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병원장,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은 9월 26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원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과 정신 병원장 등을 비롯해 보직자 및 직원 등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택 이사장의 환영사와 정신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양부남·민형배·김원이·안도걸·정준호·박균택·김문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새병원 신규 조감도가 공개됐으며, ‘114년의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기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원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개원 기념 포상에는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의료진 및 직원, 우수부서,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희망을 담아 날려 보내자는 의미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희망을 날리다’ 퍼포먼스로 개원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 총장)은 “전남대병원은 개원 120주년인 2030년 리브랜딩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진료, 교육, 연구 거점으로 비상을 앞두고 뉴스마트 병원 설립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려운 의료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어 안타깝지만 지난 100년간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던 만큼 전남대병원은 또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신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 상황이 해결되지 못한 채 장기화되고 있어, 환자분들께서 겪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 마음이 무거울 따름”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우리 의료진들은 의료 공백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는 만큼 전남대병원 직원들과 함께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첨단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중·고난도 질환에 대한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