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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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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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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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원광대병원-국립민속국악원, 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 국립민속국악원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 국립민속국악원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7월 24일 병원 외래동 3층 일원홀에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증진과 한국문화 보급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민속국악원 임직원 및 가족에게 의료기관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종합검진을 통한 건강 증진 향상과 응급‧심뇌혈관질환‧정신건강 관련 교육에 적극 협조한다.

민속국악원은 찾아가는 공연 제공 등 원광대병원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 및 문화 활동에 나선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몸‧정신 건강 증진을 통해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의 업무 능률과 국악 공연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원광대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해 전통문화 보급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도내 공공의료를 주관하며 국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인 원광대병원과 민속음악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악원이 손을 맞잡은 오늘 협약은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해 나갈 양 기관에 있어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체계 강화 협력

왼쪽부터 류상완 교수, 김혜윤 교수, 김현수 국제성모병원장,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 임혜진 부원장, 김지일 행정원장, 이현호 진료원장
왼쪽부터 류상완 교수, 김혜윤 교수, 김현수 국제성모병원장,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 임혜진 부원장, 김지일 행정원장, 이현호 진료원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과 응급환자 구조를 위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팀 협력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포우리병원 고도현 병원장, 임혜진 부원장, 이현호 진료원장, 이성원 진료부원장, 김지일 행정원장을 비롯해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 김혜윤 진료협력센터장, 심장혈관흉부외과 류상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핫라인 및 신속 치료팀 구축, 응급의료 주요 사안 공유, 응급의료 현황 파악 등 지역 의료질 향상 도모와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제성모병원은 김포우리병원에서 골든타임이 필수인 심장 또는 폐기능부전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응급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김포·인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두 기관의 병상 운영 및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성모병원과 유대강화 및 진료협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병원 간 네트워크 강화는 국민 건강증진과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기관의 숭고한 정신에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양 병원이 서로 협력하여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부민병원, 유소년선수 건강 및 운동능력 컨설팅 실시
 -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 선수 건강검진 및 운동능력 검사 진행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과 서울부민병원 운영팀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과 서울부민병원 운영팀

서울부민병원이 유소년 운동선수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부민병원은 7월 22일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개인별 운동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성장과정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능력을 파악해 부상예방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유소년 선수 운동능력 컨설팅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초건강검진, 개별 운동능력 측정과 부상방지 교육이다. 이후 세부적인 건강검진결과와 운동능력분석을 통한 상담 및 개별솔루션 제공이 이어질 예정이다.

16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날 컨설팅에는 서울부민병원이 최근 도입한 VALD(발드) 시스템으로 민첩성, 근력, 유연성 검사 등을 진행했다. VALD(발드)는 EPL, UEFA, MLB 등 축구, 야구 상위리그 선수의 피지컬 모니터링에도 사용되는 최고 수준의 피지컬 전문장비이다.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절·척추 전문병원을 목표로 스포츠의학분야도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 LPGA 이정은5 선수, KPGA 옥태훈‧정찬민 선수 등 프로선수들의 지원을 해왔는데 이번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의 메디컬, 피지컬 체크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역량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지역 최초 간이식 600례 달성
-간이식 수술 성공률 98%의 뛰어난 성적 보유
-5대 장기이식 가능한 유일한 지역 이식의료기관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간이식팀 류제호·양광호 교수의 집도 모습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간이식팀 류제호·양광호 교수의 집도 모습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류제호·양광호·최병현 외과 교수)이 지난 7월 10일 간이식 6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성과는 2010년 5월 생체간이식을 시작으로 부울경 지역의 장기이식에 새 지평을 연 양산부산대병원이 중증환자를 수술하고 치료하는 고난도 이식수술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은 생체간이식 310례, 뇌사자 간이식 290례를 시행했으며, 간이식 수술 성공률 98%, 생체간이식 1년 생존율 92%, 5년 생존율 90%의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생체간이식의 경우,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순수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행해 생체 기증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적인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통증도 덜하며 회복이 빨라 기증자가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장, 폐, 간, 췌장, 신장이식을 모두 시행하는 다장기 이식의료기관으로, 심장 165건, 폐 240건, 췌장 104건, 신장 364건의 이식을 시행했다.

더불어 신췌장이식팀(최병현·양광호·류제호 외과 교수)은 생체 기증자 복강경 수술을 비롯해 수혜자 로봇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교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시행해 환자의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번 부울경 최초 간이식 6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병원 의료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며, 모든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역량 강화 및 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해 6월 경남지역 최초 복부 장기이식 1천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고도의 기술, 그리고 진료과 사이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간-신장, 신장-췌장, 심장-폐, 심장-신장 동시 이식 등 다장기 동시이식 또한 활발히 시행하고 있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장기이식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성·phs@kha.or.kr>


◆부산대병원, 항암 주사조제 관리 시스템 도입
-‘키로 어시스트’…조제 과정 투명성 및 환자 안전성 향상

부산대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안정성 향상과 항암제 조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항암 주사조제 관리 시스템인 ‘키로 어시스트(KIRO Assist)를 도입했다고 7월 2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번 주사조제 관리시스템은 정밀저울, 바코드리더, 라벨 프린터 및 통합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항암 주사조제 과정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자의무기록(EHR)과의 연동을 통해 의사의 처방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반영되며, 조제 시작 시 필요한 재료와 각 단계의 지침이 화면에 제공된다.

이는 조제 과정에서의 인적 오류를 줄이고, 정확성을 높여 항암 주사제 등의 약품이 환자에게 정확하게 투여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모든 조제 데이터는 기록되고 관리돼 감사 및 모니터링 과정을 용이하게 해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안정성도 향상된다.

부산대병원 최인아 조제팀 UM은 “이처럼 항암 주사조제 과정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조제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시스템의 장점이다”며 “아울러 표준화된 조제 과정으로 조제 시간 단축과 의약품 폐기물을 줄여, 병원의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배성진 약제부장은 “주사용 항암제의 조제 오류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제 검증 과정의 구축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시행해야 하는 최선의 과제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도입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자 안전과 더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2022년 부·울·경 최초로 주사제 자동 분배 시스템(ADS) 도입, 고영양수액 자동혼합조제기(TPN compounder), 전자동 약품 분배캐비넷 시스템(ADC) 등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부산 최초로 항암조제 로봇인 ‘키로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해 항암제 조제 과정의 정밀성과 함께 환자 안전성을 보장하고, 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들의 안전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박해성·phs@kha.or.kr>


◆창원파티마병원, 원내 도서관 ‘파티마티 책방’ 개설
-환자 정서적 안정 및 편의 증대, 지역 독서문화 발전

창원파티마병원 원내도서관 '파티마티 책방' 오픈식
창원파티마병원 원내도서관 '파티마티 책방' 오픈식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은 7월 24일 오후 2시 병원 이용객, 입원환자들의 편의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원내 도서관 ‘파티마티 책방’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과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최형숙 관장 등이 참석했다.

‘파티마티 책방’은 창원파티마병원 신관 3층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원내 도서관으로 병원을 방문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약 2,000권의 도서와 소파, 책상 등 가구를 갖추고 있어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다. 또한 소독, 탈취, 먼지제거 등이 가능한 도서소독기를 비치해 감염 예방에도 신경 썼다. 외래진료 환자의 대기시간 활용, 입원환자의 편의 증대 등 고객의 편리한 병원 이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도서관 개설은 자원의 순환과 지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과 병원 이용객, 직원 등 내외부 도서 기증자들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6월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회문고 지원 관리 등 활발한 교류와 협조를 약속했으며, 4월부터 내원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내 도서관 조성을 위한 도서 기증을 받았다.

박정순 병원장은 “환자들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음악회, 파티마갤러리 등과 더불어 이렇게 책을 통해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병원을 찾아주시는 고객과 경남교육청 마산도서관이 함께 만든 파티마티 책방이 활발히 이용되어 고객 편의는 물론 지역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박관 교수팀 논문, 국제학술지 주요 논문 연구자로 꼽혀
- 반측성 안면 경련 연구업적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 ‘Neurosurgical Review’에서 분야 발전 기폭제 된 연구로 선정

박관 교수(왼쪽)와 박상구 임상병리사
박관 교수(왼쪽)와 박상구 임상병리사

박관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IF 2.8)’에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 연구의 기폭제 역할을 한 논문을 발표한 의료진이자 세계 주요 연구자로 꼽혔다.

아울러 건국대병원도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Neurosurgical Review’는 지난 10년 간(2011~2021년) 반측성 안면 경련을 주제로 한 1,461개 연구와 444개 저널, 6,021명의 저자, 1,732개 기관, 76개 국가와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해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리뷰 논문의 제목은 ‘Mapping trends in hemifacial spasm research: bibliometric and visualization based analyses of the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이다.

해당 리뷰 논문에서 저자들은 반측성 안면 경련 연구의 기폭제가 된 연구로 지난 2010년 박관 교수가 발표한 1,174례의 반측성 경련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의 전향적 연구인 ‘Microvascular decompression for treating hemifacial spasm: lessons learned from a prospective study of 1,174 operations. Neurosurg Rev 33(3):325–34’를 꼽았다.

저자들은 “2010년 발표한 박관 교수의 논문을 기점으로 반측성 안면 경련에 대한 연구가 획기적으로 증가해 분석 기간을 2011년부터 10년간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수집된 데이터 중 가장 강력한 인용지수를 보유한 연구”라고 칭찬했다.

특히 전 세계 1,732개 연구기관 중 건국대병원이 2020년부터 반측성 안면 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 출판 수와 인용지수로 평가한 세계 주요 연구자 ‘Top 10’에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동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박관 교수는 “반측성 안면 경련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건국대병원이 이 분야의 중요 연구자이자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반측성 안면 경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한편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반측성 안면 수술 5,000례를 돌파한 박관 교수팀은 ‘Springer Nature’에서 미세혈관 감압술에 대한 총 3권의 의학 교과서를 출판했으며, 최근 세계 최대 오픈 엑세스 과학저널 ‘Life’에 반측성 안면 경련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특집호(Special Issue)를 출간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인튜이티브와 국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활성화 연구 주도한다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 주도

최희준 교수
최희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이 미국 수술로봇 제조사 인튜이티브서지컬과 협력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인튜이티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연구다.

인튜이티브는 수술 집도의 경험, 과거 연구 이력, 연구계획의 적정성 및 시의성 등 엄격한 내부 심사기준을 통해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정해 의료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연구로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가 주도한다. 최 교수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 두 가지로 나뉜다. 유방 전체를 제거할 경우 유두, 유륜, 피부 등을 함께 제거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약 70%가 유방 보존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동안 유방암 로봇수술 연구는 주로 전절제술에 집중됐으며,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최 교수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과 기존 유방 보존절제술 간의 결과와 예후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는 유방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는 “유방은 여성성의 상징이라는 측면에서 미용적인 부분은 물론 환자의 심리적인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한다. 최근 국내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률은 0.7%에 불과했으며, 수술 중 개복으로 전환된 사례도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계명대 동산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 전체 7개 지표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중환자실 운영 우수성 입증

계명대 동산병원 중환자실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중환자실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4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 303곳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 4만3,48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병원 내 사망률 등 총 7개 지표(평가지표 5개, 모니터링지표 2개)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앞서 실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으며 성인, 소아 중환자의 회복을 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 치료와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4주기 인증 앞두고 자체 모의평가 진행

- 나사렛국제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모의평가 위원들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모의평가 위원들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병원장 이재영)이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앞두고 인증 준비 현황을 자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월 25일 밝혔다.

인증 대비 자체 모의평가에는 이원재 의료원장, 이재영 병원장을 비롯해 경영지원본부장, 간호본부장, 진료지원본부장, QI팀, 감염관리팀 등 병원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자체 모의평가에서는 질 향상, 환자안전, 감염 관리 등 주요 현황 점검은 물론이고 화재 시 행동요령, CPR 행동요령 등 직원 교육 및 임무 숙지 여부 등을 평가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이번 자체 모의평가를 통해 미비점을 최종 보완하고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에 걸쳐 인증 본조사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 평가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척도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지난 2020년 3주기 인증평가에서도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환자가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한바 있다.

이재영 병원장은 “지난 2월 4주기 인증을 위한 발대식 이후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성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번 최종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다시 한번 나사렛국제병원이 우수한 의료기관이고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영남대병원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7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상급종합병원 종합점수 평균인 95.3점을 상회하는 97.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4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종합병원 이상 303기관에서 진료를 본 환자 중 만 18세 이상이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 대한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구조, 과정, 결과 총 세 영역으로 나뉘어 각 병원의 인력과 장비, 시스템 등이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기에 적절한지 평가했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이번 4차 평가에서 신규로 도입된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가 정식 지표로 도입되기 전부터 감염관리팀을 주축으로 중환자실 의료기구 관리 모니터링, 손 위생 교육, VRE/CRE 격리 모니터링 및 관리 지침 개정 등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의 질을 높였다.

신경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환자실 의료 역량 강화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신종 감염병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영남대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세종충남대병원, 중증환자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 확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의 수준 높은 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가 입증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92.0점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고 7월 25일 밝혔다.

중환자실은 중증의 환자들이 입원하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만큼 적절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환자실 전반의 질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4차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45곳, 종합병원 258곳 등 총 303곳에 대해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의 환자(입실 기간 48시간 미만 환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중환자실, 화상환자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병원 내 사망률 등 평가지표 5개, 모니터링지표 2개 등 총 7개 항목이다.

권계철 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가 최고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세종시와 인근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아주대병원, 100점 획득

아주대병원 중환자실
아주대병원 중환자실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증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전문적 치료를 시행하는 중환자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중환자실 사망률 △병원 내 사망률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총 303개의 병원(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258개)이 5개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전체 평균(68.5점)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박준성 병원장은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환자 중심 병원’을 추구해온 결과다. 앞으로도 아주대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교육 실시

- 세종충남대병원, 아동안전보호정책 개념 이해와 아동학대 대응 사례 공유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7월 25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4년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병국 아동보호위원장(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비롯해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관계자 및 병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아동학대 신고 및 지원체계와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병국 아동보호위원장의 교육 안내에 이어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 대전아동권리센터 소속 유미희 권리세이버가 강사로 나서 아동안전보호정책에 대한 개념과 배경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정지원 아동보호위원회 간사가 2024년 상반기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사례 공유와 아동학대 자문 의뢰 체계에 대해 안내했다.

이병국 아동보호위원장은 “아동안전보호정책에 대한 개념과 배경을 이해하고 아동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요소 식별, 사고 예방 및 대응 절차 교육을 통해 이해력이 함양될 것”이라며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관내 유관기관의 고난도 아동학대 의료지원과 자문, 의료기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과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신체 및 정신적 회복 지원,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와 보호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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