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성공, 꾸준한 투자와 인내ㆍ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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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성공, 꾸준한 투자와 인내ㆍ의지 필요
  • 최관식
  • 승인 2004.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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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CEO 대상 조찬간담회서 화학연 김충섭 원장 지적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신약개발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산업계의 성공과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며 이에 덧붙여 꾸준한 투자와 인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또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소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모든 역량이 결집돼야 하고 국내 신약개발 관련 인력과 인프라 및 기술이 "All-In"해야 하며 선진국 관련 정보와 기술 활용 및 업무제휴가 극대화 돼야 가능하다는 것.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팔레스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한국화학연구원 김충섭 원장을 초청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제약계 CEO를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 김충섭 원장은 강연을 통해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룩한 것처럼 우리가 하려고만 한다면 앞으로 10년 내에 세계적인 신약 개발의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며 "신약개발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산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방향은 △물질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제네릭 제품화 △기존 의약품의 새로운 DDS화 △새로운 작용점 신약의 모방 분자 신약 △새로운 작용점의 신약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스트게놈 시대의 신약개발 전략으로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제노믹스 △프로테오믹스 △바이오 인포마틱스 △형질전환동물모델 등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의약화학적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목표로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 △독성 및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우수한 신약 개발 △새로운 작용점을 고려한 맞춤형 신약 개발 △신속하고 비용효과적인 신약 개발 △대학과 연구소 활용 및 아웃소싱 강화를 통한 실패율 감소 등을 지목했다.
한편 화학연구원은 21세기 프론티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단에서는 성인형 질환 중 순환기계질환(허혈성혈관질환치료제), 대사성질환(비만/당뇨치료제, 간경화치료제), 삶의질 관련질환(골다공증치료제, 관절염치료제, 알러지치료제) 등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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