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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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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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한국행정학회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 수상

-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공감 리더십 부문 대상 영예

차순도 진흥원장(사진 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순도 진흥원장(사진 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2023년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에서 공공기관 공감 리더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행정학회가 정부와 공공영역에서 기관장의 모범적인 리더십 발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이 시상식은 8월 24일 국립한경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그리고 지방공기업 중 공공부문에서의 모범적인 기관장 리더십을 보여준 9개 기관(공기업 3곳, 준정부기관 4곳, 기타공공기관 2곳)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차순도 원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간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진흥원·민간이 협업하며 보건산업의 육성에 힘을 쏟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공감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노인 통합 돌봄 국제 세미나’ 개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해외 WHO-ICOPE 적용 경험 공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은 오는 9월 5일(화) 오후 3시 ‘노인 통합 돌봄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통합 돌봄을 위한 WHO-ICOPE(Integrated Care for Older People, 노인통합관리) 프로젝트의 국제적 동향과 최근 발간된 WHO 통합 장기요양 서비스를 위한 국가적 프레임워크 등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노인 돌봄 관리 방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발표는 △장기 요양의 통합 전달 강화: 글로벌 모멘텀 및 공유 기회(Stefania Ilinca, WHO 유럽사무소 장기요양 기술고문) △WHO-ICOPE 프로그램의 개념 및 현황(Matteo Cesari, WHO 고령화 건강부서) △ICOPE-INSPIRE의 경험 공유: 대규모 ICOPE 프로그램의 실현(Bruno Vellas, 프랑스 툴루즈 국립대학병원 교수) △개발도상국에서의 ICOPE 적용에 대한 실증적 논의(Martin J. Prince, 킹스칼리지런던 역학정신과 교수) △싱가포르: INFINITY-ICOPE(Laura Tay, 싱가포르 셍캉 종합병원 노인의학과 헤드 & 시니어 컨설턴트·교수)로 구성된다.

패널 토의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를 좌장으로 WHO 고령화 건강부서(Ageing and Health Unit) 장효범 의무전문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김진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참여한다.

9월 1일까지 사전등록 링크(https://url.kr/k4sjua)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면·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오프라인 개최지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이며, 온라인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live/VCtk8ufV-OE?feature=share)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재태 원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노인 통합 돌봄 관리 사업을 살펴보고 국제 동향을 바탕으로 국내에 적용 가능한 노인통합돌봄과 함께 통합 장기요양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6건 중 2건 접합, 4건 부적합 판정

- 2023년 제8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24일(목) 2023년 제8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 등에서 제출한 다양한 치료 분야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6건(고위험 3건, 저위험 3건)의 심의안건 중 2건은 적합 의결하고 4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첫 번째 과제는 재발성 교모세포종(Glioblastoma, GBM)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조작된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해 종양 제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다.

이 연구는 유전자 전달체(렌티 바이러스)와 유전자 가위기술(CRISPR/Cas9)을 동시에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임상연구며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 기간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합 의결된 두 번째 과제는 자가 지방 유래의 기질혈관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과 자가 지방을 함께 사용해 양성종양 제거 수술 후 결손된 연부조직을 재건하는 연구이다.

이 연구는 여러 재생의료기관(서울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한양대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로 치료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해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신규 연구과제들의 심의 신청이 증가하고 있고 고위험 임상연구의 비중도 높다”며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임상연구가 많이 접수되고 있는 만큼 심의위원회에서 체계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고 신속하게 심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혈중 지질농도 폐경 이전부터 증가

- 국립보건연구원, 40세 이상 폐경 전 여성 1,436명 대상으로 분석

여성에서 혈중 지질농도는 폐경 이전부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지역사회기반 동일집단(코호트) 조사 참여자 중 폐경 전 여성 1,436명을 대상으로 18년간의 추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했다.

그동안 폐경 후 여성에서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혈중 지질농도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연구진은 폐경 3~5년 전부터 폐경 후 1년까지 중년 여성의 혈중 지질농도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주요 연구 결과로는 먼저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폐경 5년 전부터 폐경 후 1년까지 연간 평균 2.95mg/dL씩 증가했다.

또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알려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또한 폐경 3년 전부터 폐경 후 1년까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콜레스테롤의 증가비율을 고려하면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폐경이행기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폐경이행기는 여성이 완전한 폐경에 이르기까지 월경주기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생리학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폐경이행기 여성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갱년기여성건강코호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여성건강연구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Substantial lipid increases during menopausal transition in Korean middle-aged women’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폐경을 앞두고 중년여성의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건강지표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폐경 이전부터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박민수 차관, 충남대학교병원 현장 방문

- 중환자실 운영 및 시설기준 점검 등 현장 소통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25일(금)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박민수 차관은 중환자실 운영에 대한 의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환자들에 대한 안전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박민수 차관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하면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들은 감염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감염 후의 회복과정 역시 다른 환자들보다는 힘들다는 것을 경험했으며, 중환자실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중환자실을 포함한 의료기관의 인프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수 차관은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의료인들을 격려하면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인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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