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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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7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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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제약바이오협회, ‘2023년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최
- 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 개최…본격 준비 돌입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규모 인재 채용 무대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과 함께 오는 9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7월 25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된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청년 고용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용창출의 장이자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대국민 홍보 무대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행사를 재개하면서 연말까지 온라인 채용관을 추가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를 처음으로 도입, 참가자 및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만 58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하는 등 총 93개사가 참가했다.

온라인 전용 채용관의 경우 현장 행사 전인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하며 누적 조회 124만여 건, 입사지원 7,0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도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고 기업 관련 정보 취득과 취업에 연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별 부스에서 진행하는 면접 및 채용 상담은 물론 채용설명회와 교육 정보 등이 제공되며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약바이오 멘토링’을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 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예비 취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진흥원·인재원과 함께 최근 엄정한 경쟁 PT 심사를 거쳐 채용박람회 운영 전문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현재 실무적인 협의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현장 채용 부스 설치나 채용설명회 개최, 온라인 채용관 이용 등을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현장 참가의 경우 공간이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신청 마감을 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참가 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예비 취업자 등 일반 참가자들의 경우 추후 채용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정윤식·jys@kha.or.kr>


◆ 4개 연구과제 향후 5년간 지원

-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주관으로 수행 중인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위한 4개의 연구과제를 선정, 향후 5년간 지원한다고 7월 26일 밝혔다.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는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적 첨단·분산형 임상시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국가 분산형 임상시험 기반 마련을 위한 원격모니터링 등의 신기술 개발 및 확산 연구’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 분산형 임상시험의 요소기술을 한국화된 시스템으로 구축·보급함으로써 분산형 임상시험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과제의 연구책임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로,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5년간 연 1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신경정신질환과 신체질환 분야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적용 연구’는 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통해 신경정신질환 및 신체질환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김재진 교수가 담당하고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주도로 병원, 산업체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과제에는 5년간 연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첨단바이오 분야 초기 임상시험 관련 기술 개발’은 과제가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오가노이드 파이프라인이 확보된 회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매칭으로 구성되어 있어, 첨단 바이오 제품의 초기 임상시험 진입·설계·수행 기술개발과 실증을 도와 후기 임상개발로의 연계를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톨릭대학교 민창기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7개 기관이 참여하는 과제로, 앞의 두 과제와 마찬가지로 5년간 연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모델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설계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 연구’는 4개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표준화·집적해 임상시험 효율화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제는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가 진행하며, 8개 기관이 참여하고 5년간 연 6억원 내외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요소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제도적 극복과제가 반영된 만큼, 앞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새로 선정된 과제들이 우리나라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의 목표인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 3위’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선우 사업단장은 “연구자들이 연구 분야별 특성에 맞게 산·학·연·병 다양한 기관을 공동 또는 위탁 연구개발기관으로 구성해 다기관 공동 연구개발 및 활용을 촉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임상시험 효율화 및 산업 활성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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