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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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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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개최
-한국병원약사회, 9월 6~8일

병원약사회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책자 표지
병원약사회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책자 표지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9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2박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2023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병원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해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를 대상으로 1986년부터 연 1회 역량강화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첫째 날인 9월 6일(수)에는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메디탑 서비스 연구소 나현숙 대표의 ‘MZ세대 직원과 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7일(목)에는 △손현아 병원약사회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 △윤정이 환자안전질향상이사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발족 및 활동 계획’ △백진희 서울대학교병원 약무교육파트장의 ‘약사의 성장을 통한 환자-약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권경희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의 ‘약학대학생 교육 방향 및 병원약사의 역할’ 등이 이어진다.

또한 매년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발표해오고 있는 ‘2023년도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는 임양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총무이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병원 약제부서의 업무 표준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업무 개발과 약제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인력 및 임금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다음으로 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와 현안들과 관련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현안토의 시간에는 △(자동화 확대에 따른) 조제 및 분배방식에 대한 BEST Practice △마약류 관리방안 △의약품 품절 △약사 인력 현황 공유 및 개선 방향 △리더십 △잘 사는 삶 등 현안뿐 아니라 관리자로서의 삶과 고충도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날인 8일(금)에는 보건복지부, 식약처 관계자를 초청한 강의로 꾸려진다. △박지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사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모바일 기기 기반 약료서비스 성과분석 연구’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의 ‘의약품안전 정책 소개 및 추진방향’ △하태길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의 ‘약무정책 방향과 시사점’ △양대형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의 ‘전문약사 자격시험 경과 및 준비’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이번 관리자 역량강화교육도 MZ세대와의 소통에서부터 전국 병원약제부서의 참여로 완성된 실태조사 결과보고, 그리고 복지부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의 강의까지, 관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알찬 교육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약제부서장들이 주제별로 조를 나누어 토론하는 분임토의를 통해서 병원약사들이 당면한 업무 수행과 현안뿐 아니라 병원약사 직능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역량강화교육에는 전국 93개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 해외 페스트 산발 발생 따른 선제적 조치 강화

- 중국 3명, 몽골 2명 등 풍토병 지역에서 산발적 발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8월 29일부터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은 기존의 중국과 DR콩고, 마다가스카르에 몽골이 추가돼 총 4개국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국가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풍토병 지역으로, 두 국가 모두 확진사례 외 추가 확진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 올해 국외 발생 보고 건은 모두 림프절 페스트로, 다른 페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 가능성 및 치명률이 낮고 국내 상용화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감염 후 2일 이내 적시 치료 시 높은 회복률을 보인다.

현재까지 국외 페스트 발생에 따른 종합적인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 중국 및 몽골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페스트 검역관리국가에 몽골을 추가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통해 유증상자 감시 등 강화된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국외 보건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가동해 국외 페스트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만일 페스트 균에 감염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돼 있는 등 페스트 환자관리와 통제를 위한 방역 대응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외 페스트 산발적 발생상황에 대해 지나친 불안보다는 예방수칙 확인과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께서는 페스트 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마못과 같은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발생지역 여행 후 7일 이내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나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 청장은 아울러 “의료진의 경우 페스트 의심환자 진료 시 검역관리지역 입국자 여부를 잘 확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살피고, 신속한 환자 신고에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관식·cks@kha.or.kr>


◆ 박민수 제2차관, 내과계 인사들과 간담회

-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정상화 위한 현장 의견 청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29일 대한내과학회, 대한내과의사회를 만나 내과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 중환자실 및 입원료 수가개선 검토 등 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내과 전문의 운영현황과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과는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혈액종양, 감염내과 등 기초 진료과목이자 필수의료 과목으로, 고령화 심화‧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내과 진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의료체계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박민수 차관은 “내과 진료체계를 든든히 하는 것은 필수의료 지원대책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내과 진료체계 개선 및 의료질 향상을 위해 복지부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의료현장 및 의료계 단체 등과 간담회를 지속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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