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7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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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7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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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 체결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생명존중문화 확산 위한 교육 및 상호협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7월 5일 국립재활원 의학세미나실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교류 △자살예방을 위한 관련 정보 공유 및 자문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재단은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자살예방을 위해 재활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재활 전문가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이 자살 경고신호를 보일 경우 이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등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출발점으로 재활전문기관과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및 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계 최초 말라리아 백신 아프리카 12개국에 배포
 - 유니세프-GAVI-WHO, 1,800만 회분의 말라리아 백신 제공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가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WHO(세계보건기구)와 함께 2025년까지 아프리카 12개국에 1,800만 회분의 말라리아 백신 제공 및 접종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7월 6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밝혔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로 해마다 50만 명에 가까운 5세 미만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환자의 약 95%, 사망자의 96%가 아프리카 어린이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GAVI 및 WHO와 함께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아프리카 12개국(가나, 니제르, 라이베리아, 말라위, 베냉,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시에라리온, 우간다, 카메룬, 케냐, 콩고민주공화국)에 말라리아 백신 RTS, S/AS01을 제공할 예정이며 2024년 초 접종을 시작해 말라리아 백신 정기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전개할 계획이다.

말라위 릴롱궤의 카왈레 보건센터에서 말라리아 백신을 접종 받는 생후 8개월의 앨런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말라위 릴롱궤의 카왈레 보건센터에서 말라리아 백신을 접종 받는 생후 8개월의 앨런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번 말라리아 백신 제공은 WHO가 2019년부터 가나, 케냐, 말라위 등 3개국에서 17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진행한 대규모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전성과 함께 중증 말라리아 및 어린이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WHO는 특히 말라리아 전염도가 높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어린이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의사회, 심평원 광주지원과 간담회 개최
- 의료현안 및 심사 관련 업무 관련 의견 교환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운창 회장은 “심평원은 의사회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 가족과 같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석철 전남의사회 보험이사의 사회로 △양 단체 참석자 소개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분석심사 △입원료 관련 기준 및 심사사례지침 △자율점검제 △2023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대상 항목 △청구소프트웨어 현지 확인 점검 순으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양 기관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군위군의사회, 경북 → 대구 편입 환송식·환영식 개최

군위군의사회(회장 정상훈)는 7월 1일 군위군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의사회 소속도 경상북도의사회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로 편입된 것을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군위군의사회 대구 편입에 따른 경상북도의사회 환송식 및 대구광역시의사회 환영식’을 개최했다.

군위군은 인구 약 2만3,000여 명의 작은 소도시로, 병원급 의료기관 없이 의원급 의료기관 8곳, 개원의 8명, 근무회원 1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정홍수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군위군의사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의사회 회무에 일치단결해 지역 보건의료를 지켜준 군위군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마련했다.

이우석 회장은 환송사를 통해 “1970년대 군위 서부동에 인성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군위가 의료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이별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홍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구는 경북에서 분리됐지만, 큰집이나 마찬가지”라며 “지금까지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왔듯이 군위군의사회가 대구로 새롭게 편입되더라도 언제나 경북을 생각해 줄 것이고, 대구의사회도 새 식구를 맞이해 기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정상훈 회장은 “그간 경북의사회 품에서 지내다가 대구시의사회로 새롭게 편입되는 바람에 행정구역은 나뉘지만, 의사는 모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양쪽 의사회에 항상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대구지원, ‘대구지원 봉사단’ 창단
-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및 사회적 책임 실천 다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지원장 김기원)은 7월 5일 ‘대구지원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대구지원 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지원 봉사단은 올 한해 △의료계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실시 △지역사회 소외 청소년과의 1:1 결연 △단체헌혈 참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원 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지속해서 살피고 심평원 대구지원 직원들의 역량을 보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제 ‘싱케어’, 급여 적정성 인정
- ‘바비스모’·‘지셀레카’는 조건부 급여…‘가브레토’·‘욘델리스’ 비급여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제 한독테바의 ‘싱케어주(성분명 레슬리주맙)’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7월 6일 ‘2023년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한국로슈의 바비스모주(파리시맙) △한국에자이의 지셀레카정 100·200mg(필고티닙말레산염) △한독테바의 싱케어주 △한국로슈의 가브레토캡슐 100mg(프랄세티닙) △메디팁의 욘델리스주사 1.0mg(트라벡테딘) 등 결정신청 약제 5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

그 결과 ‘싱케어’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대한 효능·효과로 약평위를 통과했다.

아울러 ‘바비스모’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령 황반변성의 치료와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의 치료 효능효과에 대해, ‘지셀레카’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대장염 효능효과에 대해 각각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반면 ‘가브레토’는 RET 융합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RET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에 대한 효능효과에 대해 급여신청을, ‘욘델리스’도 연조직 육종 효능효과에 대한 급여신청을 각각 진행했지만, 두 품목 모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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