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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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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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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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대전성모병원, 지역 12개 기관과 학생복지 향상 MOU

대전성모병원 지역 12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대전성모병원 지역 12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9월 26일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교육기관, 민간기관 등 12개 기관과 공동 네트워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성모병원은 협약 기관들과 교육복지협의체 ‘드림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학생 발굴 및 교육‧문화‧복지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특히 대전성모병원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맞춤 지원을 통한 건강한 성장에 힘을 보탠다.

한편 이번에 대전성모병원과 공동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은 목동행정복지센터, 용두동행정복지센터, 은행선화동행정복지센터, 태평1동행정복지센터, 대전중앙초등학교, 대전태평중학교, 충남여자중학교, 대전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전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중촌사회복지관이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 날’ 기념 생명존중 캠페인 진행

생명존중 캠페인 기념 사진
생명존중 캠페인 기념 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9월 26일 병원 신관 1층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이해와 응급상황 시 의료진 개입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마음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 습관을 공유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24시간 응급실을 통한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부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인천 권역 정신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7년 5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열고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2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공모로 선정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집중 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전북대병원, ‘치매 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9월 25일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 치료·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독거노인 대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조기검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진안군의료원에 신경과 공공임상교수를 파견해 치매 조기진단·검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통계청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의 65세 이상 인구 중 독거노인 비율은 24.2%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독거노인 수는 약 10만 명에 달한다.

전북대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65세 이상 의료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해 검진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치매, 뇌졸중, 만성 어지럼증 등 노인성 질환의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검진 대상자 및 종사자를 초청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74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을 실시해 노인성 질환의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신경과 공백이 발생했던 진안군의료원에 신경과 공공임상교수를 파견하여 지역 내 치매 의심 환자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경증 단계에서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여 진안, 장수, 무주 지역 내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에서 지역 중심의 치매 진단 및 검사 서비스를 완결성 있게 제공하는 데 이바지했다.

파견된 신경과 공공임상교수는 매주 금요일 진안군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로 진료했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총 247명의 치매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매사례관리위원회에 15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다학제적인 치매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대병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앞장서,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베스티안재단-㈜이뮤니스바이오,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MOU

왼쪽부터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이사
왼쪽부터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이사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9월 26일 베스티안 서울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이뮤니스바이오(대표이사 강정화)와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사업을 통한 병원-기업간의 협력활동을 시작으로 환자치료의 미충족수요에 대한 연구협력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2016년 3월 설립 이래 NK세포(자연살해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를 상용화하였다. 면역세포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고순도‧고활성 NK세포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뮤니스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와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로 NK세포치료제 ‘MYJ1633’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비롯해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해외 5개국의 환자 치료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충북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의 지정은 환자를 위한 연구개발 및 치료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과 병원의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산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는 “협약은 협력을 위한 출발점으로 지금까지 연구개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혁신특구 사업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공동연구에도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의료 취약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김동기 교수가 교육에 참여한 보건진료소장들에게 응급환자 처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김동기 교수가 교육에 참여한 보건진료소장들에게 응급환자 처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 내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기관 간의 신속한 대응과 협력을 위해 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은 목포시의료원·순천의료원과 함께 최근 나주 웨스턴 호텔 등에서 ‘응급의료 취약지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하반기 각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전남도 내 응급의료 취약지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소장 7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중증 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일환으로 △응급환자 처치 능력 향상 △응급의료 인력의 적절한 진료 제공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송 및 전원 지원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응급환자 처치에 관한 지식 전달과 실습 등을 통해 보건진료소장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부산성모병원, 2024년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환자안전 감염관리 행사
환자안전 감염관리 행사

부산성모병원은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9월 26일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병원 1층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병원 내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환자안전 항목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 항목을 선택함으로써, 병원이 환자들의 목소리를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점심시간 동안 직원식당 입구에서는 손 오염도를 측정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손 씻기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구수권 병원장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에 대한 안전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개선되어 질 높은 병원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세계 심장의 날’ 건강강좌 성료

중앙대광명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체험 행사 개최
중앙대광명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체험 행사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최근 병원 1층 정보화라운지와 5층 김부섭홀에서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심장 건강 체험과 강좌를 개최했다.

세계 심장의 날(매년 9월 29일)은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세계심장연맹(WHF. World Heart Federation)에서 제정한 날이다.

심장뇌혈관병원이 주최하고 광명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환우를 비롯한 내원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심장 건강 체험에서는 △심혈관질환 예측 AI 체험 △심장 재활 운동체험 △심폐소생술 체험이 진행됐으며 건강강좌는 △알기 쉬운 심장 수술(심장혈관흉부외과 한우식 교수) △두근거림 언제 병원에 가야하나요?(순환기내과 정문기 교수) △건강한 심장을 위한 식사 관리(영양관리팀 남슬기 영양사) △당신과 가족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순환기내과 이상엽 교수)로 구성됐으며 강좌 후에는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교육받긴 했으나, 직접 체험을 해본것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비상상황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상욱 심장뇌혈관병원장은 “국민건강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며 “뜻 깊은 행사를 위해 봉사해주신 광명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교수팀, 2년 연속 글로벌 의료 AI 대회 수상
 - 심전도 판독지 디지털화 및 심장질환 분류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발표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이끄는 생체신호연구단(윤홍철 ‧김동규‧김현석‧서우영‧허창회 연구원)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제25회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 생체신호연구단 윤홍철 연구원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 생체신호연구단 윤홍철 연구원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데이터 제공 기관인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다.

피지오넷은 2000년부터 매년 생체신호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합성 심전도 판독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심전도 판독지의 신호 영역을 디지털화하는 분야와 심장 질환을 분류하는 분야로 나뉘어 개최됐다.

김 교수팀은 심전도 이미지의 핵심요소를 추출하는 세분화 모델을 활용한 연구로 디지털화 분야에서 2위, 분류 분야에서 3위를 기록했다. 두 분야에서 모두 입상한 팀은 김 교수팀이 유일하다. 게다가 김 교수팀은 작년 열린 대회에서도 해커톤 분야 1위, 챌린지 분야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합성된 심전도 판독지 데이터만으로도 디지털화 및 심질환 분류 작업이 모두 가능한 서울아산병원의 독창적인 딥러닝 기법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진료 경험이 풍부한 심장내과, 응급의학과, 중환자·외상외과 등 유관 진료과들과 협력 연구를 이어가면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 내용은 지난 9월 8일부터 4일간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제51회 심장학컴퓨팅학회 CinC(Computing in Cardiology)에서도 발표됐다.<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 2024년 부서 사업경과 워크숍 성료

국제성모병원, 2024년 부서 사업경과 워크숍
국제성모병원, 2024년 부서 사업경과 워크숍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9월 24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부서 사업경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국제성모병원 전 부서에서 설정한 사업 계획 목표의 중간결과를 각 부서와 공유하고 방향성을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병원장 김현수 신부, 경영원장 김성만 신부를 비롯해 김진영 수석부장, 금혜선 간호처장 등 각 부서의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38개 부서의 부서장은 △사업별 진행 현황 △사업별 주요 추진경과 △경과총평 및 기타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부서 간 협력과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선 다른 부서에서 어떤 업무가 진행됐는지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남은 하반기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신림종합사회복지관, 기후재난시대 사회복지 공론의 장 열어
- 사회복지관 기후위기 대응사례 및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 기념
- 늘어나는 이상기후에 사회적 약자 적극적 지원책 마련해야

학교법인일송학원이 운영하는 관악구립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기후위기 대응 실천 과정을 담은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관악가족행복센터 3층 대강당에서 ‘기후재난시대 사회복지 공론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사회 복지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작성됐으며 △ESG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지역사회복지관의 기후취약계층 지원활동 △기후위기 관련 취약계층 조사보고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영역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방안 등이 다뤄졌다.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연구포스터 및 영상 전시도 진행됐으며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기후변화에 따른 복지, 건강, 환경에 대한 기조 강연을 비롯해 주민이 겪는 기후위기의 실체와 그에 따른 사회복지의 역할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실시됐다.

1부 기조 강연에서 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의 위기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노용균 교수

노 교수는 “폭염, 폭설 등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가 호흡기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특히 신체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후재난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승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과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기후재난시대의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교육, 연대 강화, 환경 매뉴얼을 통한 실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2022년에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추적실태 조사 결과와 지역 주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22년 신림동 폭우 침수피해 경험 노인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의 80%(37명)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었으며 복구 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54%(25명)는 복구 과정에서 신체적 한계와 피해복구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는 정보사각지대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선돼야 할 점(복수응답)으로는 인력지원 강화(43명), 경제지원 강화(42명), 어르신 맞춤 정보제공(34명) 순으로 집계됐다.

복지관의 침수피해 지원사업 중 가장 도움이 된 지원으로는 △현물후원 △정서지원 프로그램 △복구자원 정보제공 △피해복구 인력 순으로 확인됐고 향후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정서지원 △환경개선지원 △경제지원 △정보제공 활동 등이 꼽혔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 지역주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머리 맞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9월 24일 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숙)와 상호교류 확대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대성심병원 김형수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과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 이정숙 위원장, 최정식 평안동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우호적인 신뢰 관계 구축과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지원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활동 전개 △지역주민 대상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는 평안동 주민 편의와 복리를 증진하고 주민 참여 및 자치권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특히 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전달, 주민들의 문화 정서 함양을 위한 행복 마중 콘서트 개최 등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도 위원회와 함께 2023년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ESG 활동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이정숙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안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림대성심병원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의료진을 의료 사각지대 현장에 파견해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시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바자회, 기부, 봉사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복지부·NMC, ‘2024년 공공의료 달력 삽화 공모전’ 개최
- ‘내가 경험한 공공의료, 내가 바라는 공공의료’ 주제로 공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공의료 현장의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24년 공공의료 달력 삽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내가 경험한 공공의료, 내가 바라는 공공의료’의 이야기를 담아 공공의료와 함께하는 사계절을 표현하는 것으로, 일러스트와 그림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응모작 제출은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부문을 선택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수상작은 국민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시상 내역별로 최우수상·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 참가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달력 제작에 활용돼 공공의료 인식개선 및 가치함양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되며 공공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 등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교육전략기획팀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인하대병원, 개천절 ‘생명존중 콘서트’ 개최

- 이은미, 조성모, 노브레인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 무대에 올라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10월 3일 저녁 6시30분부터 인하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누구나 관람 가능한 무료공연으로 인하대병원이 주최하고, 인하대병원 노동조합과 인하대학교 ESG추진단, TBN 경인교통방송이 주관한다.

생명존중 콘서트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다들 힘내!’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은미, 조성모, 노브레인이 출연해 인천시민들에게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YMCA 싱어즈와 두드리락 난타문화예술단의 특별공연과 경품추첨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각종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택 병원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병원의 사회공헌행사로 지속적으로 생명과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전파하려 한다”며 “누구든지 콘서트에 와서 선선한 가을밤 좋은 음악으로 행복한 감성을 가득 채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잠실차병원 IVM연구센터 개소

- 개인맞춤형 난임 치료 시대 열려

잠실차병원이 9월 26일 롯데캐슬골드 2층에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In Vitro Maturation)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IVM센터 개소로 개인맞춤형 난임치료 시대가 열리게 됐다.

잠실차병원은 IVF(시험관아기 센터)와 IVM센터를 동시에 갖춤으로써 난임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IVM은 1989년 차병원 차광렬 연구소장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편견을 깨뜨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차병원은 이 기술로 1989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TIME의 표지와 BBC 등에 비중 있게 소개되면서 난임 의학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난임학자들이 IVM을 배우기 위해 차병원 연구실을 찾기도 했다.

1991년 ‘TIME’에 게재된 차병원 IVM(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 이 기술은 1989년 차광렬 연구소장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 받았다.
1991년 ‘TIME’에 게재된 차병원 IVM(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 이 기술은 1989년 차광렬 연구소장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 받았다.

잠실차병원 이학천 병원장은 “여성에게 과배란제를 주사해 난자를 성숙시켜 사용한다는 것이 정석처럼 여겨지던 시대에 IVM은 버려지는 난자를 체외에서 성숙시켜 출산까지 성공함으로써 기존 난임학계의 틀과 상식을 깼다”며 “35년간 이 기술은 세계 각국에서 발전해 과배란제를 사용할 수 없는 여성이나 주사를 맞지 않고 자연주의 시술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임신성공률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임신성공률을 자랑하는 의료진이 모인 잠실차병원에서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난임 환자 시술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VM은 과거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됐지만 배양 기술과 최첨단 장비 발전으로 최근에는 난자의 질이 떨어지고 수정란이 좋지 않아 반복적 착상 실패를 겪는 환자를 비롯해 항암 치료를 받기 전에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를 냉동할 때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환자에게 적용된다.

이학천 병원장은 “IVM은 과배란으로 인한 내과적 부작용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자연 임신이나 일반 체외수정과 비교할 때 아기의 건강에 차이가 없는 만큼 수많은 난임 부부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IVF센터가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어 임신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도 IVM 기술을 새로운 난임 치료 방식으로 인정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암센터, 경기도·고양시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여
- 암생존자 사회복귀 지원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열린 ‘경기도·고양시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암센터가 운영 중인 ‘리본(ReːBorn)’ 센터에 입주한 4개의 암생존자 창업 사회적기업인 다시시작, 박피디와황배우, 라우라픽, 모카상점이 참여해 활발한 판매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암생존자들이 각 부스에서 판매 사원으로 활동하며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제활동 의지를 다졌다.

서홍관 원장은 “행사 참가를 계기로 암생존자 창업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암생존자들이 판매 활동 경험을 통해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감을 되찾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생존자의 창업 및 일자리 활동 지원, 리본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창작 활동 지원,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제14회 백령의학 심포지엄’ 개최
- 강원대학교와 함께 오가노이드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공 사례 공유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과 강원대학교 의과학연구소(소장 양세란)는 9월 26일 강원대 실사구시관에서 ‘제14회 백령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 엔사이언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후원을 받은 이번 심포지엄은 ‘오가노이드(전임상 및 신약개발 연구의 개척)’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미니 장기’라고 불린다.

이날 심포지엄은 강원대, 가천대, 한림대 소속 연구자뿐만 아니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애티스랩, 코아스템켐온, 넥셀, 광주과학기술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오가노이드와 미래융합의학 △오간-온-어-칩과 티슈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개발 및 독성연구로 구성됐다.

홍석호 강원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오가노이드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연구의 성과를 공유해준 연구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오가노이드의 전임상 및 신약개발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 전문자격 소지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방사선사.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방사선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최근 방사선종양학과 최현경 방사선사의 제21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 ‘치료전문 방사선사’ 부문 합격으로 방사선사 전원이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대한방사선사협회 주관으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치료 부문은 종양학, 방사선물리학, 방사선 생물학, 치료기술, 치료계획, 정도관리, 치료장비 구조 등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자격을 평가하는 제도다.

정주호 병원장은 “첨단 장비에 전문 의료진까지 갖춤으로써 차별화된 치료 기술과 더불어 지역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3월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바이탈빔), CT시뮬레이터(고심), 표면유도방사선치료시스템(아이덴티파이)을 도입해 보다 전문적이면서 국제적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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