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0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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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0월 1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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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뷰노,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FDA 인증 획득
-미국법인 기반 현지 영업 및 마케팅 본격 추진
-치매 조기진단 시장 진출 위해 글로벌 제약사 등 다각도 협업 추진 목표

'뷰노메드 딥브레인' 운영화면 예시
'뷰노메드 딥브레인' 운영화면 예시

뷰노(대표 이예하)는 자사의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510k Clearance)을 획득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 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다. 또한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이번 FDA 인증을 통해 미국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신속한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FDA 정식 승인을 받으며 치매 조기진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제약사 등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뷰노는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7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학회인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3)’에서 발표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환자에게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른 단계인 주관적 인지저하(SCD) 환자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해당 제품이 뇌 MRI를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 혹은 초기 치매보다 더 앞 단계에서도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뇌 MRI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양성 여부를 보기 위해 시행되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고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의 첫 FDA 인증 제품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뷰노의 미국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차세대 치매 치료제의 등장으로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해당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영업을 강화해 심각한 삶의 질 하락을 초래하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메드트로닉코리아,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출시
-최신 알고리즘 탑재한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

모바일앱, 애플워치와 연동 가능한 '미니메드-780G 시스템'
모바일앱, 애플워치와 연동 가능한 '미니메드-780G 시스템'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유승록)가 자사의 가장 진보한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을 탑재한 ‘미니메드 780G 시스템(MiniMed 780G System)’을 국내 출시한다.

메드트로닉의 최신 인공췌장 솔루션인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연동된 연속혈당측정기가 측정한 센서 포도당을 기반으로 기저 인슐린뿐만 아니라 교정 인슐린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Automated Insulin Delivery)이다. 새로워진 SmartGuard 자동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하루 최대 5분 간격으로 288번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용량을 조절한다.

SmartGuard 자동모드 기능은 개인의 상태에 맞게 의료진과 상의해 설정한 개인 목표 혈당값을 기준으로 목표 범위 내 혈당유지시간(Time In Range)을 최대화하기 위한 메드트로닉의 최신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 기술이다. 교정 인슐린에 대한 목표값이 120mg/dL로 설정되어 이보다 센서 포도당 값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교정 인슐린을 주입해 고혈당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볼루스 계산기 사용시 식사를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 계량이 완벽하지 않아도 목표한 범위 내 적정 혈당을 좀 더 유지할 수 있게 된다.

SmartGuard 자동모드의 목표값은 개인의 상태에 맞게 의료진과 상의해 100, 110, 120mg/dL 중 선택할 수 있다. 연동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가디언 4 송신기’이다. 손끝 채혈을 통한 교정 작업이 필요치 않은 자사의 최신 연속혈당측정기로, 5분마다 포도당 수치를 측정해 펌프로 전송한다. 펌프 데이터는 ‘미니메드 모바일’ 앱으로 확인 가능하며 보호자도 ‘케어링크 커넥트’ 앱으로 사용자의 펌프 데이터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더불어 ‘미니메드 모바일’ 앱은 애플 워치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스마트워치를 통해서도 당 수치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최신진료 TF팀장인 김재현 교수(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는 “최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췌도부전당뇨병 환자는 단순히 저혈당 및 고혈당 정보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인슐린 처치가 이루어져야만 비로소 목표 혈당 범위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며 “정상 췌장의 기능을 모방해 현재 혈당에 맞춰 인슐린 주입 속도를 조절하고 저혈당과 고혈당 위험을 예방해주는 미니메드 780G 시스템과 같은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된다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당뇨병협회(ADA)의 2023 가이드라인에는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청소년 및 성인 1형 당뇨병 환자 및 다른 유형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 관리를 위해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이 제공되어야 한다(should be offered)’고 권고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23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도 ‘자동 인슐린 주입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1형 당뇨병 성인은 저혈당 위험과 당화혈색소를 모두 낮추기 위해 자동 인슐린 주입 기기를 사용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표 범위 내 혈당 유지 시간의 권고 수준인 70%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펌프가 연동되고, 특히 자동 인슐린주입 기능이 있는 펌프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 관리는 가장 큰 어려움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정밀하게 탄수화물을 계산하는 것은 당뇨병 관리의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라며 “이러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감소시켜줄 자사의 가장 진보한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을 드디어 국내 당뇨 환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증의 췌도부전당뇨병 환자 등 인공췌장 솔루션이 꼭 요구되는 환자들이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2023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유럽연합, 미국, 호주, 한국에 도입된 메드트로닉의 최신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다. 한국에서는 2023년 4월 7세 이상의 1형 당뇨병 환자의 사용에 승인됐다. <박해성·phs@kha.or.kr>


◆올림푸스한국, 첨단 내시경 ‘EVIS X1’ 국내 출시
-병변 부위 가시성 향상 등 새로운 기능으로 정밀한 진단 가능
-기존 제품과 호환 가능, 추후 의사 진단 보조하는 AI 기술 탑재 예정

올림푸스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제품 이미지
올림푸스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제품 이미지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을 국내 출시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이비스 엑스원은 의료진이 내시경을 통해 환자의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실제로 이비스 엑스원에 장착된 RDI, TXI, NBI 등의 모든 기능은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부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게 돕고자 개발된 기술이다.

△RDI(Red Dichromatic Imaging)는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은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준다.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으로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이비스 엑스원은 이러한 주요 기능을 바탕으로 위장관의 이상부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 대장암 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내시경 영상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보정하면서 밝은 부분의 밝기를 유지하는 △BAI-MAC(Brightness Adjustment Imaging with Maintenance of Contrast) 기능 역시 장점이다.

추후 이비스 엑스원에는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올림푸스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루세라 엘리트(EVIS LUCERA ELITE)’와 ‘이비스 엑세라 III(EVIS EXERA III)’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비스 엑스원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암 등 병변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이어져 환자 성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제약바이오협회, AI 파마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11월 2일(목) 몬드리안호텔에서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AI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 조망, 협력 네트워크 강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호텔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신약개발 대도약의 시대로 JUMP’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학연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 파트1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스탠다임 대표인 추연성 박사가 AI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강연에서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교수와 머크 Daniel Kuhn 박사가 각각 개방 혁신 바이오 허브와 인공지능, 인공지능 약물개발 프로젝트에서의 교훈에 대해 발표한다.

파트2는 여덟 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각 세션에서는 △데이터 연합 △AI 기반 타겟발굴 △비즈니스 기회와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역할 △AI 기반 약물 스크리닝 및 분자설계 △AI 신약개발의 프론티어 △AI 기반 바이오신약 설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변화 △AI 기반 임상 및 적응증 확대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10월 27일까지 제약바이오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제1회 신약개발 AI 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화합물 대사안정성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는 국내 신약 소재 데이터 활성화와 AI 융합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9월 25일까지 50일간 개최됐다. <박해성·phs@kha.or.kr>

'AI 파마코리아 컨퍼런스 2023' 프로그램
'AI 파마코리아 컨퍼런스 2023' 프로그램

 


◆초격차기업-일본 바이오클러스터, ‘오픈이노베이션’ 시동
-안전성평가연구소 프로젝트 참여기업, ‘쇼난 iPARK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

최근 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바이오클러스터 간 실질적 교류의 자리가 마련돼 범산업계 차원의 협업이 기대된다.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연구소가 주관하고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참여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의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쇼난 iPARK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iPARK Global Showcase’가 그 무대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와라시에 위치한 쇼난 iPARK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다케다가 설립한 민간주도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제약 바이오분야 약 150개 기업 및 기관이 입주해 있는 명실상부한 일본 대표 바이오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일본 현지 대학·벤처기업을 위한 사업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대상 온라인 매칭 시스템 등이 유명하며, 이를 통해 1,700건(2021년)의 공동 연구와 100건(2022년) 논문 발표실적을 비롯해 설립 이후 13건의 신규 법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월 쇼난 iPARK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지원과 첨단 바이오분야 공동 연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운영 등의 협업을 합의한 바 있다.

초격차 기업들의 이번 방문은 양국의 제약 등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현실적 요구와 더불어 양국 클러스터간 협업 추진 상황에서 범 산업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마련코자 이뤄진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참가기업과 iPARK 내 입주기업 간의 기술 소개와 파트너링, 더불어 iPARK 시설 투어 및 지원프로그램 소개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기업의 iPARK 입주와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 논의도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바이오 분야 협업 촉진을 위한 마중물 형태의 민간 차원의 기술 교류가 될 것”이라며 “특히 10월 11일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행사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현지 진출 및 사업화를 구체적으로 타진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50돌 맞은 한미그룹, ‘자랑스러운 한미인’ 5명 선정
-전 임직원 3,700여 명에 특별 상여금 지급, 장기 근속자 146명 포상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파트장, 제조본부품질팀 이정한 그룹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김지연 그룹장, 온라인팜 약국영업부 이원균 셀장, 제이브이엠 R&D센터 최재호 팀장(사진 왼쪽부터)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파트장, 제조본부품질팀 이정한 그룹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김지연 그룹장, 온라인팜 약국영업부 이원균 셀장, 제이브이엠 R&D센터 최재호 팀장(사진 왼쪽부터)

한미그룹은 10월 7일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연이어 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영숙 회장이 직접 그룹사 직원들 중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립 50주년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는 수상자가 5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한미그룹 전 임직원 3,700여 명에게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송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새로운 50년,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로 도약합시다’라는 제하의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한미 50년 역사의 새 주인공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송 회장은 “한미의 지난 50년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역사 그 자체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난 5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의 위치로 올라서야 하며,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 50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는 임직원 여러분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그 안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힘찬 전진과 성취가 한미의 찬란한 미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열린 ‘제4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유승현 파트장(컴플라이언스팀) △한미약품 이정한 그룹장(제조본부 품질팀) △한미정밀화학 김지연 그룹장(R&D센터 CDMO팀) △온라인팜 이원균 셀장(약국영업부) △제이브이엠 최재호 팀장(R&D센터 연구기획팀) 등 그룹사 직원 5명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진·조형·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와 송영숙 회장이 함께 제작한 상패가 수여됐으며, 이 상패에는 골드바가 부착돼 상의 무게감을 더했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그룹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의지로 2020년 제정돼 그 해 첫 시상식이 열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의지에 따라 수상 대상은 임원을 제외한 직원 중에서 선정된다.

아울러 이날 연이어 진행된 장기근속자 포상은 10년, 20년, 30년간 근무한 임직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근무 연수 기준에 따라 순금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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