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3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메스암페타민등 5종의 "KFDA 마약류표준품"을 제조하고 분양가격, 분양절차 및 분양량에 대한 규정을 정비해 이달부터 분양을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분양되는 5종의 표준품은 메스암페타민, 엠디엠에이, 염산펜플루라민, 브롬화수소산덱스트로메토르판과 카리소프로돌이다.
마약류 표준품은 불법유통 마약류의 색출, 의료용 마약류의 품질관리 및 마약류관련 연구 등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마약류의 관리 특성상 구입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적기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KFDA 마약류표준품은 USP 표준품과 대등한 품질을 가지는 고순도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며, 분양량은 1인당 약 200mg(1 바이알)으로 제한키로 했다.
식의약청은 "KFDA 마약류표준품의 제조 및 분양으로 마약류 관련 연구기관이나 불법 마약류 검사기관에서 국제적 수준의 표준품을 적기에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