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병원회 정총...백성길 회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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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병원회 정총...백성길 회장 유임
  • 정은주
  • 승인 2006.06.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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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사업계획 확정, 4천436만6천99원의 예산안 통과
경기도병원회는 6월 20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병원회 위상제고 및 병원환경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 유지 개발 등의 200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4천436만6천99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백성길 수원백성병원장은 경기도병원회장에 연임됐으며, 박순필 성남중앙병원장과 양요환 녹향메디칼병원장은 감사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김광태 전 병원협회장, 유희탁 병원협회 감사(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윤성균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120여명의 회원병원장 및 병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성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 못지않은 우수한 의학지식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제공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따라 차별화된 대가를 책정할 수 없도록 한 건강보험 수가제도와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획일화된 규제가 의료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요양기관 강제지정제와 비현실적인 의료수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 및 중소병원의 경영난, 낮은 수준의 건강보험 급여화 등을 우리 의료계가 처한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경기도병원회는 본회 활성화는 물론 전공의 노조설립, 수가현실화, 민간의료보험 도입, 공공의료 확충 등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무수행을 펼치고 공익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병원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특강에서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는 ‘의료계 양극화와 병원 생존전략’에 관한 발표를 통해 “의료계는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며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며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병원의 진정한 경쟁자인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전략을 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종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팀장은 ‘의료정책 동향 설명’에서 의료광고 확대 및 의료법인 부대사업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중이며 이르면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의료기관평가제도에 있어 평가요원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평가전담기구 설치를 추진중이고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평가를 도입할 방침이며, 전문병원제도 도입과 종합병원의 기능 개편 등을 검토·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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