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는 병원인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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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하는 병원인의 모습으로
  • 한봉규
  • 승인 2006.07.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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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원무과 김영기 씨.
"혈액종양 환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해결하는데 저의 역할이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가톨릭의대 성모병원(원장 우영균ㆍ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2) 원무팀 김영기(49)씨.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혈액종양환자들은 특히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의 가족이나 보호자들도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고통을 함께 하고 있다"며"특히 오랜 기간의 진료를 통해 진료비와 같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는 김 대리는 종양환자들에 대한 보험급여의 확대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대.

지난 5월 열린 병원 개원 70주년 행사에서 의료원 차원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자랑스런 성모인 상" 수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 선정되는 기쁨과 영광을 누리기도 한 그는 환자들에게 행정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무자이자 참된 병원인으로 성모병원이 혈액종양전문병원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최일선에서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저의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니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혈액종양환자들이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떠나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양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 헤쳐나가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

최근에 환자들의 애환과 삶을 내용으로 하는 "엽서에 새긴 우정"이라는 에세이집을 발간하는 등 대학시절 전공분야인 문학활동의 전력(?)을 통해 환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병원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는 부서내에서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직원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임과 존경을 받고 있는 그의 취미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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