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제22대 전북대병원장에 임명됐다.

교육부는 9월 19일 전북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양종철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 23일부터 2027년 9월 22일까지 3년간.

양종철 신임 병원장은 전북대병원 홍보실장, 고객지원실장, 대외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JBUH 2030 비전수립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기획력과 추진력,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현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미래전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교과서발행위원장, 전문의시험 고시위원장, 학술이사 등 학회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그는 불안장애와 정신분석을 전공한 정신의학 분야 권위자로 지난 2016년 ‘의사들이 추천한 불안장애 명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광주고등법원 전주부 조정위원, 전주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보훈부 국가보훈심사위원, 전북 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 등으로 활동해오며 사회적 약자들의 지원과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종철 신임 병원장은 “우리 전북대병원 가족들의 힘과 능력을 결집하고 함께 정진하여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고 세계로 향하는 초일류병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