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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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9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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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건보공단, 건보 제도의 코로나 대응 경험 협력국과 공유
- 11개 아시아 지역 협력국 참여…세계은행 공동 사업 성과 전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세계은행 및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 팬데믹 준비 및 대응 지역 포럼’에서 전국민 건강보험 제도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대응 경험을 아시아 지역 11개 협력국과 최근 공유했다.

11개 협력국에는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피지, 필리핀 등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 건보공단은 세계은행과 공동 수행한 ‘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자 다수의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설명했고,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보건 시스템 협력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순애 건보공단 연구국제협력실장은 ‘보건 재정’ 세션에서 코로나19 위기는 건강뿐 아니라 경제에 미친 충격에서 회복하는 것이 국가별 당면과제로 특히, 건보 재정으로 △보건의료시스템 보호 △방역 정책 지원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팬데믹 초기에 신속하게 코로나19 관련 수가를 개발해 의료기관의 동참을 촉진했으며 요양기관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한 조기 지급 제도, 재난지역 주민과 소득분위에 따른 보험료 경감 적용 등 구체적인 사례도 공유한 신순애 실장이다.

신순애 실장은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충격은 국민의 건강 및 경제 두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줬지만,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전국민 건보 제도의 존재가 외부 충격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아시아 지역 보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자”고 언급했다.

이어 김재용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 빅데이터연구부장은 ‘파트너십과 혁신’ 및 ‘건강정보 활용’을 주제로 질병관리청과의 빅데이터 협력사업 경험을 설명했다.

실제로 질병청과 건보공단은 공동협약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성 평가 등 다양한 정책 관련 근거들을 생산했으며 최근 결핵과 만성질환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법령을 보완하는 등 기관 간 협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한 바 있다.

‘건강정보 활용’ 세션에서는 2021년 말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과 병상 부족 사태 등 위기상황에서 개발한 ‘확진자 중증도 예측 점수 서비스(Severity Prediction Score Service)’를 소개했는데, 이 사례는 빅데이터가 통계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방역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아울러 위혜승 건보공단 연구국제협력실 부연구위원은 ‘취약계층 보호’라는 주제로 한국 건보 제도의 존재가 글로벌 보건 위기 시에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는지 데이터를 통해 살펴봤다.

그 결과 △소득분위별 △의료접근성으로 본 지역별 △외국인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지표(백신접종률, 사망률, 입원율, 확진비율) 측면 등에서 계층 간 불평등의 패턴은 나타나지 않았다.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 세계은행 보건 프로그램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공공·민간 부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복잡한 보건 위기였다”며 “한국 정부와 건보 제도의 신속한 보건 위기대응 경험을 모델로 삼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감염병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찾아가는 건강 보장 정책세미나’ 개최
- 지역사회 미래세대와 소통의 장 마련해 커뮤니티케어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월 20일 송호대학교 창조관 송호아트센터에서 ‘커뮤니티케어 기반의 통합돌봄 서비스 방향’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건강 보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건강 보장 정책세미나’는 건보공단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사회복지 등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보장 분야의 최신 이슈와 정책·학술 나누는 행사로,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2022년부터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송호대학교 간호·사회복지 학과 200명 이상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이해종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경중 송호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방효중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 박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방효중 박사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추진 경험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계속거주(aging in place)를 위한 돌봄 욕구 증가 등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추진 배경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마련을 위한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과의 한계 △커뮤니티케어 2단계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방향 및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김현지 송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추교정 송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황라일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통합돌봄에 대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 및 발전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토론자들은 사회적 차원에서 노인 부양의 책임과 서비스 제공 인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 태도, 역량 등을 소개했다.

이해종 원장은 “미래의 현장 전문가와 연구자로 성장할 학생들이 한국형 통합돌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의료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건강 보장 최신 이슈 및 정책 등 주요 현안들을 공유해 미래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경상북도 보건단체 봉사단, 캄보디아 정부 최고 훈장 수훈
- 캄보디아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발전 유공
- 2013년부터 10년간 해외의료봉사 진행 성과

경상북도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의료봉사단이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발전 유공으로 사하메트레이 최고 훈장을 수훈했다.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는 매년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경상북도의 위상 제고 및 의료기술 전수, 의료관광객 유치 등을 목적으로 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실제로 봉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그간 캄보디아 현지 환자 총 연인원 3만5,661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올렸고 투입된 봉사단원만 601명에 달한다.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은 “올해는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 추진한 의료봉사활동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훈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와 우정을 더 깊게 쌓고 앞으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의료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캄보디아 왕실 사하메트레이 훈장은 캄보디아 왕실이나 정부와 특별한 우정을 기리는 목적으로 캄보디아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며 1948년 고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이 제정했다.

훈장 등급은 모하 세레이봇(Grand Cross), 모하세나(Grand Officier), 터프던(Cammander), 세나(officer), 아서럿(knight) 5개로 나뉜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전주지원, 추석 명절 맞이 나눔 실천 전개
- 지역 소외계층 위한 ‘사랑 빚기 송편 나눔’ 행사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지원장 안미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1일 완산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사랑 빚기 송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 계층 60가구를 위해 지역 어르신들 및 전주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송편을 빚은 후 이를 직접 소외 계층 가구에 방문·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미라 지원장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여러 사람과 함께 정성과 사랑으로 송편을 빚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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