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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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동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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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 개인 의료데이터 손쉬운 조회와 활용으로 의료정보 접근성 확대

각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손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가 본격 가동, 의료정보 접근성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개인 의료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본격 가동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의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 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가동 모형(안)
건강정보 고속도로 가동 모형(안)

기존에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유한 예방접종이력, 건강검진·진료·투약이력에 한해서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 본격 가동됨에 따라 확대된 860개소 의료기관의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 고속도로 누리집(www.myhealthway.go.kr)에서도 ‘나의건강기록 앱’의 이용방법과 소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동은 정보의 주체인 국민이 자신의 의료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일상 속 건강관리, 웨어러블 모니터링 등 국민의 능동적인 건강생활 실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리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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