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6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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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6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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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AI 기반 실명 예방 스타트업 ‘클롭(CLOP)’, 시드 투자 유치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클롭 공동창업자인 박상준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현준 대표
클롭 공동창업자인 박상준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현준 대표

AI(인공지능) 기반의 안질환 관리를 통해 환자의 실명 예방을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클롭(CLOP)’(공동대표 박상준·김현준)이 최근 퓨처플레이 및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내 당뇨환자 및 당뇨 의심 환자수는 약 1,200만 명 이상이다. 이 중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인구는 30%도 되지 않으며, 특히 치료 가능한 대다수 초기 단계의 환자는 스스로 증상을 느끼지 못해 적시에 검사와 치료를 놓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클롭은 당뇨환자와 같이 내과에서 추가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의 의뢰 및 회송을 자동화하고 환자들의 빠르고 편리한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뿐만 아니라 AI 기반 분석기술 개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클롭은 안과 전문의, AI 전문가, 의료기기 전문가 등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했다. 특히 공동창업자인 박상준 대표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교수로 환자를 진료하는 15년차 안과전문의이며, 김현준 대표는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뷰노’의 창업자이자 전 대표이기도 하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는 “클롭의 AI 기반 의료 서비스는 의사와 환자의 니즈를 정밀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곧 안과영역에서 독보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롭은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중요한 임상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이 문제를 헬스케어라는 영역 내에서 온전히 풀어낼 수 있는 경험과 역량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팀이다”라며 투자결정의 배경을 전했다.

클롭 박상준 대표는 "오랜 시간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하며 느꼈던 실제 문제를 안과의사로서 직접 풀어보는 매우 가슴 뛰는 도전이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해 올해 안에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대웅제약, ‘펙수클루’ 중국 품목허가 신청
-3조3천억원 규모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 중국에 진입 절차

국산 34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 진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펙수클루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에 신청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지난 2022년 약 3조3천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332명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임상3상에서 펙수클루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신속한 약효 발현과 점막 치료 효과, 가슴쓰림(heartburn), 기침(cough) 및 산 역류 개선 등 목표로 한 임상지표 개선을 모두 달성하며 임상에 성공한 만큼 펙수클루 허가 획득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3상 임상시험 연구책임자 씨아오 잉리엔(Y. Xiao) 중산대학교(Sun Yat-sen University) 교수는 “약효 발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PPI와 달리 단 하루 만에 약효가 발현된다는 강점과 식전 식후 상관없이 동일한 약효를 보이는 P-CAB 계열의 강점으로 점차 P-CAB이 PPI를 빠르게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펙수클루가 이러한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항궤양제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펙수클루가 신속하게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한 것은 대웅제약만의 가속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2025년까지 해외 NDA 제출국을 30개국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해 펙수클루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P-CAB 제제로 식전·식후 상관없이 빠르게 위산을 안정적으로 억제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9시간이라는 가장 긴 반감기를 보이는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지난 7월 국내 출시 이후 월 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11개월만에 누적 처방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쾌속 성장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박해성·phs@kha.or.kr>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클래식 콘서트 ‘힘 페스티벌 시즌8’ 개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개최한 '힘 페스티벌 시즌8'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개최한 '힘 페스티벌 시즌8'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지난 6월 24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힘 페스티벌 시즌8’을 개최했다.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힘 페스티벌(Hymn Festival)’에는 200여 명에 이르는 8개팀의 합창단이 출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희철 음악감독를 비롯해 김영수 지휘자, 강내우 솔리스트 테너도 참여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유나이티드싱어즈(지휘 김희철) △TGY Honor’s Choir(지휘 양태갑) △서울 코랄(지휘 안복순) △안양늘사랑교회 늘 사랑 찬양대(지휘 현항원) △떼루아 유스 콰이어(지휘 김성진) △람파스 콰이어(지휘 고덕환) △미가엘 선교합창단(지휘 이상훈) △유나이티드 유스오케스트라(지휘 김영수) 등 8개팀의 합창단은 다양한 고전 찬송가와 클래식 음악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줘 500여 명 청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참가팀 전원이 한 무대에 올라 더 큰 하모니를 이루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교회를 비롯해 많은 곳에서 찬송가가 불러 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맑은 날씨 아래 푸른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힘 페스티벌을 즐겁게 관람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찬송가를 더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는 자연 속에서 문화 역사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4만m² 규모 부지에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역사박물관과 야외공연장, 아트리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히스토리 캠퍼스 내 역사박물관에는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아트리움은 최신 장비를 활용해 각종 공연이나 세미나, 심포지엄, 교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야외공연장은 1,400석 규모의 자연 속 무대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박해성·phs@kha.or.kr>


◆ ‘어디아파’ 재진 환자 관리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 출시
 -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의 재진 환자 관리에 특화된 ‘예약’ 기능 탑재

비플러스랩 '어디아파' 비대면진료 예약 서비스 출시
비플러스랩 '어디아파' 비대면진료 예약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이상학‧허기준)가 수술·치료 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 희귀질환자 등의 재진 환자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어디아파의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는 병원급 의료기관들을 주요 대상으로 병원 의료 정보 시스템(EMR)과 실시간 연동을 통한 체계적인 재진 환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술 부위 및 병변 사진, 외부 검사 결과지, 소견서 등의 서류 첨부 기능으로 의료진은 환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기능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 및 치료 후 관리가 필요한 재진 환자들의 정기적인 관리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훈재 대표는 “이번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는 서울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지방 의료기관까지 확대해 전국 환자들에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많은 병원과 협력하여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지난 5월 3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추진방안에 맞춰 발빠르게 개선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시와 동시에 서울과 경기도 종합병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플러스 헬스케어의 비대면 진료 솔루션 ‘어디아파’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실손보험 간편 청구, 스마트 문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진 환자들은 본인 건강 상태를 의료진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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