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HIV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해 임직원 대상 행사 진행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11월 29일 HIV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교육, 홍보 및 인권 존중의 중요성이 반영된 ‘런던 선언’을 채택하며 제정됐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사람 몸 속에 침입해 면역세포를 파괴하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즉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체내에 HIV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HIV 감염인이라고 말한다. 이에 국제 기구와 각국 정부는 에이즈와 HIV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발맞춰 한국GSK도 HIV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HIV 감염인과 공감을 나누기 위해 ‘HIV, 오해를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는 사회’를 주제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인식, 지지, 및 연대를 상징하는 레드리본을 활용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분위기로 행사 공간을 구성했다.
GSK 임직원들은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정보와 함께 HI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담긴 리플릿을 통해 HIV 감염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깨고 공감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포춘쿠키가 달린 크리스마스트리에서 직접 쿠키를 골라 ‘오늘의 공감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어 HIV 감염인을 응원하는 메시지 보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HIV에 대한 공감 의지를 한번 더 다졌다. 특히 HIV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포춘 쿠키를 깨는 퍼포먼스를 통해 HIV 감염인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자는 캠페인 취지를 되새겼다.
한국GSK HIV 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HIV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HIV 감염인에게 응원과 공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한국GSK 임직원들과 HIV 관련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HIV에 대한 편견을 짚어보며 오해를 넘어 공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GSK는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GSK HIV사업부는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Think Positive’와 ‘Think Red’ 등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전개했다. 대표적으로 HIV 감염인의 자살 예방 상담 사업 및 사례집 발간 지원, 대면 미팅을 통한 은둔형 및 신규 HIV 감염인 정서 여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YOU=YOU’라는 소수자 다양성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올해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미국, EU 이어 세계 세 번째 도입돤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개량 백신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며 국민들의 접종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개량 백신(제품명: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개량 백신을 연내 국내에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합성항원 플랫폼의 XBB 계열 노바백스 변이 대응 개량 백신이 공급되는 건 미국과 유럽에 이은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이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2~8도의 냉장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통한 유통이 가능하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해 사용이 보다 편리하다.
노바백스는 해당 백신의 12세 이상 사용에 대해 지난 10월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유럽 EMA로부터 정식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달에 WHO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에 등재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활용되는 세 가지 백신 중 하나이며, 유일한 비 mRNA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체결된 라이선스 기간 연장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개량 백신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 독점으로, 태국 및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으로 국민들의 선택권이 넓어짐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등 보건 위기가 다시 화두가 된 시점에 국가 방역에 기여할 백신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백신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빠르게 개발 및 확보해 국민들의 일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3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고, 엔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양사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자체 개발 백신들을 고도화하는 등 R&D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KRPIA 파마컵 2023’ 우승팀은 사노피아벤티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가 최근 개최한 ‘제18회 KRPIA 파마컵(Pharma Cup) 2023’ 축구대회에 글로벌제약사 총 9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사노피아벤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성·phs@kha.or.kr>
◆한독, 고혈압복합제 ‘아프로바스크’ 품목허가 획득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개발…국내 최초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조합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11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으로 개발된 고혈압복합제는 아프로바스크가 최초이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가 공동개발한 아프로바스크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이다. 한독이 진행한 2건의 3상임상을 통해 이르베사르탄 단일요법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고혈압치료제인 아프로벨의 이르베사르탄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아프로바스크의 성공적인 국내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앞으로 임상과 허가에 이어 제조와 판매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프로바스크를 공동 프로모션하고 한독은 국내 제조도 담당하게 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고혈압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아프로바스크가 오랜 경험으로 신뢰를 쌓아온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인만큼, 고혈압 환자의 순응도 개선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의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는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치료 단독요법으로 혈압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아프로바스크의 혜택이 전달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서메디케어 온열암치료기 ‘Celief’, 독일 ‘MEDICA’서 큰 호평
-30여개 국가 해외 바이어들 “성능·디자인 만족”
동서메디케어(대표 김상한)는 지난 11월 13~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 2023’에 국내 암 치료용 고주파온열치료기 업체로 유일하게 참가해 ‘Celief CPB-2100’을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30일 전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이번 메디카에는 진단의학, 디지털헬스케어, 영상진단기기, 모바일헬스케어, 의료소모품 등 주요 분야에서 전 세계 약 5천 개사가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며 작년에 비해 방문객들이 늘어 155개국 8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동서메디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Mobile)형 고주파온열암치료기 ‘Celief CPB-2100’을 전시해 제품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해외 30여 개 국가 바이어들이 몰려 국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Celief CPB-2100’은 치료 효과를 높인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는데, 세련된 현대적 디자인과 더불어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에서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13.56MHz 주파수를 활용한 점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터가 달린 암(Arm)을 이용한 6방향 전극 이동으로 편리한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15.6인치 터치형 PC모니터를 사용해 환자 치료 및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강력한 쿨링시스템(5~40도)과 4가지 비상정지장치로 안정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상한 동서메디케어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에 작년에 이어 한국 업체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분야에 유일하게 참가해 국제적인 바이어들과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며 “고주파온열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제품인 ‘Celief CPB-2100’을 성공적으로 소개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메디케어는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위한 혁신적인 홈페이지 제작과 함께 코트라(KOTRA)와 협력해 해외 주요 거래처 알선 및 시장 조사를 진행을 하고, 2024년 1월에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두바이 Arab Health 2024’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