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7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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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7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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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JW성천상에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한 김동연·안미홍 의사 부부
-29세 나이에 의료봉사의 삶 선택…2003년부터 2년간 코이카 파견의료 활동
-2007년부터 15년간 방글라데시 현지 중증·응급환자 돌봐

김동연·안미홍 의사 부부
김동연·안미홍 의사 부부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제11회 성천상 수상자로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 49세) 씨를 선정했다고 7월 17일 밝혔다.

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JW성천상은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11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연·안미홍 씨는 JW성천상 제정 이래 첫 번째 부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방글라데시에서 참된 인술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연·안미홍 부부는 의사로서 명예와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여 년간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이들 부부는 각각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료 선교의 꿈을 키우던 동갑내기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1999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고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수련을 받았다. 부부는 의료선교의 꿈을 펼치고자 2003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방글라데시로 향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의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년간의 파견의사 생활 동안 부부는 열악하고 참담한 방글라데시의 의료상황을 마주했다. 제대로 된 진료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보며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졌다. 파견 활동을 마친 뒤에도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외면할 수 없었던 부부는 2007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현지 의료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게 됐다.

방글라데시 북서부 농촌 지역에 있는 램(LAMB)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재개한 부부는 당시 유일한 한국인 의료인이었다.

김동연·안미홍 씨는 현지에서 가장 취약했던 응급·중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당시 램병원은 지역 내에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중증 응급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낙후된 의료시스템으로 치료가 제한적이었다.

김 씨는 램병원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에서 응급 혈전 용해술, 급성 복막 투석 등을 최초로 시행했다. 더불어 현지 수련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교육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전문 중환자치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안 씨는 KOICA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인 ‘지역 안전분만시설 운영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방글라데시의 시골마을인 바달간즈 지역의 청소년 보건사업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나아가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현지 여성들과 미성년 환자들을 위해 램 병원 취약층관리팀 내 여성의사로 참여해 의학·사회적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상담했다.

2018년 15여 년간의 현지 의료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부부는 방글라데시의 의료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연 2회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현지 의료현장을 둘러보는 등 방글라데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씨는 또 다른 의료선교 활동을 위해 심장내과 재교육 과정을 거쳐 2020년 심장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안 씨는 열악한 선교지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인문사회의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김동연, 안미홍 의사 부부는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소외된 방글라데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의료 시스템을 개선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의 제정 취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JW과천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중외학술재단은 상의 장기적인 발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 성천상에서 JW성천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재단은 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의 제정 취지에 따라 ‘생명존중’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국내 대표 의료봉사상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신제품]일동제약 ‘아로나민 아이플러스’
-눈의 피로·건조함 완화 등 눈 건강 위한 비타민 및 미네랄 함유

일동제약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
일동제약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 시리즈’의 신제품, 눈 건강을 위한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가 새롭게 출시됐다.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 정’은 △눈의 피로 △눈의 건조함 △야맹증 등 눈 건강과 관련한 증상은 물론 △육체 피로 및 체력 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요통, 어깨결림 등)에도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에는 비타민 A·C·E 외에 활성형 비타민 B군 총 5종(B1·B2·B3·B6·B12)이 함유돼 있다. 또한 아연, 구리, 망간, 셀레늄 등의 무기질(미네랄)도 함께 들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스마트폰, 컴퓨터, 미디어 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의 피로와 건조함 등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약사 등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는 효능·효과가 검증된 일반의약품으로,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의 유효성분이 적절히 구성돼 있는 제품”이라며 “비타민 B군의 경우 활성형 비타민 3종을 포함, 총 5종으로 성분을 더욱 보강했다”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약국 공급 및 유통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기존의 ‘아로나민 시리즈’와 연계해 신제품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신제품]부광약품 ‘엠지멕스 스피드액’
-흡수 빠른 액상형 마그네슘으로 육체피로, 체력저하, 근육경련에 효과적

부광약품 '엠지맥스 스피드액'
부광약품 '엠지멕스 스피드액'

부광약품은 기존의 연질캡슐 마그네슘 영양제 엠지멕스 브랜드에 액상형 마그네슘인 ‘엠지멕스 스피드액’을 추가 출시해 마그네슘 영양제 라인업(연질캡슐 저함량, 고함량, 액상)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제품 ‘엠지멕스 스피드액’은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과 비타민B군의 복합제로 육체피로, 체력저하, 근육경력에 효과적이다.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기존의 산화마그네슘에 비해 설사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적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체활동이 많은 직업군 혹은 근육운동 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경련, 육체피로 증상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복용에 있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스틱포(액상) 형태이기에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엠지멕스 스피드액은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1,200mg(마그네슘으로서 150mg), 피리독신염산염 75mg, 니코틴산아미드 20mg,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 7.63mg이 들어 있다.

엠지멕스 스피드액은 45포(15포*3개입)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광동제약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 기능성원료로 국내 첫 허가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전립선건강 유지 효과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자사가 개발한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이 녹용을 활용한 원료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제2023-16호)를 받았다고 7월 17일 밝혔다.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은 녹용, 당귀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과학적 연구와 임상을 통해 전립선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는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제조자가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로, 개발과정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광동제약은 다년간의 천연물 연구를 통해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의 세포 및 동물시험에서 전립선 관련 호르몬 변화와 전립선 무게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전립선 증상을 가진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인체효능평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총점과 세부 평가 항목인 잔뇨감, 빈뇨, 약뇨, 야간뇨, 복압배뇨, 요절박, 간혈뇨, 생활불편점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개선 수치를 보였다.

회사는 ‘동의보감’ 등에서 귀한 소재로 전해져 내려오는 녹용을 활용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 획득으로 새로운 전립선 건강 소재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이사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식·의약품 통합 천연물 소재 발굴·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투자와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녹용 복합물이 결실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천연물 소재의 효능 연구 역시 결실을 맺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립선질환은 노화 및 남성 호르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남성 50대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 80대의 80% 가량이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것으로 추산되며 신체 노화에 따라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한다. 하부요로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심리적, 직업적, 성적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남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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