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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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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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환자의 안정과 빠른 회복 위해 인식 개선 당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6월 30일(금) 잠실야구장에서 환자의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병문안을 지양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위기 단계가 하향되고 방역 조치가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병문안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캠페인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확인하고, 자제하고, 지켜주세요’라는 표어를 제시하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캠페인 실천사항을 사전에 배포했다.

캠페인 실천사항은 병문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정부와 유관기관, 의료계 주요 학·협회, 시민사회단체 등 총 16개 기관이 ‘병문안 문화 개선 TF’를 만들어 동참했다.

6월 30일(금) 개최되는 캠페인은 ‘병문안 문화를 바꾸는 당신이 히어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올바른 병문안 문화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선포식과 참여형 홍보 부스 운영으로 진행된다.

선포식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대국민에게 실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대표가 함께 모여 세리머니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홍보 부스에서는 △OX 퀴즈 △캠페인 영상 시청 △포토존 운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당일 진행되는 야구 경기 중에도 전광판을 통해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사항을 담은 홍보 영상을 송출해 관중들에게 캠페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알릴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선도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올바른 병문안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보여준 방역 수칙 실천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것처럼 앞으로 올바른 병문안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병문안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짐으로써 의료진은 치료에 전념하고 환자와 병문안객 간 감염의 위험을 줄여 환자가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우리 원에서도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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