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공단, 구매 담당자 상생발전 워크숍 개최
- 계약 업무 성과공유부터 혁신적 구매전략 등 논의
- 중소기업 우수제품 상담과 상임감사 청렴교육도 진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최근 충주 보훈휴양원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과 12개 복지시설의 계약 실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매 담당자 상생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 관련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 및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1년 동안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각 보훈병원과 복지시설에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도입해 의료복지서비스 향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진행해 기업과 보훈공단 구매 담당자가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아울러 이창화 보훈공단 상임감사는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구매 담당자를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창화 감사는 “청렴은 사랑이라는 명제”라며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직자인 여러분이 동료, 가족, 보훈공단의 명예를 걸고 매사 떳떳하게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전공의 파업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상생 협력을 통해 보훈병원 및 복지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확인했다”며 “공공구매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 수시평가 실시
- 2023년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 E등급기관 등 796개소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3년 재가급여 정기평가 최하위(E) 등급기관 712개소와 평가 미실시(불가)기관 84개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수시평가를 실시한다.
2024년 수시평가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평가 대상 기관과 평가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공고된다.
이번 수시평가는 2023년 정기평가와 동일한 지표 및 평가방법으로 실시되며 2023년 정기평가 최하위(E) 등급기관에 대해서는 평가 미흡 지표에 대한 급여개선계획서 작성안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 후 수시평가가 진행된다.
박유상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장기요양기관(재가급여) 수시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평가 대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장기요양기관 수시평가가 다양한 장기요양기관의 여건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2024년 청렴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 현장과 소통하는 청렴시책 운영사례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월 11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청렴시책 ‘청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를 실현하기 위해 건보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청렴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178개 지사에서 공모받은 150개 과제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과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사례는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나주지사가 받았다.
현재 건보공단은 부패사건 근절로 ‘더 청렴韓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익명성을 100% 보장하는 익명신고와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안심변호사’를 도입해 신고자 보호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명신고는 건보공단 임직원의 공금횡령,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에 대해 국민 누구든지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부정부패 신고 전용 누리집 ‘케이휘슬’에 접속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비실명 대리 신고는 공단 임직원의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비위행위를 건보공단에서 운영 중인 비위행위신고센터로 신고하면 건보공단에서 지정한 안심변호사와 전자 우편을 통해 신고내용을 상담하고 이를 안심변호사가 감사실에 대리 신고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호하는 제도다.
김동완 건보공단 상임감사는 “소통하는 청렴시책으로 반부패·청렴에 대한 전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고 청렴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부패행위자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부패행위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산재환자 위문·의료시설 현장 점검
- 직영병원 추석 연휴 지자체 및 119 상황실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9월 12일 직영병원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방문해 산재 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동안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지역의료체계 및 주요 진료 시설을 점검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약 7,400여 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으며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 외래재활센터(서울, 광주, 부산)를 직접 운영해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재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근로복지공단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과 임원들은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병원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는데, 실제로 근로복지공단 상임이사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도 정선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서울시의사회, ‘의료관광 메카 서울’ 이끈다
- 황규석 회장, ‘2024 서울 의료관광 국제 트래블 마트’ 개막식 축사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이 ‘의료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황규석 회장은 9월 10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 의료관광 국제 트래블 마트(SITMMT)’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황규석 회장은 “서울의 의료관광 분야는 관광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산업 교류의 장인 SITMMT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주최로 국내외 의료관광사 300개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동, 인도, 몽골 등 20개국 60명의 해외 구매자가 직접 방문해 의료관광 국내 판매자와 1대1 대면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 의료관광 협력 기관인 경희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5곳이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황규석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며 “글로벌 시사전문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병원 탑 250곳 중 대한민국 병원은 18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13개 병원은 서울에 있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 의료산업은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매우 중요한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산업 분야”라며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320억 원)라는 역대 최고의 계약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행사보다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의료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의료관광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크다 보니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기울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됐다”며 “앞으로 의료관광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 및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해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길기연 서울의료관광재단 대표이사도 “의료관광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훌륭한 대한민국의 의료시설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것으로 믿는다”며 “바이어와 셀러가 직접 만나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서로에게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전문신문협회, 공식 홈페이지 새 단장 개설
- 전문신문 구심점 역할 기대
한국전문신문협회(Korea Professional Media Association, KOPMA)는 9월 10일 새로운 시대 감각을 반영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국내 전문산업계를 대표해서 발간되는 200여 개 전문 언론사들의 구심체인 한국전문신문협회는 새로운 홈페이지 개설로 회원사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설된 홈페이지는 ‘반응형 오픈웹’을 적용해 모바일과 PC 두 가지 버전에서 모두 접속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는 크게 △협회소개 △회원사 △협회활동 △자료실 △참여마당 등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접속 인터페이스를 크게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각 회원사 홈페이지를 직접 링크해 전문신문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쉽게 관련 기사를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문신문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으로 회원사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회원사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개의 장이 마련됐다”며 “대외적으로 전문신문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사직 전공의 위한 정형외과 근골격계 초음하 핸즈온 성료
- 180명의 사직 전공의 참가…전공의들의 높은 만족도에 지속적인 개최 예정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근골격계 초음파 Hands-on session’이 9월 7일과 8일 양일간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수강좌는 △견관절 △주관절·완관절 및 수부 △족관절 및 족부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음파 장비 30대와 풍부한 임상 경험·역량을 갖춘 20명 이상의 전문의가 지도를 담당했다.
지도를 담당한 전문의는 △고광표 원장(한마음정형외과) △황규택 원장(웰206정형외과) △정회창 원장(한빛통증의학과) △정종필 원장(교하제일의원) △윤형문 원장(성모척관병원) △이한솔 과장(군산의료원 정형외과) △김형성 원장(한민정형외과) △장기철 원장(서울정형외과) △정기웅 원장(굳쎈정형외과) △정양환 원장(동래센트럴정형외과) △박철순 원장(부산건우정형외과) △여경기 원장(바른유병원 정형외과) △성동연 원장(힘찬나무신경외과) △최광욱 원장(경대최강마취통증의학과 의원) △김보성 원장(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문정재 원장(제주제이사랑정형외과) △차영규 원장 (삼성의원) △이선일 원장(울산소망정형외과) △신주연 원장(은평튼튼의원) △나건엽 원장(삼성밸런스의원) △채수성 원장(전주누가정형외과) △송재황 교수(건양대학병원 정형외과) △이정범 원장(마라톤병원) △강동훈 원장(대전센텀병원) 등이다.
강좌에 참가한 전공의들은 “프로브 잡는 자세가 이상하면 바로 와서 교정해 주는 등 맞춤형으로 지도해줘 감사하다”며 “많은 강사들이 도와줘서 정말 좋았고 어디 가서도 못 들을 알차고 유익한 세션이었던 만큼 또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태 대개협 회장은 “각 과 의사회와 함께 전공의들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연수강좌 개최뿐만 아니라 개원가·전공의 간의 매칭사업에도 많은 참여가 있었는데, 현재 1차 매칭 작업 중에 있고 이후로도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완호 정형외과의사회 회장은 “정부의 의료 정책으로 의술을 수련하기 어려워진 여러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큰 아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강좌가 초음파의 실제를 배우고 선배들과 소통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강좌에 대한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체감하니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끼고 벅찼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문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움을 주고싶은 선배들의 의지가 후배 전공의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 전공의진로지원TF는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연수강좌를 준비 중이며 현장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핸즈온 코스도 추가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 등 주요정책‧현안 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월 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민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의료이용(현명한 선택)’과 ‘담배소송 항소심’ 등의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건보공단과 소비자단체는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권익 보호와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의 미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인숙 소비자단체 회장은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올바른의료이용(현명한 선택)’과 ‘담배소송의 승소’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가 협업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 수준은 높이면서 재정누수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재정효율화 추진이 필요하다”며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급여 분석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진료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한국국제협력단 통합공모 사업 선정
-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K-건강보험모델 수출로 한국형 보건의료 ODA사업 선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4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탄자니아와 파라과이 2개국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 세계 29개국과 지식공유, 상담‧설계, 초청연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해오며 국제사회에서 건강보장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협력사업실’을 신설해 건보공단 특화 K-건강보험 공적사업 모형을 집중적으로 발굴·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자 공적개발원조사업의 민관 협력을 확장하는 첫 사례라는 게 건보공단의 성명이다.
구체적으로 탄자니아 사업(5억 원 규모)은 현지 단일 건강보험법 신규 시행(2024년 12월)에 맞춰 △중장기 이행안 및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계획 수립 △제도운영 역량 강화 △건강보험 인식개선을 골자로 컨설팅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파라과이 사업(제안액 130억 원)은 5년에 걸쳐 △이동검진 기반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반 건강검진 연계 건강증진사업 도입 △전국 단위의 시범사업 실시 등 국가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해 주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건강 인식 향상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이후에도 건보공단은 기존 국제사업의 문법을 넘어 각국의 전 국민 건강보장 달성은 물론 건보공단 주도의 협력국 맞춤형 특화 사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관계의 활성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룡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기업·국가 간 상생 모델 구축에 대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 국가로서 국제보건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선진국형 국제개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임현택 회장, 장동혁 최고위원 만나 의료현안 논의
- 응급실 대란 문제 등 해결 시급…상호 공감대 형성
- 임현택 회장, “의료계 목소리 국전달 위해 지속 소통 예정"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과 집행부 일행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나 의료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정 간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임현택 회장은 의료계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최근 여야 및 국회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응급실 대란을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임 회장은 “최근 정치권과 국민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증원 추진의 문제점들을 인지해 가고 있다”며 “지금이 의료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해 여당 관계자들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여야를 막론하고 의료계의 목소리에 경청해 주는 누구든 찾아가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 강대식 상근부회장과 송명제 대외협력이사도 함께 참여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CT 기반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도입
- 분석 결과를 수검자가 속한 연령 및 성별 평균값과 비교·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CT 기반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를 도입하기 위해 9월 1일 개발사인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캐치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피부, 뼈, 근육, 피하지방, 내장지방, 장기 등 해부학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량적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CT 기반 체성분 AI 분석 솔루션이다.
딥캐치(DeepCatch)를 활용한 논문은 최근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자동으로 산출되는 분석 리포트는 비만, 골격근, 체지방, 골강도, 간 내장지방, 대동맥의 분석 결과를 수검자가 속한 연령 및 성별 평균값과 비교해 3차원 영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 비만, 지방간,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예측하는 건강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것.
김인원 회장은 “메디컬아이피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수검자에게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연구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뇌 위축도 정량화 솔루션(2019)을 시작으로 △흉부촬영 판독 보조 시스템(2020) △유방촬영 판독 보조 시스템(2021) △흉부CT 폐결절 검출 시스템(2022) △MRI 가속화 솔루션(2022) △체성분 분석 솔루션(2024) 등 스마트 병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카메룬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미래’ 모색
-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카메룬 중앙주 바피아지역 파견
- 감염성질환 유병율조사 및 식수·위생시설 모니터링 등 활동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카메룬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조사를 위해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카메룬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
모니터링단은 파견기간 동안 카메룬 중부 바피아(Bafia) 지역의 주요 사업 수혜 지역을 방문해 신축 및 개보수된 식수·위생시설을 점검하고 3,9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소외열대질환 유병률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현지 보건부와 협력해 감염성질환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민관협력사업으로,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주혈흡충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보건인식 개선, 집단 투약을 통한 질병 감염 경로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협은 이번 조사를 통해 카메룬에서 진행된 소외 열대 질환 관리사업의 최종 성과를 평가하고 현지 주민들이 자립적으로 위생 환경을 유지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1995년부터 11개국에서 24개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도 카메룬을 비롯해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 여러 국가에서 보건 환경 개선사업, 감염성질환 및 비전염성질환 예방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