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도 전남권 의대 신설 촉구 ‘삭발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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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도 전남권 의대 신설 촉구 ‘삭발 감행’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10.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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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전남권 의대 신설 필요성 호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0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을 감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0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을 감행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하루동안 연이어 삭발식을 갖고 전남권 의대신설을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은 10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전남지역 의대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원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전남도의회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의대정원 확대만으로론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없고 필수·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길이 없다”며 “노후 산업단지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정부와 국회가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 참석해 삭발식을 진행한 김원이 의원은 전남권 의대 신설을 통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개선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0월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전남권 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0월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전남권 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삭발을 마친 김원이 의원은 “산부인과가 없어 닥터헬기에서 출산하는 산모, 산업공단에서 중증외상을 입었는데 응급실에 의사가 없어 광주나 서울로 가야하는 노동자가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며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선 전남권 의대 신설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김회재·소병철 국회의원과 전남도의원, 목포·순천시의원, 목포대·순천대 관계자, 지역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앞서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역시 국회에서 삭발식을 갖고 전남권 의대 신설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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