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캘리포니아주의 대학들은 이미 다른 주, 또는 다른 국가의 정상급 과학자들을 자신들의 실험실로 유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이제 다른 주들은 이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재정적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이어 "이는 합리적인 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 "이상적으로는 연방정부의 최고 생물의학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이 최고의 학자들을 유치해 무엇이 되든 연구를 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배아복제 연구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반대가 이런 주별 접근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향후 10년간 30억 달러의 주 기금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내용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지원법안을 주민투표에 부쳐 찬성 69%, 반대 31%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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