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 영국 등 대비 백신별 1~16%p 높은 접종률 유지
우리나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률이 미국과 호주, 영국 등 주요 국가 대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7월 29일 ‘2023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6.4%, 2세 92.9%, 3세 89.2%, 6세 89.8%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1~3세는 비슷한 수준이며 6세는 1.2%p 상승했다. 특히 6세의 경우 2020년 83.5%에서 2023년 89.8%로 3년간 6.3%p 증가했다.
국내 예방접종률을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한 결과 주요 6종 백신 모두 우리나라가 해외 주요 국가 대비 1~16%p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모님과 아이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2023년 높은 예방접종률을 달성했고, 주요 예방접종 질환에 대한 면역이 소아에서 잘 형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께서는 예방접종으로 예방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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