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8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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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8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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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최영석 충북대병원장, 마약 예방 챌린지 참여

'No Exit' 마약 예방 챌린지에 참여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No Exit' 마약 예방 챌린지에 참여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이 ‘No Exit’ 최근 마약 예방 온라인 캠페인(챌린지)에 참여했다.

‘No Exit’ 마약 예방 챌린지는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하여 마약 범죄를 미리 방지하고자 진행되는 범국민적 예방 온라인 캠페인으로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난 7월 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으로부터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것.

최영석 병원장은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로 충북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으로써 마약이 다른 곳에서 오남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병원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영규 청주의료원장과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회장을 지목했다.<오민호‧omh@kha.or.kr>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대전웰니스병원 방문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전웰니스병원을 방문해 김철준 병원장과 재활의료기기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전웰니스병원을 방문해 김철준 병원장과 재활의료기기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충규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최근 대전웰니스병원(병원장 김철준)을 방문해 병원을 돌아보고 김철준 병원장으로부터 재활의료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대전웰니스병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국가검진과 종합검진이 가능한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9월에는 척추관절센터를 오픈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대한적십자사 ‘사랑의 헌혈’ 행사 열어

충남대병원 사랑의 헌혈 행사
충남대병원 사랑의 헌혈 행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8월 10일 병원 행정동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충남대병원 직원은 “사랑의 헌혈 행사 참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 행사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태국 방문…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

조선대병원,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 등 방문해 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서
조선대병원,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 등 방문해 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6일에 걸쳐 해외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의 일환으로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에 방문했다.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980년 설립 이후 43년 동안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지윤 대외협력실장(이비인후과 교수)을 포함한 4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조선대병원 방문단은 의료관광의 선두에 있는 태국의 의료진과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관광 국제병원 시스템, 인력, 마케팅 동향 파악 및 벤치마킹에 나섰다.

방문단은 태국에서 △현지 의료기관 3곳(Medical World Hospital, Med Park Hospital, Vital life Bumrungrad Hospital) 방문 및 업무협약 관련 회의 △현지 의료관광 관련 기관 담당자 회의 △태국 의료진 대상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최지윤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태국 범룽랏 병원 방문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태국과 더욱 발전된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중국,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의료진 연수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폐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 폐암 건강강좌 안내 포스터
건양대병원 폐암 건강강좌 안내 포스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8월 17일 오후 2시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폐암의 날(8.1)’을 기념해 열리며 폐암 다학제 진료팀이 지역민에게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폐암의 조기검진(호흡기내과 이민혁 교수) △폐암의 수술적 치료(흉부외과 황완진 교수) △호흡 재활치료(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의료비 지원사업(원무팀 김근수 파트장)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는 “폐암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폐암 고위험군은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시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암센터는 폐암뿐 아니라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 주요 암에 대한 건강강좌를 매월 시행할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임상연구 돌입

- 인하대병원과 엔바이오텍,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 선정

류동진 교수
류동진 교수

인하대병원과 줄기세포 전문기업 ㈜엔바이오텍은 최근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이 주관한 제3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 혼합액 주사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연구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며, 총 연구비 7억5천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난 6월 시작된 연구는 2024년 12월까지 총 1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기존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증상 호전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주사제인 히알루론산과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해 병용 치료술의 무릎 통증 경감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류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의 첫 번째 목표는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 혼합액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MRI 영상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관절 연골 상태의 구조적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과정도 동시에 수행하려고 한다”며 “세포 수준에서의 검사도 병행해 임상적 결과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근본적인 데이터를 얻고, 이를 통해 관절염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바이오텍은 이번 임상연구를 위해 식약처 정식 허가를 받은 세포처리시설에서 생산한 고품질 줄기세포를 제공하고 줄기세포의 활성도 및 생존능력 등을 비교·평가하는 위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심정지 생존자 우울증 관리, 장기 생존에 영향
- 오재훈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 건보공단 빅데이터 이용해 연구
- 심정지 후 우울증 진단 환자, 장기사망률 44% 더 높아 적절한 관리 필요

오재훈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오재훈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우울증 관리가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오재훈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조용일·이준철 교수)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를 경험하고 1년 이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장기적으로 사망률이 높아져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국내 OHCA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84명 정도로, 이는 주요 사망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소생한 환자들은 좋은 예후와 장기적인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OHCA 환자는 초기에 무산소증과 허혈·재관류 손상 등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신체적·인지적·사회심리적 영향까지 미칠 수 있다.

기존 연구들은 OHCA 환자의 우울증 및 불안의 발생률, 정신장애로 인한 삶의 질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 장기적인 사망률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연구 결과가 아직 발표된 바 없다.

이에 착안해 오 교수팀은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OHCA로 입원한 환자 중 1년 이상 생존한 환자 2,373명을 연구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3세였으며, 78%가 남성이었다.

이 중 397명(16.7%)의 환자가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진단됐는데,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한 결과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추적 기간 동안 사망률이 41% 이상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군의 사망률이 4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오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OHCA) 환자들은 저산소성 뇌손상이나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신체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회복 후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OHCA 환자들이 급성기 심정지 치료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우울과 불안 등의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진단된 환자들은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추적 관찰로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불안 또는 우울과 장기사망률 분석(Analysis of Anxiety or Depression and Long-term Mortality Among Survivors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IF 13.8)’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정윤식·jy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과도한 다이어트 변비, 항문질환 유발한다
- 다이어트로 식사량, 섬유질, 수분 섭취 감소해 변비 발생
- 항문질환 원인 될 수 있는 변비의 원인 찾아 적극 치료해야

유선경 세란병원 외과 부장
유선경 세란병원 외과 부장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적당한 체중조절은 건강을 위해 필요할 수 있지만, 식사량과 수분 섭취를 갑자기 줄인다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고 딱딱한 변은 치핵 또는 치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 배변이 3~4일에 한 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된다.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흔한 증상으로 나이가 증가하면 그 빈도가 증가하고 여성과 노인층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이거나 식사를 거르면 섬유질이 부족해지면서 변비로 고생할 수 있다.

식사량 조절만으로 살을 빼면 근력이 약해져서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나 전해질 소실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에 변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은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며 항문 혈관이 확장돼 치핵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핵이란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층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를 말한다.

항문관 내에는 혈관이 매우 풍부한 조직이 있는데, 이는 배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고 변실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중력의 영향, 불규칙한 배변 습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임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조직이 아래로 늘어지면 분리성 종괴를 형성한다.

이러한 병적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치핵이라고 한다.

치질이란 항문에 발생한 질병을 폭넓게 이르는 말로 치핵 외에도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질 환자는 2021년 63만6,612명이다.

치핵은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혈관 압력 증가가 구조적 이상을 야기시켜 발생한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을 때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고 딱딱해진 변이 항문을 자극하거나 찢어 질환을 발생시킨다.

항문에서 출혈이 있거나 변에 피가 섞여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직장암 등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치핵 진단을 위해서는 직장 수지 검사, 항문경, 대장내시경 등이 활용될 수 있다.

치핵 치료는 좌욕이나 약물요법 등의 보존적 방법과 치핵을 떼어내는 수술적 방법 등이 있다.

치핵을 예방하려면 변을 부드럽고 쉽게 배변할 수 있도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과 긴장을 줄여야 하며 배변 욕구가 있을 때 참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충분한 섬유질과 물을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해줘야 한다.

유선경 세란병원 외과 부장은 “여름철 몸속 수분 부족, 과도한 다이어트 등은 변을 딱딱하게 해 치질과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딱딱한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이 들어가고 복압이 증가하면 치핵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 부장은 이어 “변비는 각종 항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만성화되기 전에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이어트와 소식으로 생긴 변비는 충분한 음식물 섭취 등 식습관 조절로 회복 가능하나 다이어트 중이라도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채소, 과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 조절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일상 속 전기, 세포로 전달해 치료

- 별도의 장치 없이 세포 자극하는 기술 개발, 신경 치료 등에 활용 기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세포로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전기자극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세포를 자극해 뇌 등 신경 치료에 활용하며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배터리나 전선 등이 있어야 해 불편도 따랐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체가 전자기장을 전달하는 유전율이 높다는 특성에 집중,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타깃 부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체 매개 에너지 전달 시스템(Body-mediated energy transfer, BmET)을 개발한 것.

이를 유한요소분석(Finite Element Analysis), 동물 모델에서 추출한 뼈, 근육, 지방 등의 복합 조직을 이용한 체외 실험(Ex-vivo), 골모세포(Osteoblast)를 이용한 시험관 내 실험(In-vitro) 모델을 통해 검증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중앙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상민 교수팀은 재료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최신호에 관련 연구결과를 실었다.

연구팀은 체외 시험을 통한 측정을 기반으로 세포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전기장 세기를 확보했다. 이를 골모세포에 전달해 세포 증식, 성장인자와 단백질 발현 등의 현상을 분석한 결과 전기자극에 의해 세포 증식이 약 20% 증가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성장인자와 단백질도 대조군에 비해 20% 이상 증가하는 것이 함께 확인됐다. 유전자분석을 통해 다양한 세포 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마커의 발현이 최대 40%까지 증가하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러한 증가가 전기자극 장치에서 형성된 출력이 손실되지 않고 체내 조직까지 전달돼 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별도의 기기없이 인체를 매개로한 전기자극 치료 매커니즘을 검증했다”며 “생체 전기자극을 통해 향후 신경 치료, 상처 치유 등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 경과를 더욱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유럽수면학회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 취득

- 세종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

박수경 교수
박수경 교수

박수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수면학회 중 하나인 유럽수면학회(ESRS)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유럽수면학회(ESRS)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2012년부터 시행된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국제자격시험으로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평가항목은 정상 수면 및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 질환과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 등의 검사와 관련된 것으로 수면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한다.

박수경 교수는 수면무호흡, 코골이, 비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비중격만곡증 외비성형, 편도 및 아데노이드 질환이 전문 진료 분야다.

2022년부터 1년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연수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임상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박수경 교수는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며, 수면 장애는 삶의 질을 저하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수면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수면 장애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NMC, ‘지역 공공병원에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실시
-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중간관리자 대상 사업 기획 역량 강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8월 8일 지역 공공병원에 전문 교육단이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교육인 ‘지역거점공공병원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방문기관은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으로 선정됐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관이 원하는 내용과 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보건의료 사업 기획 및 평가의 실제 △기획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사고로 구성됐으며 진료부, 간호부, 관리부, 공공의료본부 등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직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특성에 부합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아 센터장은 “지역 의료 역량 강화가 곧 건강한 지역사회의 밑거름”이라며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 중년 여성 ‘내측 반월 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 연구, 120회 이상 피인용

이동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년 대한슬관절학회 영문 학술지 ‘Knee Surg Relat Res’에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에 대한 고찰(Medial Meniscus Posterior Root Tear: A Comprehensive Review)’ 논문을 게재했는데,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은 무릎 관절염을 급격하게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한국과 일본 등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이 교수는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봉합술 후의 임상 결과까지 총체적이고 심도 있는 문헌 고찰을 한 점이 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의 관심을 받아 연구에 인용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 운영을 통해 젊은 층의 무릎 관절염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며 “무릎의 심장인 반월연골판 분야에서 우리나라 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건강칼럼] 스트레스성 통증 종류와 관리법은?
-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의 원인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 몸에 통증을 일으키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 스트레스란 무엇일까?

스트레스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으로 낯선 상황에 놓여 있거나,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아주 극한 위험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인간세상살이의 끊을 수 없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이러한 위해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손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몸에서 나타나는 화학적 반응은 사고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 되면 몸이 더이상 지탱하지 못하고 병적인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

이 상태는 우리의 감정이나 사고방식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통증이다.

또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는데, 교감신경은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며 우리 몸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근육의 긴장도는 근육의 국소적 손상과 경직을 일으키고 경직은 근육 내의 혈류를 감소시켜 국소적 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렇게 유발된 허혈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들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되고 이것이 통증유발물질이다.

증가된 통증 유발물질에 의해 유발된 통증은 근육의 경직을 더욱 악화시키고, 경직된 근육은 근육 내 순환장애를 일으켜 통증 유발물질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악화시킨다.

악화된 통증은 감정적으로 짜증, 불안감, 우울감을 일으키고 이러한 좋지 않은 감정적 영향은 교감신경의 활성화와 근육 경직을 한층 더 악화시켜 통증을 더욱 증가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통증 질환으로는 근근막통증 증후군, 섬유근육통 등이 있다.

- 근근막통증 증후군

근근막통증증후군은 한 개 혹은 몇 개의 골격근과 근막에서 국소적으로 발생되는 급·만성 통증으로, 가장 흔한 통증의 원인이다.

이는 ‘담이 들었다’ 또는 ‘근육이 뭉쳤다’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근육과 근막의 손상과 순환 장애에 의한 통증의 악순환 고리가 활성화되며 근조직이 인대 같은 딱딱한 띠 모양의 통증 유발점으로 변성돼 통증을 일으킨다.

수반되는 증상으로는 근 경직, 근력의 약화, 운동 범위의 제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 저린 느낌, 구역감, 이명, 현기증 등이 있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통증과 함께 멀리 떨어진 부위에도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연관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근막통증 증후군의 원인으로 장시간 나쁜 자세로 일을 하거나, 신경이 자극을 받아 연관된 근육이 민감해진 상태에서 스트레스, 추운 날씨,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받게 되면 그에 따른 근육의 긴장과 순환 장애, 통증, 근 경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가 활성화돼 나타난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도 근근막통증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목, 어깨, 견갑골 부위, 허리, 엉치 부위에 등에 호발한다.

이로 인해 두통, 오십견, 요통, 어깨 통증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CT, MRI, X-ray 같은 영상의학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흔해서 신경성이라고 듣는 경우도 많다.

통증 유발점을 촉진함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주는 것이다.

근 조직이 섬유화된 통증 유발점을 끊어 주는 통증유발점 주사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유발물질을 제거하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 외에 소염진통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같은 약물 치료와 저추파 치료, 초음파, 레이저 같은 물리치료도 도움이 되며 자세교정, 스트레칭, 스트레스 완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 섬유근육통

전신에 걸쳐 쑤시는 듯한, 염증이 생긴 것 같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한 통증이다.

보통 수면장애가 심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 몸이 뻣뻣하고 마디마디가 맞은 듯이 아프고, 따금따금 거리는 듯한 이상감각을 동반하다,

전신의 권태감과 불안, 우울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중년의 여성에서 호발하며 전체 인구 100명 중 2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치료는 항우울제를 사용해 통증의 개선과 수면장애 권태감 우울감 같은 정서적 동반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

항경련제도 효과적이고 유산소 운동도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근육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부적절한 생활 습관, 나쁜 자세, 외상 등에 의해 발생되므로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스트레스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라는 물레방아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 같은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긍적적인 사고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시킴으로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해서 통증을 완화시킨다.

스트레스에 의한 통증은 급성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근육의 변성과 통증전달체계의 교란에 의해 만성통증으로 진행된다.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증상이 호전됐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우울감, 나쁜 자세, 추운 날씨 등에 의해 쉽게 통증의 악순환 고리가 활성화돼 통증이 재발 혹은 악화된다.

이런 만성적인 상태는 이제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적인 상황이다.

그러므로 초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통증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에 의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통증 치료의 첫걸음이자 마지막 걸음이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대한안과학회지에 논문 게재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안과 이동훈 교수팀

이동훈 교수
이동훈 교수

이동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팀(교신저자 이동훈 교수, 제1저자 대구파티마병원 안과 서보강 전공의·공저자 문종원 과장)의 논문이 최근 SCOPUS 등재 저널인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됐다.

이동훈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한국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주관적 안건강(Subjective Eye Health Status by Extent of Internet and Smartphone Use by Korean Adolescents)’이다.

이동훈 교수팀은 “디지털 미디어 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사용자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다수 있었다. 그 중 눈 피로감, 안구건조증, 내사시와 같은 안과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결과가 보고 됐다”며 “우리나라는 만 3세 이상 인구의 91.9%가 인터넷 이용자이고, 90.5%가 스마트폰 이용자로 청소년에서의 사용 추이를 파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국가 단위 대규모 설문조사인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이차 분석해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디지털 미디어 기기의 사용과 관련된 주관적인 눈 불편함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훈 교수팀은 전체 20만3,252명의 자료를 복합표본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중고생의 2019년 일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주중 2.48시간, 주말 4.03시간이었고, 2020년 스마트폰 일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4.72시간, 주말 6.56시간이었다. 그리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이용 시간이 길수록 주관적으로 시력 문제 및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할 위험이 높았다.

이동훈 교수는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스스로도 시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중요한 연구”라며 “시력과 굴절이상이 변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의 인터넷, 스마트폰의 이용에 대해 다각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한 연구로써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훈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사시, 소아안과, 신경안과, 복시를 전문분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수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NASA 산하조직과 국제 공동연구 시작

- 인하대병원 우주항공의학센터

NASA 산하조직인 TRIS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김규성 센터장(사진 앞줄 오른쪽).
NASA 산하조직인 TRIS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김규성 센터장(사진 앞줄 오른쪽).

인하대병원 우주항공의학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 사업’의 한-미 우주의학 국제 공동연구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김규성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 등 연구팀은 앞으로 1년6개월 동안 약 7억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우주환경으로 유발된 뇌 인지기능 저하 극복을 위한국제공동연구’를 주제로 NASA 산하조직인 TRISH(Translation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 등 미국 내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인간의 심우주 개척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인지기능 저하의 기전연구 분야에 대한 도전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의학 연구능력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우주의학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힘을 모아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갈바스턴시에서 TRIS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 사업은 우주의학, 제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분야 주제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해 양국 연구자 간 연구 협력 활성화, 미래 유망기술의 효율적 확보 및 국내 연구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한-미 우주의학, 한-미 바이오헬스 국제공동연구로 나눠 지원하는데 이번에 연구팀이 과제 수행주체로 선정된 한-미 우주의학 국제공동연구는 우주환경 내 질환 발병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 공동연구 추진을 목표로 한다.

2018년 발족한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산하 우주항공의학센터는 우주의학 및 유인 우주지원을 위한 국내유일의 민간기관이다. 중력변화와 우주방사선 등 우주환경 모사 지상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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