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및 소아응급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
전공의 사직사태에 따른 의료진 탈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
전공의 사직사태에 따른 의료진 탈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
전공의 사직사태로 과부하에 걸린 의료진들의 탈진을 막기 위해 충북대학교병원이 8월 14일 응급실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는 8월 14일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8월 15일 오전 8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응급실 환자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권역외상센터와 소아응급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충북대병원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따른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그동안 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응급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전문의들의 휴가 및 병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4명의 전문의가 응급실을 담당하게 돼 의료진들이 과도한 업무 피로로 탈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충북대병원은 부득이한 조치로 한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게 된 것.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그나마 권역외상센터와 소아응급진료는 24시간 정상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이외 응급진료에 대해서는 2차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양해를 부탁한다”며 “향후 현재와 같은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대체 인력을 서둘러 충원하고 의료진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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