올해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대구·경북권 환자들의 서울 대형병원 유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브랜드가치를 높여 환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보다 나은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PET-C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PET-CT는 단 한번의 검사로 전신의 암세포를 모두 발견할 수 있는 첨단기기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암진단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며, 암진단 뿐만 아니라 뇌질환, 치매, 간질 병소, 심장의 생존심근평가에도 두루 이용되는 획기적인 기기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PET-CT 도입후 10여일간의 테스트를 거쳐 본격 가동에 앞서 이를 자축하기 위해 의료원장과 원장 이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5시 PET-CT센터에서 개소식을 거행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도입한 PET-CT는 미국 GE사의 Discovery ST PET/CT로 8-slice detector와 Crystal BGO를 장착, 감도와 해상력이 매우 우수해 미세한 종양 부위까지 발견이 가능하며 전이암 치료시에도 정확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촬영속도도 매우 빨라 2D/3D image를 빠른속도로 영상화할 수 있다고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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