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24일자
상태바
[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2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2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한국 의료진, 필리핀 파라냐케 주민 1500명에 인술 펼쳐
- 사공협, 5박 6일간 필리핀 3곳 의료취약지에서 의료봉사 실천
-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33명 ‘원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양혜란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가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파라냐케시의 빈곤층을 대상으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봉사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등 다양한 직역 총 33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혼연일체가 돼 한국 의료진의 진료를 기다린 파라냐케 시민 1500여 명(처치 및 검사 포함 4,500여 건)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사공협은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을 사전에 파악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국, 물품지급 등의 의료봉사 팀을 각각 편성해 일사불란한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파라냐케 시청의 협조를 받아 의료취약지역을 사전 조사해 선정한 3곳의 의료봉사활동 장소는 ‘Don Bosco covered Court’, ‘Classic Homes covered Court’, ‘San Antonio Elementary School’이다.

안과의 경우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장비들을 직접 한국에서 운반해 ‘Ospital ng Paranaque Dist.’ 및 사공협 안과 수술팀, 현지 병원 스태프들이 호흡을 맞춰 31명의 백내장 환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내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약을 구매할 여력이 없어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들고 다니는 빈곤층이 많았는데, 내과 전문의가 2명임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환자,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자가 많아 예정된 시간을 초과해 늦은 시간까지 진료를 이어갔다.

소아청소년과는 생후 1개월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피부염,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이 방문했고 어린이용 시럽 약이 부족했음에도 수시로 약국과 소통·협업해 적절한 처방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진료는 산부인과 질환자뿐 아니라 100여 명의 산모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실시했고 자궁암으로 발전할 수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파라냐케시청 보건국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필리핀에서 한의학은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팔·다리·허리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환자에게 침구치료 등을 시행해 필리핀 현지에 한의학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각 파트마다 배치된 간호사들은 전문성 높게 환자들을 간호하고 의료봉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진행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2명의 약사를 주축으로 한 약국팀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환자의 약 조제와 복약지도를 영어와 현지어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한편 한국 의료진들의 봉사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은 필리핀의 치과의사협회 소속 치과의사와 JP로메로치과병원 치과의사들이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현지 교민들도 진료 장소 근처 자신의 집을 점심 식사 장소로 제공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자발적으로 한국 의료진의 활동을 도우며 물심양면 지원에 나섰다.

필리핀 파라냐케 시청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유한양행·한미약품·고려제약·녹십자·동국제약·삼일제약·HK이노엔·SK케미칼·한국오므론헬스케어·LG생활건강·롯데웰푸드 등이 후원사로서 의약품, 의료기기, 간식류 등을 후원했다.

에릭 L. 올리바레즈 파라냐케시 시장과 부시장, 다수의 유관단체장은 사공협 의료봉사현장을 방문해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특히 테오도로 헤르바사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사공협 최종기 공동 중앙위원장, 의협 백현욱 부회장 및 서정성 총무이사, 임성국 보건복지부 서기관과 차담회 자리를 갖고 양국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사공협은 “한국 의료진들이 원팀이 돼 필리핀 국민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됐다”며 “필리핀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의료를 매개로 지속해서 교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공협은 이어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 헌신적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임한 봉사단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공협은 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2006년 발족해 18년째 분기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홍주의 한의협회장, 마약 예방 캠페인 ‘NO EXIT’ 동참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출구 없는 미로, NO EXIT’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관하는 마약 예방 운동으로, ‘NO EXIT’는 마약에 손을 대면 탈출구 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주의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대상의 마약중독예방 교육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도 마약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마약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과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을 지목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학술대전…‘제20회 ICOM’ 개최
-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 주제로 진행
- 5개국 1,000여 명 참석…세계 전통의학 최신 지견 발표 및 정보 공유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가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ICOM은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riental Medicine, ISOM)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정부 기관 및 다수의 한의계 단체들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으로 한국, 대만, 일본, 호주, 그리스 등에서 1,000여 명의 전통의학 전문가 및 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맡은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세계 전통의학의 역할 및 방향을 제시할 제20회 ICOM 개최 소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 및 향후 확장될 의료영역을 공유하고 통합의학적 시각에서 전통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진정한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용된 전통의학적 예방 및 치료법과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며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들의 역할과 의무, 미래를 설계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20회 ICOM은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연 중심의 콘텐츠로 기존 학술대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 회장, 린짜오껑 중국의료대학교 교수(중화민국 학술원회원), 신 타카야마 일본 센다이 도호쿠 대학교 의학대학원 통합의학학과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린짜오껑 교수는 ‘침술의 진통 임상 실제 및 연구’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침술과 전기침술이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수술 후 모르핀 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이러한 치료법들이 오십견, 무릎 관절 통증, 요통, 제왕절개 후 통증 및 체외충격파 소독에 기인한 불편감 등 여러 통증 완화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설명한다.

신 타카야마 박사는 ‘노화 관련 다양한 증상에 대한 캄포의학, 노인의학을 위한 중국 전통의학의 체계적인 고찰’을 주제로 일본의 노인 증후군(GS)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과 GS가 생리적·병리적 노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 한의학이 GS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증거 등을 발표한다.

최승훈 회장은 한의학과 현대 과학 문명이 공존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높은 기대 수명을 집중 조명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낮은 사망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소개한다.

특히 최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전통의학 표준화를 예로 들고 92개 침구 경혈 위치를 통일해 WHO 국제 표준이 생성됐다는 점, 전 세계 침구학 분야의 교육 연구 임상이 확고한 기반을 가지게 됐다는 점, 전통의학의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는 WHO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는 점 등을 설명해 대한민국의 한의학이 국제적으로 의료 분야의 위상 및 기능을 한층 더 높였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끝으로 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한의학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및 치료에 이바지했음을 밝히고, 이를 통해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 및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한편, ICOM는 지난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의협 주도로 설립된 ISOM가 주최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통의학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국제학술대회다.

제20회 ICOM 참석 한의사는 보수교육 평점(4점) 이수가 가능하며 사전등록 접수는 akom교육센터에서 8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충북지부, 외국인·북한이탈주민 의료봉사 실시
-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라파엘클리닉, 충북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
- 결핵검진 위한 흉부 X-선 촬영 비롯해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제공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지회장 안광무)는 8월 20일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라파엘클리닉, 충북대학교 등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흉부 X-선 촬영을 통한 결핵 검진뿐 아니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구성됐다.

특히 충북 음성군 인근에 거주하는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계층까지 의료봉사 대상에 포함해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우리나라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은 수년째 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노숙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결핵 발생률은 일반 국민보다 높다.

이에 결핵협회는 본부 산하 12개 지부의 40여 개 이동검진팀을 기반으로 연간 6만6,000여 건에 달하는 취약계층 결핵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결핵 환자 조기 발견에 앞장서고 있다.

이진숙 결핵협회 충북지부 본부장은 “결핵은 인종, 연령, 계층을 가리지 않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써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결핵 검진과 의료봉사는 결국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결핵 검진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2023 원주 나이트워크 챌린지’ 개최
- 스트레스 측정,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 준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8월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3 원주나이트워크 챌린지’ 행사를 원주시보건소, 한국걷기협회와 공동개최한다.

워크 챌린지는 30km‧10km‧5km 중 본인 체력에 맞는 거리를 선택해 오후 4시 원주교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챌린지 신청자뿐만 아니라 비신청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홍보부스에서는 ‘The 건강보험’ 앱을 통한 △건강검진 정보 확인 △10년 치 검진결과 확인 △걷기 운동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스트레스 측정 서비스가 제공되며 심뇌혈관질환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아울러 ‘나의 건강실천 다짐’을 작성하고 인증하면 건강ZONE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건강ZONE을 지켜요!’ 이벤트가 마련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 챌린지는 접근성이 좋은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6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실무수습 실시
- 예비 법조인들에게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제도 실무교육 기회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8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경희대학교 등 6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11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건보공단은 2010년부터 매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건보공단의 법무과정에 대한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83명의 수습생을 배출했다.

실무수습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건보공단 상근변호사와 건강보험 실무자들의 법령 해석, 소송 실무 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엄호윤 건보공단 법무지원실장은 “이번 과정이 실무수습생들에게 국민건강보험법과 노인장기요양법을 이해하고 건보공단 제도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신약개발 등 위한 MOU 체결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김포우리병원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고도현 김포우리병원 병원장.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고도현 김포우리병원 병원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 병원장 고도현)과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8월 2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과 하정은 공익적임상시험지원센터장,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과 고도현 병원장 등 두 기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병원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한 공공 임상시험 지원기관이다.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수행 타당성(Feasibility) 정보 연계, 국가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Clinical Trial Management System) 보급, 전문인력 육성 등 임상시험 업계에서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02년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32개 진료과, 전문의 110여 명과 직원 1,100여 명 규모로 김포 지역 최초이자 최대의 종합병원이다. 지난 7월에는 임상의학연구소를 개소해 국제 수준의 과학·윤리적 체계에 근거한 의약품, 의료기기, 기타 의료소모품 등에 대한 질 높은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병원,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환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 고도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임상연구를 통해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더욱 수준 높은 연구가 이루어져 우수한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맡은 바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젊은 당뇨병환자 위한 꿈 장학금 지원

- (재)당뇨병학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8월말까지 장학금 신청 가능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사장 원규장)은 올해 미래세대 주역인 젊은 당뇨병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당뇨병학연구재단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젊은 당뇨병환자 중 사회에 발돋움을 하는 시기인 만 19세~29세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시기의 당뇨병환자들이 특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경제활동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했다.

장학금은 1인 기준 100만원을 최대 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받은 장학금은 학업유지 외에도 치료 및 검사비, 생계비 등 여러 방면에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하지 않는다.

이 사업은 8월 31일(목)까지 (재)당뇨병학연구재단 홈페이지의 장학금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0월 초 선정여부를 발표하고, 장학금은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