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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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1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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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전국장애인 도예 특별전 열린다

- 11월 22일∼28일까지 7일간 KCDF갤러리 1전시실과 2전시실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이사장 최병학)은 11월 22일(수)부터 28일(화)까지 7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후원으로 인사동 KCDF갤러리 1전시장과 2전시장에서 전국장애인도예 특별전을 실시한다.

‘전국장애인도예 특별전’은 한국재활재단이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고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활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을 개최하여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1회부터 18회까지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은 작품들과 장애인 도예가들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50여 점의 귀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모아 전시회를 여는 만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장애인 도예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작들의 특징은,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작업 환경과 신체적, 정신적 핸디캡은 있지만 오로지 열정과 땀으로 극복하며, 장애인 혼자라는 개인은 약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한 작품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교육적인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을 주관하는 한국재활재단은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198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원법인으로 지난 30여 년간 장애인 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해외 연수, 교육, 연구를 지원해 왔다.

또 장애인에 대한 일반 사회의 인식 변화를 위해 장애인들을 모델로 한 교육용 책들과 교육 도구를 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장애인을 돌보는 15곳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열리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일반 사회의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최병학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에는 출품한 작품들의 구매도 가능해 수상한 작품을 구입해 주변에 전시해 준다면 작품을 만든 장애 도예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전체 장애인의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애인 도예가들에게 후원을 원하는 기업과 개인들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UAE로 진출한 한국 AI·디지털 의료기술

- Medical Korea 2023 in UAE 행사 성황리에 마쳐

임영이 단장 발표 장면.
임영이 단장 발표 장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10월 3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두짓타니 호텔에서 ‘Medical Korea 2023 in UAE(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사업)’ 행사를 개최했다.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 아부다비 보건청(DoH, Departement of Health), G42 Healthcare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분야 디지털·AI’를 주제로 한국과 UAE의 병원에서 ‘디지털·AI’ 기술을 이용한 임상 사례와 한국의 디지털 및 의료AI 기업들이 소개됐다.

UAE 아부다비병원관리청(SEHA), G42 Healthcare 등 현지 유관 기관들과 함께 진행한 의료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진흥원 임영이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이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현황과 K-디지털헬스케어 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 전상훈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가 ‘미래의료와 헬스케어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서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혈액종양내과)가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 이원재 교수(순환기내과)는 ‘중환자의학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이번 행사 참가기업과 의료기관의 IR 설명회로 진행됐다. △이지케어텍의 All-in-One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 △루닛의 AI기반 흉부엑스레이, 유방엑스레이 분석 소프트웨어 △에임매드의 국내 첫 디지털치료제인 Somzz △뉴로핏의 AI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에어스메디컬의 딥러닝 AI기반의 MRI 가속화 솔루션 △휴런의 AI기반 뇌신경질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삼성서울병원의 로봇운영 병원관리시스템 △애드에이블의 전동식 호흡 기능회복용 기구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병원 디지털화를 위한 IoMT 서비스 플랫폼 솔루션 △웨이센의 AI기술 활용 내시경 영상 실시간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HIS, AI기반 진단보조, 디지털치료제 등 한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과 병원 내 물류자동 로봇시스템 등의 기관이 참여해 국내 의료AI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우수성을 널리 보여줬다.

또 1:1 상담회는 현지 유력 정부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5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추가 수출 논의가 필요한 상담을 제외하고도 약 3천7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진흥원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는 한국과 1980년 수교 이래 긴밀히 협력해왔고, 2018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이에 걸맞은 포괄적이고 전 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 유지해 왔다”며 “많은 수의 UAE 국비환자가 매년 한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특히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양국의 관계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그 협력의 장을 넓혀 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과 의료기관이 현지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의료기술평가’ 연례학술회의 개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과 기존 기술 현황 및 성과 공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11월 14일(화)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강남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기술평가를 활용한 의사결정,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보의연은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과 건강보험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균형 있게 추구해 나가기 위해 보건의료 결정 과정에서 최선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의료기술평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술평가 제도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각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의료기술평가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성과와 이슈,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의 운영 현황과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사회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차의과대학교 문창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제대 의대 연준흠 교수가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이슈와 진실,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울산대 의대 임영석 교수가 ‘선진입 의료기술의 근거창출 현주소와 미래를 위한 노력’,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임재준 상무가 각각 산업계가 바라는 ‘선진입 의료기술 제도’와 ‘신의료기술평가 고객지원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건강정책참여연구소 김준현 소장, 루닛 박선영 이사, 보의연 신채민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세계의사회 박정율 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기존기술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적용과 성과’를 주제로 의료기술재평가 제도가 운영 되어온 현황 전반을 공유하고 제도적 발전을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보의연 최지은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장이 ‘NECA 의료기술재평가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울산대 의대 이무송 교수와 중앙대 의대 김형준 교수, 인하대 의대 박현선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SBS 조동찬 기자가 참여해 의료기술재평가 제도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경험과 발전 방향을 논한다.

이번 행사는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이나 연례학술회의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하여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의연 이재태 원장은 “이번 연례학술회의는 사회 각계 전문가들의 고견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보의연의 역할과 의료기술평가 제도에 대해 성찰하는 자리”라며 “의료기술평가제도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고 계속해서 걸어갈 길을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 기관이 나아갈 방향과 도전 과제에 대한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김용우 부회장,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차기 회장 선출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김용우 차기 회장(왼쪽)과 조규선 현 회장.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김용우 차기 회장(왼쪽)과 조규선 현 회장.

김용우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홍보부회장(수원 웰비뇨의학과)이 11월 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용우 차기 회장은 199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차기 회장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교수 재직 후 수원 웰비뇨의학과를 개원했으며 이후 대한비뇨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천준 교수를 초빙해 함께 재직 중이다.

그는 그동안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학술이사, 재무이사, 총무이사, 홍보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비뇨의학과의사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어 발전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애쓰고, 젊은 비뇨의학과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비뇨의학과만 진료하고도 자부심을 갖고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용우 차기 회장의 임기는 11월 26일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이후 2024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창원지원, 경남광역자활센터와 취약계층 지원 MOU
- 자활센터 서비스 이용으로 자활사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배경숙)은 최근 경남광역자활센터와 관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남광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자활생산품, 세차 및 세탁서비스, 방역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 창원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 및 관용 차량 정기 출장 세차를 비롯해 세탁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배경숙 지원장은 “자활생산품과 각종 서비스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의약품 유통정보로 ‘국민안전’ 지킨다
- 부정확한 유효기한 및 일련번호 정보 원천차단해 위해 의약품 관리 강화 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유효기한 및 일련번호의 보고 오류를 원천차단하는 등 위해(危害) 의약품 알림서비스를 11월 7일부터 활성화했다.

의약품센터는 완제의약품 공급정보 보고 시 사전 전산 점검되는 필수 내역에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유효기한, 일련번호, 전산점검 항목을 추가했으며 오류정보는 수정 후 재보고토록 시스템화했다.

의약품 유효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효가 유지되는 기한으로,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폐의약품이므로 의약품의 유통·저장·진열·사용을 할 수 없도록 관리한다.

개별 의약품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일련번호는 의약품의 생산·수입에서 사용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의 이력추적이 가능해 의약품 안전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정보이므로 이에 대한 관리를 추가했다.

또한 국민에게 위해 의약품 사용이 사전에 차단되도록 유통업체에만 제공하던 ‘위해 의약품 유통정보 알림서비스’를 요양기관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관련 협회를 통해 안내하고 DUR 알리미에 공지했다.

위해 의약품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 명령 의약품을 비롯해 유효기한 경과·임박 의약품 등을 말한다.

요양기관에 제공하는 알림서비스는 △회수의약품 보유 사실 알림 △회수의약품 입고 알림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입고 알림 △유효기한 임박 의약품 입고 알림 4종이다.

위해 의약품 발생 즉시 알림이 제공되기 때문에 위해 의약품의 저장 및 진열을 예방함과 동시에 국민에게 투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관리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개별 요양기관 맞춤형 유통정보를 문자(카카오톡 알림톡) 방식으로 제공되는데, 정보제공에 동의해야 하므로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한 서비스 신청이 필요하다.

이소영 심평원 의약품센터장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약품공급업체의 정확한 보고, 요양기관에의 ‘위해 의약품 유통정보 알림서비스’ 사용 협조를 부탁한다”며 “환자 진료 등으로 분주한 요양기관에 문자 알림 방식의 맞춤형 정보제공이 위해 의약품 관리에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정보시스템 개발 생산성 향상에 ‘진심’
- IT 표준 개발 가이드 최초 제작…기술 습득·분석 약 6만 시간 단축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정보시스템 개발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IT 표준 개발 가이드를 최초로 제작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최근 보건의료 환경은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의 관리 필요성 증가, 디지털 치료기기의 발달, 혁신 의료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 정보시스템의 개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IT 기술의 복잡도 및 난이도 상승으로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도 증가했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발맞춰 개발과정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표준 개발 가이드를 최근 제작했다.

정보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별 시스템 개발 품질 편차를 해소해 일관된 품질과 성능의 정보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이번 표준 개발 가이드를 통해 약 6만 시간의 IT 기술 습득 및 분석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표준 개발 가이드는 심평원 내부 정보시스템 전문가들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사례 중심으로 작성됐다.

가이드에는 △전산개발 표준 정의 △개발 도구 선택 기준 △코딩 규칙 △개발을 위한 환경설정 등 프로그램 표준 정의가 수록됐다.

또한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업무분석 △설계 △개발방법 등의 설명과 개발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오류 및 실수에 대한 해결책 등도 포함됐다.

심평원은 앞으로 업무적용도 조사를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가이드의 활용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동진 심평원 정보운영실 실장은 “표준 개발 가이드 제작으로 정보시스템 품질을 높이고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켜 심평원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보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건강관리협회,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 동참
- 전국 17개 시·도지부 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최근 마약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건협에서는 김인원 회장과 이은희 사무총장, 조한익 중앙검사본부 원장과 이윤성 병리과 전문의가 캠페인에 함께했다.

김인원 회장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마약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협 본부 및 중앙검사본부, 17개 시·도지부 임직원은 마약 근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나눔하는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캠페인’, 수질 개선을 위한 ‘노랑꽃 창포 식재 및 EM 훍공던지기 캠페인’, 개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CO₂ 발생량 감소에 기여하는 ‘워커스 워크온(Workers, Walk On) 챌린지’ 등이 그것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간무협, ‘방문 진료 동반인력 간무사 포함’ 연구에 ‘공감’
- 의료정책연구원 최근 연구…의사 84.1%, 방문 진료 간무사 수가 신설 찬성
- 동네 의원 대상 각종 시범사업에 일정 자격 갖춘 간무사 적극 활용해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한 ‘1차 의료 방문 진료 수가 시범사업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조사결과를 적극 찬성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11월 6일 밝혔다.

방문 진료 활성화를 위해 방문 진료 동반인력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의 건의를 보건복지부가 수용해 줄 것을 촉구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문진료 시 의사 외 인력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수가 신설’에 대해 응답 의사의 84.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도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들이 의사의 지도하에 진료를 돕고 있어 방문 진료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므로 의사 외 동반인력으로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방문 진료와 재택 의료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이 많아질 것”이라며 “어르신 수요 충족과 시범사업의 지속가능성 및 본 사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간호조무사 등 동네 의원 종사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무협은 이어 “방문 진료와 관련된 적정 수가와 인건비 보장 등 효과적인 유인책 마련을 위해 정부가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제8회 의료사랑나눔 행사’ 성료
- ‘은평의마을’에서 소외된 이웃에 인술 펼쳐
- 의료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무에 충실할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최근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원장 장경환)에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제8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간호조무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은평의마을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지인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은 오갈 데 없는 중증 및 경증 와상 환자, 노숙인, 장애인, 노인 등 약 750여 명이 생활하는 시설로서 건강상태가 취약하고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의료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이날 의협은 생활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료과목인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4개 과에 대한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거동이 불가능한 외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회진을 돌며 건강상태를 살피고 수액 치료 등 필요한 처치를 시행했으며 입소자 건강관리용 컴퓨터를 은평의마을에 기증하기도 한 의협이다.

이필수 회장은 “겨울과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주변에 더 춥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의협과 의료인들이 앞장서서 우리 사회의 의료 소외계층에 있는 이웃들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의료적인 도움과 지원은 물론이고 위로와 지지를 꾸준히 보내며 소외계층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장경환 원장은 “아픈 데가 많은 생활인들이 오늘 봉사자로 나서준 의료진의 정성 어린 진료와 돌봄을 통해 힘을 얻고 안정을 찾았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 공동체의 그늘진 곳을 향한 의협의 인도적 공익활동에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협은 2014년부터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디지털창구 시스템 전국 오픈
- 종합민원실의 디지털화를 통한 대국민 만족도 향상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부터 전국 178개 지사, 55개 출장소, 5개 외국인민원센터에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11월 6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 민원 편의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민원이 방문해 수기로 종이 신고서를 작성·처리하던 방식을 디지털 프로세스로 전환한 것이다.

건보공단은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을 접수하고 문서스캐너를 통해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해 디지털창구 시스템에서 전자기록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사 내방 민원 방문상담, 서식 접수·처리, 행정안전부와의 연계를 통한 전자문서 수신 및 기록물 보관을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전에는 민원이 종이 서식과 관련 구비서류를 미리 준비해 건보공단에 제출해야 했으나, 이번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자격·부과·보험급여 등 다빈도 서식 11종을 종이 서식 대신 전자서식으로, 수기 서명 대신 전자서명으로 접수·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24의 전자문서지갑과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연계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과 같은 각종 민원서식을 디지털창구에서 바로 확인해 첨부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접수·처리한 서식과 구비서류는 종이가 아닌 전자기록물로 보관할 수 있으며 민원 처리 내역은 신청한 지사가 아니더라도 모든 지사에서 조회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상담이 가능해졌다.

건보공단은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8개 지사에서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11월을 기점으로 전국 지사로 순차 확대 운영한다.

실제로 시범 운영 결과 업무 전반의 편리성 개선, 업무처리 시간 단축, 종이 문서 업무 효율성 개선, 민원상담 활용도 등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방문 민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할 것이라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종이 기록물 생성, 보관, 폐기 등의 단순 행정업무가 감소함에 따라 지사 현장의 업무부담이 획기적으로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디지털민원창구 시스템의 도입으로 지사 내방업무에 대한 국민 편의성을 향상하고 종이 없는 디지털 종합민원실의 구현으로 ESG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국 지사 확대를 올해 말까지 완료한 후 내년에 고도화를 통해 서식을 43종으로 확대하고 AI OCR(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인신위, 국회의원 선거 대비 공정선거 보도 설명회 개최
-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와 공동 주최
- 인터넷 언론사 및 인신위 회원사 대상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호)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와 공동으로 11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인터넷 언론사 공정선거 보도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언론 관련 선거법, 인터넷 선거 보도 심의제도 및 조치 사례,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11월 23일까지이며,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2018년 인터넷 언론의 공정한 선거 보도 기반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해서 설명회 및 교육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이창화 보훈공단 상임감사, 취임 계기 지역사회 후원
- 원주시 참전유공자 가정에 생활필수품 전달
- 가정형 Wee센터 ‘숨길’에 식사 대용 식품 후원

이창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가 11월 3일 원주 지역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에게 후원 물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창화 감사는 강원서부보훈지청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유공자 가정을 추천받아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쌀과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이 설립한 원주 가정형 Wee센터 ‘숨길’을 방문해 입교 청소년들이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사 대용 식품을 전달했다.

‘숨길’은 가정과 학교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내 중·고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숨틔움(적응), 길찾기(회복), 길틔움(복귀)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장기위탁 교육기관이다.

이창화 감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화 감사는 지난 9월 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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