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간 이혼, 아동·노인학대, 빈곤 등 심각한 가정문제에 신속하게 개입, 대응하기 위해 2004년 7월부터 전국 시·군·구에 위기가정신고전화를 개설·운영하고, 또한 날로 늘어나는 치매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1년 8월 (사)한국치매협회 및 서울시 25개 보건소에 치매상담전화 1588- 0678을 개설·운영해 왔다.
그러나 국민들이 관련 신고·상담전화를 잘 알지 못해 이용실적이 낮게 나타나는 등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7월 10일부터 위기가정신고 및 치매상담 업무를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대표번호 129)에서 담당하기로 하고, 관련 번호는 올 12월말을 기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그간 기존 번호를 이용하던 국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12월 31일까지는 기존번호로 전화할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착신이 자동 전환되는 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