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1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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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1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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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벤처블릭, 독일 베를린서 ‘벤처블릭 커넥트’ 개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확장 가속
-유럽에서 진행한 첫 행사 100여 명 참석해 성공적 마무리

독일 베를린서 열린 ‘벤처블릭 커넥트’ 행사 모습
독일 베를린서 열린 ‘벤처블릭 커넥트’ 행사 모습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벤처블릭(VentureBlick, 대표 이희열)은 지난 11월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훔볼트 포럼에서 유럽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벤처블릭 커넥트(VentureBlick Connect)’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벤처블릭 커넥트’는 그간 벤처블릭이 메디컬 커뮤니티 주도의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온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유럽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지 의료계 및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서두에서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진정한 의학적 가치(Medical Value)를 최우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만든다’는 벤처블릭의 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헬스케어 특화 슈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종합 커뮤니티 플랫폼인 ‘벤처블릭 디스커버리(VentureBlick Discovery)’를 출시해 생태계 내 다양한 접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참석한 글로벌 메드테크 스타트업 3개 기업이 IR 피칭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메디씽큐(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한국) △캐스토마이즈(4D 프린팅 기술 기반 오픈형 캐스트, 싱가포르) △스포로제닉스(차세대 유착 방지제, 싱가포르)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을 통해 스타트업과 참석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의 복잡하고 세분화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벤처 생태계로는 혁신을 탄생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에 대해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다”며 “유럽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인 베를린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여 혁신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인 메디씽큐의 임승준 대표는 “해외 투자 유치와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하던 중 벤처블릭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이렇게 글로벌 투자자 및 관계자들에게 메디씽큐의 제품 경쟁력과 비전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메디씽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씽큐는 지난 4월 ’2023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헬스바이오(Health, Medical & Biotech)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7월 일본 메드트로닉과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AR(증강현실)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를 정식 출시했다.

벤처블릭은 한국, 싱가포르, 독일, 인도 등에 법인을 두고 대규모 VB Advisory Network(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헬스케어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내부 전문 인력, 그리고 분야별 글로벌 전문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메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슈퍼 인큐베이터 (Super Incubato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벤처블릭만의 차별성인 VB Advisory Network는 전 세계 50여 개국 1,7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개 이상의 전문분야별 의사 및 업계전문가들이 혁신 아이디어의 의학적·임상적 가치와 기술적, 상업적 타당성을 평가하고 검토한다. <박해성·phs@kha.or.kr>


◆가던트헬스, 대장암 조기발견 혈액검사 ‘실드(Shield)’ 국내 출시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혈액 중 암세포에서 배출된 미세한 암 DNA 감지

글로벌 정밀 종양학 선도기업 가던트헬스(AMEA 대표 심란짓 싱)는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혈액기반 대장암 검사법 ‘실드(Shield)’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11월 13일 밝혔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기도 하며, 국내 암 사망률 3위다. 일반인 건강검진에 활용될 수 있는 가던트헬스의 ‘실드’ 검사는 혈액 중에 암세포에서 배출된 미세한 암 DNA를 감지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법이다. 미국에서 2만 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실드’ 검사의 대장암 검출 민감도는 83%, 특이도는 90.3%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필수다. 조기발견을 위해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과 분변검사가 이용되고 있지만, 해당 검사의 국내 검사율은 2014년 이후 정체되어 있다. 환자들이 대장암 검사에 순응도가 낮은 주된 이유로는 대장암은 증상이 없다는 점, 검사 전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침습적인 대장내시경 시술에 대한 두려움 등이 꼽혔다. 실드 검사는 2022년 미국에서 대장암 조기검진에 사용된 이후 약 90%의 환자 순응도를 보이며 혈액기반 검사가 대장암 검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던트헬스 심란짓 싱 AMEA(Asia, Middle East and Africa) 대표는 “실드 검사를 한국의 삼성서울병원에서 출시하게 됐다”며 “이 혁신적인 검사를 통해 간단한 채혈만으로 대장암을 치료 적기인 초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측은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냈을 때는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 후 조기치료가 최선이다”라며 “혈액검사 실드는 대장암 검진의 선택 범위를 넓혀 줄 수 있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출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는 독점 검사, 방대한 데이터 세트 및 고급 분석을 통해 전 세계 암 정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정밀 종양학 선도기업이다. 진행성 암 환자를 위한 △Guardant360 △Guardant360 CDx △Guardant360 TissueNext △Guardant360 Response △GuardantINFINITY 검사와 초기 암 환자를 위한 △Guardant Reveal을 출시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한독, 담도암 치료제 글로벌 2/3상 IND 승인
-HDB001A…치료 옵션 제한적인 담도암 치료 위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
-한국 및 해외 35여 개 기관 150명 환자 대상 임상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11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글로벌 2/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한독은 HDB001A의 한국인 대상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HDB001A 한국 임상은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FDA에서 IND 승인을 받고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2/3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독은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2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독은 이번 임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추후 허가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HDB001A 글로벌 2/3상은 한국 및 해외 35여 개 기관에서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전에 1회의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대한 무작위배정,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발 중인 HDB001A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이다.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 한독이 진행한 국내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되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진행성 담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관심을 모았다. HDB001A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한 환자 대상 객관적반응율(ORR)이 2차 및 3차 치료에서 37.5%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12개월 이상 추적 관찰 결과에서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9.4개월, 전체생존기간(mOS)은 12.5개월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가이드라인에서 진행성 담도암의 2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는 요법인 FOLFOX 기반의 치료는 무진행생존기간(mPFS) 4.0개월, 전체생존율 6.2개월에 불과하다.

한편 한독은 HDB001A을 최초 개발한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HDB001A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 ‘사랑의 김장 나눔’ 펼쳐
-은평구 취약계층 어르신 600세대에 김치 나눔 봉사

KJPA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KJPA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회장 문희석, KJPA)는 11월 11일 서울시립은평종합노인복지관(관장 이지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은 2018년 KJPA가 은평종합노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으며 지금까지 해마다 열린 행사로, 올해 6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은평구 내 취약계층 약 600세대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KJPA 회장인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원사 회원과 가족 25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일본인 주재원들도 동참해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문 회장은 ”좋지 않은 경제 상황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더욱 힘든 한해였을 것 같다. 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을 나실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KJPA 회원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JPA는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 등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 및 의료 관련 기업들의 모임으로, 한국인의 건강증진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2010년 4월에 설립된 협의회이다. 현재 9개의 정회원사와 10개의 준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사 간 다양한 국내 제약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웰스바이오, ‘MEDICA(메디카) 2023’서 신제품 공개
-분자진단장비 ‘careSTART Q1 Amplifier’ 등 전시

웰스바이오 리얼타임 PCR 분석 장치 ‘careSTART Q1 Amplifier’
웰스바이오 리얼타임 PCR 분석 장치 ‘careSTART Q1 Amplifier’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MEDICA(메디카) 2023’에 참가해 분자진단장비인 ‘careSTART Q1 Amplifier’를 첫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이번에 선보이는 ‘careSTART Q1 Amplifier’는 리얼타임 PCR(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 분석을 위한 장치로, 열전냉각기술, 새로운 광원 및 광회로 디자인, 독립온도 제어모듈을 적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갖추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유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유럽 CE-IVDR 인증을 획득한 핵산자동추출장비 ‘careSTART P1 system’도 동반 출품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 웰스바이오의 포괄적 분자진단 솔루션이 첫 선을 보이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주목이 예상된다.

웰스바이오는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위해 모기업 엑세스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웰리시스와도 공동으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인 ‘CareSuperb COVID-19 Antigen Home Test’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개발 진단키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웰리시스’는 최근 FDA 510(k) 승인을 마친 패치형 심전도계 ‘에스패치-EX’를 출품한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핵산 추출부터 증폭까지의 모든 범위를 어우를 수 있는 분자진단 종합 포트폴리오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향후 당사의 분자진단시약들이 도입된 국내외 여러 병원 및 수탁기관으로의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MEDICA 2023은 전 세계 5,000여 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300여 개사가 참가하고, 한국 공동관은 총 7개가 운영될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웰스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개발·생산 기업이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3Q 분기·누적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39.5% 증가
-보툴리눔 톡신, 아시아·남미·호주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3년 3분기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월 13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9.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8.4%나 급증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수치 또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해외는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의 선전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레볼렉스, 더말렉스, 퍼스니카)’과 ‘바이리즌’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마케팅 및 학술 활동 강화로 140% 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해외의 경우 유럽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또한 신제품 출시와 면세점 입점 등의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35%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 제품 간의 시너지 효과로 H&B 스토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은 최근 스위스에서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넓혀가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크로마와의 협의 아래 50유닛을 제외한 전 품목의 유럽 지역 운영 권리도 확보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 또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은 내년 1분기 내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HA 필러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유럽의 경우, 네덜란드·벨기에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전역에 판매망을 빠르게 확보해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태국은 지난 8월 품목허가를 획득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젤은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이자 국내 최초 현지 HA 필러·보툴리눔 톡신·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기업으로서 제품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맞춤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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