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고통 함께하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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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고통 함께하는 간호사
  • 한봉규
  • 승인 2006.07.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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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손현미 씨.
"환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세란병원(원장 홍광표ㆍ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32-2) 중환자실 간호사 손현미(28)씨.

"이곳 중환자실은 하루 하루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각별하고 세심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그녀는 "환자가 무엇을 요구하기 이전에 필요한 것을 먼저 챙겨주고 간호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곳"이라며 중환자실의 간호사들은 그 어떤 부서보다도 항상 준비된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

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환자들이 많아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신다는 생각으로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녀는 중환자실 근무가 다소 힘들기도 하지만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며 입가에 웃음을 지으시는 그들을 볼 때마다 간호사로서 적지 않은 보람을느낀다고.

앞으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미래의 계획이라는 그녀는"우리 가족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가 될 것"을 약속.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가끔 푸르른 산을 찾아다니며 간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는 순간이 그녀의 또 하나 의미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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