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2023 성균관대 BT 강소기업] 에이블테라퓨틱스
상태바
[KHF 2023 성균관대 BT 강소기업] 에이블테라퓨틱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09.13 0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면 치매 선별 앱 ‘스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블테라퓨틱스(대표 김형준)가 국제 병원 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3, KHF 2023)에서 비대면 치매 선별 앱 ‘스픽(Spick)’을 선보인다.

스픽은 사용자가 모바일 앱으로 일련의 말하기 과제를 수행하면 해당 음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치매 위험도를 알려준다.

‘스픽’의 알고리즘은 2년간 11개 종합병원과 함께 수집한 치매, 경도인지장애, 정상 노인의 음성 데이터 9,000여 개에 기반해 설계됐다.

기존의 말하기 기반 치매 선별 연구가 ‘발화 내용’ 분석에 집중한 반면, 스픽은 ‘발화 방법’ 분석법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언어 독립적(Language-independent)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특히 현지어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기만 하면 알고리즘 재설계 없이 신속하게 외국어 버전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에이블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부터 대만의 대형병원그룹인 SCMH(Show Chwan Memorial Hospital)와 협력해 표준 중국어 음성 데이터를 모으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알고리즘을 포함한 스픽의 기술 전반은 국내와 대만에서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중국 특허도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스픽은 현재 데이케어센터, 보험사 등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 PoC를 진행 중이며, 병의원에서 치매 선별에 사용할 수 있는 식약처 의료기기 임상을 기획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