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최근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2024년 상반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중앙 및 지역환자안전센터 교류회’를 개최했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중소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지난 7월 1일 새로 지정된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를 대상으로 환자안전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센터 지정을 의미하는 현판을 전달했으며,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상반기 사업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 보다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4월~5월 공모를 통해 의료기관,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국군의무사령부 △단국대학교병원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삼성창원병원 △예수병원(가나다순) 등 총 5개 기관이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소재한 수도권, 강원권과 함께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까지 확대돼 전국적인 환자안전 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자부담 100%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안전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해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가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공모에 신청해 지정됐다.
전국 12개 군병원을 보유한 국군의무사령부와 다수의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회원으로 하는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의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으로 전국 단위에서 환자안전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윤 원장은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으로 전국적인 환자안전 체계 구축의 기틀을 갖췄다”며 “인증원에서도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보편적이고 균형적인 환자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도와 지역환자안전센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오 원장은 이어 “우리나라 전체의 환자안전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보건의료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