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사내 직원교육 열기 뜨거워
상태바
녹십자 사내 직원교육 열기 뜨거워
  • 최관식
  • 승인 2006.07.1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5년부터 실시된 토요특강 평균 참여율 80% 넘어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 향상이 기업 경쟁력 제고의 바로미터라는 신념 아래 직원 교육에 힘쓰고 있는 녹십자(대표 허일섭)의 사내교육에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

녹십자에서 가장 돋보이는 교육 프로그램은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토요특강. 지난 1995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실시해왔던 토요특강은 작년 7월 주5일근무제가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매월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근무가 없는 토요일 자발적 참여 속에 특강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평균 참여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직원들의 호응이 대단하다고.

특히 기타연주에 맞춰 노래하며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의식을 심어준 가나안 농군학교 임임택 선생의 강의는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와 같이 높은 참여의 비결은 직원대상 설문에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선정이나 특강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8천6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토요특강 외에도 녹십자는 사내 MBA과정과 녹십자 Cyber Academy를 도입해 다방면으로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실시된 사내 MBA과정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적인 교육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 경영 이론과 사례를 접목, 전문 지식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부·차장급 직원들이 주요 대상이다. 녹십자는 또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내 경영대학원의 2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그 첫 수혜자로 경영지원실 재무팀 박순영 팀장이 오는 9월부터 고려대 이브닝 MBA과정을 밟게 된다.

2년 뒤 사내 배출 1호 MBA가 될 박 팀장은 회사 덕에 MBA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회사가 베푼 만큼 회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위해 마련된 녹십자 Cyber Academy는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녹십자 Cyber Academy는 계층별 필수과정, 리더십 과정, 경영일반과정, 외국어 및 정보기술 과정으로 구분돼 있다.

녹십자 직원이라면 매년 한 번 의무적으로 수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교육의 질이 높아 매달 수강하는 열정적인 직원들이 더 많다는 후문이다.

녹십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직무향상 및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