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 초음파 임상교육센터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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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초음파 임상교육센터 마련 필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9.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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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교육 역량 강화에 최선
10월 개최 건강검진학회에서도 전공의 핸즈온 코스 마련

 

한국초음파학회(회장 신중호, 이사장 이정용)는 9월 29일 롯데호텔서울점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반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아젠다 위주로 준비를 했고, 사직 전공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핸즈온세션을 진행했다.

신중호 회장은 “현재 초음파는 제2의 청진기로 여겨지고 있는데 아직도 입문을 못하거나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며 “우리 학회가 교육을 시키는데 많은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불법이라며 이에 대한 신고센터를 학회 차원에서 운영 중이라고 했다.

지난 8월 의협 지하대강당에서 개최한 ‘전공의를 위한 초음파 강의’에 이어 오는 10월 27일 개최 예정인 건강검진학회에서도 전공의 핸즈온 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학회는 의정사태 기간 중에도 매달 실시하는 초음파핸즈온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회원 및 전공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기적인 잡지 발행과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부 혈관 & 경두개 도플러’를 주제로 초음파 포켓북도 제작해 배포했다.

이정용 이사장은 “학회가 개원의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학문적인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중호 회장은 “초음파 교육이 정상적인 임상 교육 프로그램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학회 등에서 전공의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 초음파 임상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컨텐츠는 학회에서 채워 나가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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