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9월까지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이끌어갈 76명의 위원이 확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21일 제9기 약평위 워크숍을 개최하고 총 76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강중구 심평원장이 직접 제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으며 이정신 위원이 제8기에 이어 제9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효율적인 평가를 위한 사항인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신약의 등재절차 및 평가 기준 △직권 및 조정 약제 평가 기준 등에 대한 교육기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제9기 약평위의 임기는 2025년 9월 7일까지 2년으로,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강중구 원장은 “제9기 약평위의 운영 방향은 전문성, 일관성, 공정성이다”며 “약평위 운영규정 개정으로 진료분야를 다양화하고 회의구성을 개선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앞으로 고가 신약들에 대해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신 위원장은 “최근 의약학 분야에서는 단순한 질병 치료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라며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의 논의와 판단이 약평위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7월 심평원은 약평위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전문학회의 진료과를 세부 전문분야로 구분하고 4개 진료과목을 추가해 31개로 진료과를 확대했다.
아울러 위원회와 소위원회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위원회의 위원장이 회의에 참여토록 회의구성을 개선하고 종전 19명 이내의 위원을 20명 내외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