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공단,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 실시
- 세종시·원주시 초‧중‧고 학생 대상 5개월 간 시행
- 지역 건강검진기관 자유롭게 방문해 검진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7월 30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에 교육부가 주관했던 학생건강검진 제도를 건보공단으로 전면 위탁하기에 앞서 건보공단에서 신규로 구축한 학생건강검진 정보시스템과 건강검진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대상은 세종시와 원주시 소재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약 3만3,000명)이며, 초등학교 2‧3‧5‧6학년(약 3만5,000명) 구강검진대상자도 일부 포함된다.
검진대상자는 건보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시범지역 내 검진기관을 확인한 후 원하는 곳에 방문해 7월 30일부터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신체 발달상황, 구강 및 병리검사 등 기존 10개 항목 이외에 교육‧상담항목이 신설됐으며. 검진 시 의사가 흡연‧음주‧비만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결과는 학생‧학부모에게 출력물로 제공하고 건보공단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하며 추가 검사 또는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 정보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과 연계해 학교에서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검진비용은 전액 교육청(학교)에서 부담하며 검진기관에서 건보공단으로 청구할 때는 기존의 기본검진비 1만8,210원에서 9,750원 인상한 2만7,960원을 적용한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관계기관, 교육청, 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건강검진의 질적 향상과 함께 영유아기부터 아동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전국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내부 청렴 캠페인 실시
- ‘나때’ 말고 ‘청렴라떼’를 드려요…내부 청렴캠페인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는 7월 25일 건전하고 열린 조직문화를 위한 ‘나때 말고 청렴라떼를 드려요’ 내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심평원 대구경북본부의 이번 캠페인은 업무상 특혜제공 및 갑질 행위의 근절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팀장 이상의 관리직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라떼’를 나눠주면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와 노력을 보였다.
정영애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내‧외부 청렴도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오정완 의약품안전관리원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주관 캠페인 동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오정완 원장이 7월 29일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의 지목을 받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기획한 캠페인이다.
‘긍정양육’은 체벌 없는 양육 방법으로 ‘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를 기본전제로 △부모 자신과 자녀의 이해에서 시작 △서로에 대한 믿음 갖기 등 2개 실천원리와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 9개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오정완 원장은 “아동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진행 중인 이번 캠페인에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다음 주자로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과 김태영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을 지목했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 건보공단, 특별재난지역 20곳에 추가 급여 지원
- 집중호우로 분실·훼손된 노인틀니 및 장애인보조기기 추가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 등 15개 지자체 20곳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필수 급여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지자체 20곳은 충북(영동군 등 2곳), 충남(논산시 등 6곳), 전북(완주군 등 7곳), 경북(안동시 등 4곳), 대전(서구 기성동) 등이다.
건보공단은 집중호우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훼손한 대상자에게 재난발생일부터 추가로 급여지원을 할 예정이다.
노인틀니는 급여 후 7년, 장애인보조기기는 6개월~6년이 경과돼야 재제작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중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교체주기 또는 내구연한 이내라도 추가 급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
건보공단은 특별재난지역 지자체의 거주 어르신과 장애인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즉시 노인틀와 장애인보조기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보조기기의 경우 처방전과 사전 승인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호우피해를 입은 어르신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꾸준하게 확인하고 대상자 모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2년 연속 A등급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 달성에 이어 이번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달성해 기관 최초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24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사업 추진성과 및 실적, 직무급 도입, 재무성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경영관리 범주에서는 △전직원 직무급 도입을 통한 직무 중심 보수체계 운영 △재무 안정성 및 건전성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 달성 △안전 및 재난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아차사고 공모전 운영 및 기관장 주도의 후속 조치 100% 이행 등의 노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또 주요사업 범주에서는 △R&D관리 강화를 통해 기술이전 3조 4천억원 달성 △외국인 의료관광객 역대 최고 실적 60만명 달성 △보건산업 육성기반 조성 사업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촉진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차순도 원장은 “임직원 모두 쉼 없이 달려오며 소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보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며,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