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중국 하남중의학원은 지난 5일 오후 4시 대구가톨릭대병원 6층 회의실에서 하남중의학원 원장단 5명과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의료진의 교류를 통한 국민건강과 의학 기술 발전을 위해 각 의료분야 교수를 상호 파견하는 한편 파견 인원, 기간, 근무조건 및 인원수에 대해서는 매번 파견 시 상호 협의해 결정토록 하는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동국 연구부장(신경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정서 체결에서 채영희 의료원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방 진료뿐만 아니라 한방 진료에 있어서도 의료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30여 분간의 협정 체결식을 마치고 양측 인사들은 1시간여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최첨단 장비와 센터 및 수술실, 중환자실, 병실, PET-CT 등을 둘러보았다.
한편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달부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성형외과 박대환 교수에게 눈성형수술을 비롯한 한국의 선진 성형수술을 배우기 위해 약 1년 3개월의 기간으로 연수를 하고 있는 하남중의학원 왕초범 부주임의사(부교수)가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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