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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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7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7.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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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창원파티마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다
-디지털헬스케어 구축 업무협약 체결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사진 왼쪽부터)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사진 왼쪽부터)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지난 6일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디지털헬스케어 구축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 △스마트 의료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순 병원장은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원파티마병원 진료시스템에 적합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료 및 업무 효율성 증대, 환자 안전과 편의 향상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원파티마병원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파티마병원은 2022년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검사 진단 보조 솔루션과 자동음성인식 판독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2023년 6월에는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F-AEGIS’를 개발 운영하는 등 스마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전남대병원, 청렴 월간 행사 성료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이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 및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월간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병원은 청렴·절의·의기를 체험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7월 3일 전남 담양 일대에서 열린 전남 선비문화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또 최근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교육에는 조창훈 강사가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윤리경영을 주제로 특강 실시했으며 별주부전을 각색한 공연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패에 관한 경각심 고취 및 부패발생 동기를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 30여 명이 광주지방법원을 방문해 실제 재판과정을 참관하는 법원참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병원 5동1층 강당에서 임직원 및 환자·보호자가 참여해 2024년 반부패·청렴 영화제를 열고 공익 신고 및 내부고발 신고자 보호를 주제로한 영화 ‘1급 기밀’을 공동 관람했다.

정신 병원장은 “취임 이후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강조하며 청렴의무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는 부정청탁, 금품 수수를 금지할 뿐 아니라 상호간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까지 아우르는 청렴 실천으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베스티안재단-페이원사이트, 임상시험센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김정훈 본부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페이즈1사이트 백승재 대표, 김석란 이사, 한혜선 이사
왼쪽부터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김정훈 본부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페이즈1사이트 백승재 대표, 김석란 이사, 한혜선 이사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월 4일 베스티안 서울병원 5층 회의실에서 ㈜페이즈원사이트(대표이사 백승재)와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베스티안재단이 운영중인 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오송병원 임상시험센터 2곳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먼저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해서 임상시험 수주 및 전문화를 위한 의료진 등 전문 인력 지원, 수주한 임상시험의 수행과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Quality Management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충북 오송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내에서의 차별화된 임상시험센터로의 운영을 위해 ㈜페이지원사이트는 베스티안 병원내에 오피스를 운영하며, 특구 참여업체와의 연구자임상시험관련 각종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페이즈원사이트(Phase1Site)는 초기임상개발에 특화된 임상시험 실시 지원기관이다. 국내를 포함한 해외 임상시험의 기획,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의뢰자(Sponsor)로서 미국 및 유럽 규제기관(FDA, EMA)에 신약 임상시험 신청서(IND) 작성 및 검토 그리고 신약 허가 신청서(NDA/BLA) 작성 및 검토와 그에 수반된 BIMO 실사(Bioresearch Monitoring Inspection)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신속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환자 모집 방안을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수집하는 자료의 정확성 및 무결성을 보장하고자 임상시험 실시 기관의 질적 관리를 향상시키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뢰사에는 빠른 임상개발 및 인허가를, 임상시험 실시 기관에는 향상된 관리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임상시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항상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는 즐겁다. 베스티안재단 임상시험센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다”며 “특히 오송 임상시험센터는 첨단 재생 바이오기업과의 협력방안 마련과 상생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이즈원사이트의 백승재 대표는 “신약개발 경험을 통해서 국내 임상시험시장이 글로벌화, 세분화, 전문화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의 하드웨어와 ㈜페이즈원사이트의 임상전반에 대한 노하우라는 소프트웨어가 만나서 국내 초기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4년도 감염관리행사’ 개최

조선대병원, '2024년도 감염관리 행사' 개최
조선대병원, '2024년도 감염관리 행사' 개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진호)은 7월 4일 본관 1층 중앙로비에서 ‘2024년도 감염관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손위생 체험행사 △환경관리(ATP TEST)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칫 간과하기 쉬운 감염 예방 수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손위생 행사에서는 손씻기의 정확한 6단계 방법 및 직종별 행위별 손위생 시점에 대해 교육하고 설명을 확인하는 손위생 교육을 시행했다.

또 환경관리(ATP TEST)를 통해 개인 핸드폰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오염 수치를 알려줘 환경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윤나라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감염관리 행사를 통해 교직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감염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뇌졸중 후 담배 피우지 마세요”…골절 위험 증가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흡연과 골절 연관성 분석
- 뇌졸중 후 신규 흡연자와 지속 흡연자는 골절 위험 1.2배 증가해

(왼쪽부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이진화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왼쪽부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이진화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급성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후 흡연을 하면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공동 교신저자), 이진화 교수(공동 1저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공동 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은 최근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흡연습관 변화와 골절사고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Changes in Smoking Habits and Incident Fracture After Acute Ischemic Stroke)’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조직이 망가지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국내 뇌졸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뇌졸중 환자수(I60-I61, I63-I64)는 65만7,277명으로 최근 5년간 6% 증가했다.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세포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뇌졸중을 겪으면 기력이나 균형감각이 떨어져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17만7,787명을 분석했다.

이들 중 비흡연자는 11만5,380명, 과거 흡연자는 2만4,798명, 뇌졸중 후 금연자는 1만2,240명, 뇌졸중 후 신규 흡연자는 3,710명, 뇌졸중 전후 지속 흡연자는 2만1,659명이었다.

전체 조사대상 중 1만4,991명(8.4%)이 골절사고를 겪었으며 이 가운데 고관절 골절은 2,054명(1.2%), 척추 골절은 7,543명(4.2%)이었다.

연령, 신체활동, 기저질환 등의 변수를 조정한 뒤 골절 위험을 분석한 결과 흡연이 뇌졸중 후 골절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흡연자에 비해 신규 흡연자와 지속 흡연자는 골절 위험이 1.2배 높았지만, 뇌졸중 후 금연한 경우에는 골절 위험이 비흡연자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관절 골절의 위험도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지속 흡연자는 1.5배, 신규 흡연자는 1.8배 높은 것으로 집계돼 신규 흡연자의 고관절 골절 위험이 지속 흡연자보다 더 높았다.

아울러 척추 골절의 위험도는 지속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1.3배 높았다.

천대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뇌졸중 후에도 흡연을 지속하거나 새롭게 흡연을 하면 골절 위험이 상당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고관절과 척추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많은 무게를 견디고 더 큰 기계적 스트레스를 받는 골격 부위에서 흡연이 뼈의 강도와 완전성을 유지하는 데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화 교수도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뇌졸중 후 금연 교육은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잠재적으로 뇌졸중 경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논문은 SCIE급 국제 학술지인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IF 5.4)’ 6월호에 게재됐다. <정윤식·jys@kha.or.kr>


◆이대서울병원, ‘대장암-간 전이암’ 로봇 동시수술 성공
-국내 최초 사례…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 명성 재확인

노경태, 조영수 교수(사진 왼쪽부터)
노경태, 조영수 교수(사진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은 지난 6월 20일 노경태(대장항문외과)·조영수(간담췌외과) 외과 교수팀이 다빈치SP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과 간 전이암 수술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간 전이암에서 해부학적 절제가 포함된 동시 수술은 국내 최초 사례로,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SP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집도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40대 A씨는 지난해 10월 처음 혈변을 발견한 이후 올해 1월 다시 혈변이 있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시행 후 직장암을 확인했으며 추가 검사 과정에서 간 좌외측구역에 전이가 확인됐다.

직장암과 간 전이암 치료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이 함께 다학제 진료를 시행했고 6차 항암 치료 후 직장암 및 간 전이암에 대해 동시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다빈치SP 로봇 시스템으로 배꼽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수술 기구가 들어가고 복부 우측 장루 조성 예정 부분에 추가 투관침을 삽입해 보조기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노경태 교수는 종양을 포함한 직장 및 하부 S자 결장을 종양 주변 림프절과 함께 절제하고 추가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었던 소장의 장간막, 대동맥 주변 및 골반 측면 림프절에 대한 절제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조영수 교수가 수술을 이어받아 간 절제술을 완료하고 출혈이나 담즙 누출 등의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노 교수에게 수술을 인계했다.

노 교수는 남아있는 S자 결장과 직장을 연결하고 추가 투관침을 삽입했던 자리에 장루를 만드는 것으로 수술을 완료했다.

간 절제는 수술 중 혹은 후에 대량출혈의 위험이 있어, 간 절제술과 복강경 및 로봇수술 같은 최소침습수술에 상당히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특히 다빈치SP 시스템을 이용한 간의 해부학적 절제는 세계적으로 몇 건의 증례만 보고되어 있으며 대장암 수술과 동시에 해부학적 간 절제가 시행된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 사례이다.

A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외래 진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영수 교수는 “의료원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인력들의 노고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으며, 여러 선배 의사 선생님들의 다양한 술기와 노하우를 학회와 논문 등을 통해 배움으로써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노경태 교수는 “과거 대장암과 간 전이암을 동시에 수술할 때 환자가 로봇수술을 받고 싶어도 간 절제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으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수술성공을 통해 로봇수술 특히 다빈치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의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는데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다빈치SP 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23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대구의료원, 대구치맥페스티벌 의료지원

- 의료진 및 구급차 배치해 안전한 행사 도와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이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7월 3~7일 5일간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은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펼쳐진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 의료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다양한 진료내용 및 공공의료사업 소개, 건강정보가 담겨 있는 리플릿을 배부해 관람객들에게 대구의료원을 알리기도 했다.

김시오 원장은 “시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폭넓은 의료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여름철 강한 자외선 노출 주의

- 장시간 노출 시 광각막염·백내장·군날개 등 발병위험 높아

- 야외활동 후 눈에 이상증상 나타나면 즉시 안과 내원해야

강한 자외선은 장시간 노출 시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안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사진 출처=김안과병원).
강한 자외선은 장시간 노출 시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안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사진 출처=김안과병원).

예년보다 이른 불볕더위가 덮치면서 강한 햇빛에 눈이 노출돼 생길 수 있는 안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한 자외선은 눈의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 및 눈 안쪽에 위치한 망막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 황반변성이나 백내장과 같은 중증 안질환 및 시력 감퇴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하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 중 하나는 자외선 각막염 또는 각막화상으로도 불리는 ‘광각막염’이다. 광각막염은 피부가 화상을 입듯이 각막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이 생기는 급성 안질환이다. 각막이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자각증상이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눈이 따갑거나 가려움,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 시림,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눈물과 함께 충혈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하면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되고 실명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증상 발견 시 즉시 안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안과에 내원하기 전 응급처치로 냉찜질을 하거나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또 다른 안질환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점차 시력이 감퇴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지만, 백내장을 유발하는 외부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눈 속에 활성산소를 만들어 산화 균형이 깨지면서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면 백내장이 진행될 수 있다.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자외선이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해 백내장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백내장이 발병했다면 진행을 늦추는 약물치료를 시도하거나 진행 경과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익상편’이라고도 불리는 ‘군날개’는 눈동자의 흰자위에서 각막 쪽으로 섬유혈관 조직이 증식해 검은 눈동자가 삼각형 모양으로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고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강한 자외선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크기가 커지면 이물감, 통증, 충혈, 눈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크기가 너무 커질 경우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젊은층일수록 노년층보다 세포의 재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만 60세 이전에 수술을 받으면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각막 침범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데 군날개가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해 시력에 영향을 주거나 심한 난시가 생긴 경우, 두껍게 자라서 눈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황규연 전문의는 “햇빛처럼 강한 빛은 황반부 시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직접 쳐다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가급적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탈장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한솔병원 이철승 진료부장, 암 수술 후 다발성 복벽탈장 수술법 발표

이철승 진료부장
이철승 진료부장

이철승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진료부장이 최근 제18회 대한탈장학회 국제학술대회(KHS 2024)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진료부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암 수술 후 발생한 고난이도 복벽탈장의 수술법’에 대한 발표를 통해 복벽탈장의 재발률을 낮추고 복벽의 결손 부위를 쉽게 막아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솔병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Hansol Web Suture Method’에 대한 수술 영상과 함께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 수술은 복강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부위의 상처가 크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며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수술법은 복벽의 결손 부위를 복강외와 복강내 이중으로 봉합하는 방법으로 재발이 쉬운 복부탈장에서 재발률을 낮추고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수술법은 국내·외 최초 발표로, 암 수술 등의 외과적 수술 후 다발성 복벽탈장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난이도 수술을 완전하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철승 진료부장은 “이번 수술법을 기반으로 국내·외 많은 환자가 더욱 안전하게 완성도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더 좋은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조치원중학교 MOU

-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 높이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미지·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7월 8일 조치원중학교(교장 주원석)와 생명존중 안심마을(교육영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 또는 단체가 참여하는 읍·면·동 단위로 조성된 마을이다.

특히 보건의료영역(병·의원, 보건소 등), 교육영역(각급 학교, 학원 등), 복지영역(사회복지시설 등), 유통판매영역(마트, 편의점 등), 지역사회영역(종교단체,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등), 공공서비스영역(지구대, 소방서,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세분화해 각 기관에 맞는 역할 수행을 통해 효과성이 검증된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조치원중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 인식 캠페인 및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지 센터장은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증거기반 중심의 다층적 또는 통합적 모델 실행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환경 조성,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이철승 진료부장, 대한탈장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국내외 최초 암 수술 후 발생한 다발성 복별 탈장의 고난이도 수술법 발표

이철승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진료부장이 7월 7일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인 ‘제18회 대한탈장학회(KHS 2024)’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철승 진료부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암 수술 후 발생한 고난이도 복벽탈장의 수술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복벽탈장의 재발률을 낮추고 복벽의 결손 부위를 쉽게 막아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수술법은 한솔병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Hansol Web Suture Method’로, 수술 영상과 함께 구연 발표도 진행됐다.

이 수술은 복강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부위의 상처가 크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를 뿐만아니라 미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인데다가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복벽의 결손 부위를 복강 외와 복강 내 이중으로 봉합하는 방법으로 재발이 쉬운 복부탈장에서 재발률을 낮추고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술법은 국내외 최초 발표로 암 수술 등의 외과적 수술 후 증가할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난이도 수술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승 진료부장은 “국내외 많은 환자가 더욱 안전하게 완성도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더 좋은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입원환자 작품전 개최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입원환자 작품전을 개최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환자의 오랜 꿈을 실현시키고, 힘든 병상 생활에서도 하루하루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의 일상을 통해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투병의 용기를 전하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암 환자인 작품전 주인공 A씨는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미술 치료사의 도움으로 어릴 적 좋아했던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게 됐고, 그 간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게 됐다.

환자의 세례명을 딴 ‘요안나 아트전’에서는 전시 첫째 날 환자와 가족을 비롯해 의료진이 함께 컷팅식을 진행해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을 자축했다. 일상 속 다양한 인물과 사물을 형상화한 30여 점의 그림과 공예품이 전시됐고, 관람객이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작성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비록 병원이지만 환자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삶을 존엄하고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201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인력, 교육이수, 시설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 지난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빠른 증가세 보여
삼성서울병원-LSK Global PS 학술연구팀, 추적 결과 보고

한국 소아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이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장 질환, 악성종양 등 만성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

만성 전신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소아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경증 아토피피부염이 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진행하기 전 초기 개입 및 생물학적 치료제 등을 포함한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이 촉구된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교수,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 김선우 박사,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상희 교수, 춘천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영 교수 연구팀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공식학술지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6세 이상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 유병률 변화를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연구사업 후원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2011년에서 2019년까지 인구 10만명 당 20명에서 4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비 중증환자의 비율도 2011년 0.76%에서 2019년 1.10%로 증가했다.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의미다.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비 중증환자 비율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비 중증환자 비율

이러한 경향은 13세부터 18세 사이 청소년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 더 도드라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들의 전체환자 대비 중증환자 비율은 2011년 1.31%에서 2019년 1.87%로 증가했다.

문제는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단순한 피부질환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증 아토피피부염과 달리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 아토피피부염이 없는 그룹 △경증-중등도의 아토피피부염 그룹 △중증 아토피피부염 그룹으로 나누어 만성 전신질환의 유병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중증 아토피피부염 그룹이 다른 두 그룹에 비해 만성 전신질환이 동반되는 비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안강모 교수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다 보니 만성 전신질환의 동반 위험도 커졌다”면서 “따라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조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해성·phs@kha.or.kr>


◆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취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

김재용 교수
김재용 교수

김재용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뇌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대한뇌종양학회는 1991년 대한뇌종양연구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뇌종양 수술 및 치료 연구 학회로, 공식 학술지 ‘Brain Tumor Research and Treatment’ 발간 및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글로벌 뇌종양 치료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김재용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신경외과장 등을 맡고 있는 뇌종양 및 감마나이프 분야의 권위자로, WFNOS 2021(세계신경종양학회 2021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사무부총장, BTRT(Brain Tumor Research and Treatment)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6년 대한뇌종양학회 총무이사, 2019년 동학회 학술이사를 지냈으며, 2017년에는 학회 최초의 한글 교과서 「뇌종양학」의 편찬위원장으로서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김재용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동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뇌종양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 사업을 꼽았다.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새롭게 발표한 뇌종양 분류 체계와 그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진단·치료 등 최신 지견을 총망라해 2018년 학회에서 발간한 한글 교과서 「뇌종양학」을 개정 발간하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일본뇌종양학회, 미국신경종양학회 등 세계적 학술단체와 협력을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뇌종양 신경외과 전문의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및 시뮬레이션 활용 첨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발표하며 대한뇌종양학회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재용 회장은 “대한뇌종양학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뇌종양 전문의들이 함께 힘을 합쳐 연구하며 국내 뇌종양 치료 환경도 과거보다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뇌종양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많고, 여전히 생존율이 극히 낮은 유형도 있는 만큼 학회가 주도해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돌파구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 회장은 악성 신경교종에서 수술 후 방사선과 경구용 항암제 병용법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발표하고, 국제적 다기관 임상시험의 한국 대표로 참여해 중요한 학술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악성 뇌종양 치료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온 의학자다.

현재는 가장 어려운 뇌종양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의 치료를 위해 표준 치료와 혼합 면역세포 치료를 병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의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한국마사회,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및 헌혈증 전달

성금 1천만원 및 헌혈증서 546매 기부...통합케어센터 운영 및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사진 왼쪽부터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사진 왼쪽부터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서울대어린이병원은 7월 5일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서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천만원과 헌혈증서 546매를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의 일부는 소아완화의료 프로그램인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운영비로 활용된다. 꿈을 담은 꽃씨가 움트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꿈틀꽃씨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의료적 도움뿐 아니라 상담과 놀이치료 등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도 후원금과 헌혈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임직원들이 어린이 건강을 염원하며 손수 모은 만큼, 어린이병원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 및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병원은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건강정보] 아랫배 통증의 주범 ‘골반염’이란

상재홍 교수
상재홍 교수

생리 기간도 아닌데 자꾸만 아랫배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반염 전조 증상일 수 있다. 골반염은 방치하면 불임,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골반염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골반염은 자궁내경부, 자궁내막, 난소, 난관, 자궁주위 조직 등 상부 생식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성 전파성 병원균인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과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이다.

상재홍 교수는 “세균성 질증의 균들도 상부 생식기계에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조직손상이 생기면, 다른 균주들이 질이나 자궁경부, 상부생식기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골반염의 주요 증상은 골반통, 발열, 진찰 시 자궁경부나 난소, 난관 등 자궁부속기의 통증이다. 이외에도 질 분비물 증가, 월경량의 갑작스러운 증가, 열감 및 오한, 배뇨 시 불편감 등 비뇨생식기계의 이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렵다.

상재홍 교수는 “아랫배 통증은 의심되는 원인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반염을 방치하면 불임,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감염증을 일으켜서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뇨생식기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반염은 진단 시 의사의 내진을 통해 골반강 내의 염증 징후를 확인하며, 질과 자궁내경관에서 냉증, 고름 등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비물에 대한 배양검사를 시행하여 균을 동정한다.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복강경 등을 이용한 검사도 도움이 된다.

골반염을 치료하려면 불임과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 및 만성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그람 음성균, 혐기성균, 연쇄상구균 등을 포함한 병원균에 항균력을 가지는 경험적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다. 경도, 중등도 골반염에서 경구 약물치료가 입원치료만큼 효과적이므로 통원치료를 시행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농양 등이 의심되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또, 임신 중 골반염인 경우, 경구 항생제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급성 충수염 등 수술적 응급 질환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 입원치료가 권장된다.

골반염이 심한 경우 골반강 내 고름덩어리인 난관난소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난관, 난소, 장 등이 염증으로 서로 엉겨붙어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반드시 입원하여 광범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재홍 교수는 “난관난소농양의 75%에서는 항생제 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나 피부를 통해 고름을 빼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 또, 골반염이 있는 여성의 파트너도 클라미디아와 임질균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골반염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주기적 검진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생활 실천이 필수적이다. 일단 성병에 감염되면 치료 완료 시까지 성관계를 자제해야 한다.

상재홍 교수는 “아랫배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골반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교수, 임상술기교육연구회 ‘최고 강사상’ 수상

이한유 교수
이한유 교수

이한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최근 임상술기교육연구회로부터 ‘최고 강사상’을 수상했다.

임상술기교육연구회는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임상술기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단체다. 응급의학 내 임상술기의 개발과 표준화,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한다.

최고 강사상은 연구회가 매년 학술대회에서 최고의 강연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선정은 참석한 전문의, 전공의, 119구급대원들의 현장 직접 투표로 이루어진다.

금년 학술대회(16차)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7월 4일 열렸다. 이날 이한유 교수는 ‘어깨관절 탈구와 정복(잘 따라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잘 안될까?)’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한유 교수는 “임상술기는 병원 전단계 및 응급실 초기단계에서 구급대원, 전공의, 전문의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술기”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모두가 자신감을 얻은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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