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6월 22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6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 이전 완료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 조감도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 조감도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대전충청검사센터가 보다 품질 높은 검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6월 19일부터 검체검사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개원한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앞선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대전시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검사팀, 출국자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하며 대전·충청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은 임상화학·면역학·요경검학·혈액학·미생물학·분자미생물학·병리 검사 등 검체검사 전반을 수행하기 위한 검사 시설과 전문화된 업무공간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연면적은 10,437㎡(3,756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향후 재단의 검사 역량 확대를 고려한 공간 계획 및 동선 등이 설계에 적용됐다. 특히 신사옥은 첨단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 시스템)를 적용해 채광·조도·온도·환기·급배기 등을 제어하는 장치들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신사옥에서 응급 및 주·야간 검사 등 상시 검사에 집중하며, 대전·충청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검사 품질의 완벽을 위해 지역 내 실시간 검체 운송을 통해 검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정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사옥 6층에 최대 13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갖추고 지역 현장 및 학계와의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사옥 1층 공간을 대전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 임직원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피트니스센터와 G.X룸(요가·필라테스), 직원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능력개발을 위해 서적 및 간행물 등 각종 자료와 편의 시설이 구비된 자기계발실을 마련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 구선회 대표원장은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이 우리 지역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검사 품질의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도 열심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힘차게 출발하는 대전충청검사센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오는 7월 6일 대전충청검사센터에서 ‘신사옥 오픈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KMDIA-킨텍스, ‘K-Med Expo Vietnam 2023’ 성료
-호치민 SECC에서 국내외 기업 110개사 150개 부스로 개막
-참관객 6천명이상, 수출상담 320건 달성

성황리에 개최된 ‘K-Med Expo Vietnam 2023’
성황리에 개최된 ‘K-Med Expo Vietnam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한 ‘K-Med Expo Vietnam 2023’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K-Med Expo Vietnam 2023’는 6월 15일(목)~17일(토)까지 사흘간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이하 SECC)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4,400㎡ 전시면적에 국내외 기업 110개사 150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K-MED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안양산업진흥원이 공동관으로 참가해 지역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경기북부 코트라와 베트남 호치민코트라무역관이 연계해 수출·구매 상담매칭사업을 진행하며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 124개사가 참여해 320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전문의사 및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더마헬스케어 관계자, 의료기기 대리점주들을 포함해 일일 참관객이 2,000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도를 느낄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약 6,024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K Med Expo Vietnam 2023’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격의료기술과 AI, 웨어러블,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비롯 내과,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에서 다루는 의료기기까지 의료기기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품목이 출품됐다.

베트남에서 신규 론칭한 ‘K Med Expo Vietnam 2023’는 그동안 일반 참관객 위주의 현지 전시회와 비교할 때 전문 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는 베트남 최초 전시회로써 베트남 의료기기분야 리딩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고,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실제로 부스 참가업체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적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업체가 내년에 재참가하겠다고 답변해 올해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릴 내년 행사에에 대한 기대와 성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K Med Expo Vietnam 2023’ 개막식에는 주최사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킨텍스 류재원 부사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 베트남 보건부 응우옌 민 로이 의료기기청장,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윤동욱 총영사, 코트라호치민무역관 정준규 관장, KMEDIHub 양진영 이사장, 호치민의료기기협회 후아 푸 도안 부회장 등 한국과 베트남의 주요 의료기기분야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해성·phs@kha.or.kr>


◆AI 딥러닝 기술 접목된 ‘프리즘 CT’, 진주한일병원에 설치
-캐논 메디칼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 부산경남 지역 내 첫 도입

캐논 메디칼 Aquilion ONE PRISM Edition
캐논 메디칼 Aquilion ONE PRISM Edition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은 자사 최고사양 CT 모델이자 AI 딥러닝 기술 접목 가능한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이 진주한일병원에 설치돼 곧 가동에 들어간다고 6월 21일 밝혔다.

진주한일병원은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이번 프리즘 CT 도입은 부산, 경상권에서 최초 도입이다. 이번 프리즘 CT 도입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의료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즘 CT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에까지 AI 기술이 접목된 장비로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의 영상에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Wide Area Detector)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심장, 두경부 부위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어 차별화된 진단 가치를 제공한다.

피크(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는 업계 유일의 0.25mm 디텍터를 가진 초고해상도 CT인 캐논의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Aquilion ONE Precision)의 영상들을 딥러닝을 통해 이미지를 학습하는 기술이다. 캐논만이 가진 독보적인 AI 기술로 기존 CT보다 45% 노이즈가 감소된 영상을 볼 수 있다. 스텐트 시술을 하거나 혈관 석회화가 진행돼 기존 CT로 보기 힘들었던 혈관 안쪽을 초고해상도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 또는 심혈관 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최초로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접목시킨 소프트웨어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다 빨리 재구성(Reconstruction)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독자적인 AI 딥러닝 기술이다. AiCE 기술이 영상의 노이즈를 제거하면서 장기들의 해부학적 경계면(Margin)을 선명하게 만든다.

CT에서는 촬영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방사선 피폭량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다. 방사선을 맞은 세포는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 세포는 누적된 방사선 노출로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사선량을 줄이면 영상의 노이즈(Noise)가 현저히 증가하게 되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진다. AiCE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10만장 이상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사전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제거해 극소 선량만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빠른 시간안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상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는 인텔리전트 AI 시스템이다.

진주한일병원은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신경과, 치과 등 17개 진료과와 중환자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에 있는 277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특히 한일병원은 고연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추어 뇌센터, 심혈관센터를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며 뇌질환,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와 더불어 중재적 시술을 시행함으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뷰노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기술, 미국 특허 등록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대표 이예하)는 의료진의 AI(인공지능) 기반 안저(Fundus) 영상 판독을 위한 핵심 기술인 ‘피검체에 대한 안저 영상의 판독을 지원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6월 21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뷰노의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와 관련된 것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와 일본에서도 특허로 등록된 바 있다.

뷰노의 기술은 안구의 뒷부분을 말하는 안저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시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안저 영상에서 황반의 중심과 시신경 유두의 중심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찾아낸 위치를 기준으로 구획된 각 영역에서 진단 정보를 출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안저 내 구획 분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주요 소견의 위치적 특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뷰노는 최근 핵심기술에 대한 연이은 미국 특허 등록으로 현지 의료산업 내 AI 기술에 대한 특허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앞서 뷰노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시 필요한 기술과 심정지 예측 기술에 대해서도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등록 결정을 받은 특허 기술은 안저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의료진의 안저 판독을 돕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로 뷰노의 연구개발 역량이 집약돼 있다”라며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다수의 글로벌 학술지 및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대회서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으로, 더 많은 국내외 의료 현장에 도입돼 활용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지난해 5월 안국약품과 ‘뷰노메드 펀더스 AI’의 국내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해당 제품에 대해 유럽 CE 인증과 더불어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 등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메디컬아이피 전신 체성분 분석 AI S/W ‘딥캐치’, FDA 인증 최초 획득
-전신의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원클릭 자동 분석
-다기관·다인종 CT 데이터 활용한 성능 검증 완료

메디컬아이피 딥캐치 대표 이미지
메디컬아이피 딥캐치 대표 이미지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CT 기반 전신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DeepCatch(딥캐치)’가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딥캐치는 CT 영상에서 인체 구성 요소를 분할하고 3차원 시각 정보와 정량 정보가 담긴 분석 리포트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제품이다. FDA 인증을 획득한 전 세계 의료 AI 소프트웨어 중 전신 CT를 통해 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다양한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제품은 딥캐치가 유일하다. <박해성·phs@kha.or.kr>

지난해 미국에서는 CT 데이터에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료 행위에 대한 CPT Code가 발행된 가운데, 이번 FDA 인증은 CT에서 체성분 수치 정보를 산출해내는 딥캐치의 미국 내 도입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질병의 예측을 통한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딥캐치 리포트를 토대로 의료진은 발병 가능성이 있는 체성분 관련 질환에 대한 기회검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환자는 병원 진료나 건강검진 시 촬영한 CT로 특정 질환 뿐 아니라 체성분과 연관된 대사성질환, 근감소증 등에 대한 추가적인 의료 정보를 얻게 돼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딥캐치는 하나의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한 번의 CT 촬영으로 각종 성인병,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대사성질환이나 노인 및 암 치료 환자의 근감소증 등과 같이 체성분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의 바이오마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이라며 “이번 FDA를 통해 인종, 성별, 연령 등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정확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딥캐치는 FDA 절차 중 진행된 성능시험을 통해 미국 내 다수 CT 장비 제조사, 다수 의료기관,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을 수행했다. 그 결과 각 체성분의 부피 및 면적, 복부둘레 측정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성분 분석의 정확성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제품의 범용적인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나아가 BIA(생체전기저항분석법)과 같이 측정 환경이나 신체 상태의 영향을 받는 기존의 검사 방식과 달리 CT를 통해 임상적으로 유효한 3차원의 체성분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체성분 분석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딥캐치는 특정 진료과가 아닌 CT를 촬영하는 전 세계 모든 의료기관에 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세계 최초 FDA 인증을 계기로 해외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회검진과 체성분 분석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게임 체인저로서 글로벌 의료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팜젠사이언스, 베트남에 첫 해외 직접수출계약 체결
-현지 유통사 ‘메디케어’와 계약…내달 현지 사무소 개설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김혜연)는 지난 6월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헬스케어 전문유통업체인 메디케어와 수출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메디케어(MEDICARE Pharmaceutical Joint Stock co.)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북부를 중심으로 약 6,000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거대 유통채널이다. 메디케어는 베트남에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병원, 약국, 드럭스토어, 에스테틱샵 등에 공급하고, 온라인 유통채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메디케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우선 수출하고, 의료기기 및 의약품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올해에만 연간 1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팜젠사이언스는 내달 베트남 현지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으로, 창사 이래 첫 해외사무소 운영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연락사무소는 향후 팜젠사이언스 및 관계사 제품의 마케팅과 더불어, 주변국까지 수출망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번 수출계약과 현지 진출을 통해 2023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관계사 엑세스바이오가 보유한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와 남미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창사 이래 첫 직접수출에 성공하게 됐다”면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팜젠사이언스의 우수 의약품과 헬스케어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가장 빨리 성장하는 헬스케어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영진약품,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영플랜’ 런칭

영진약품 ‘영플랜’ 첫 모델로 발탁된 배우 배다빈
영진약품 ‘영플랜’ 첫 모델로 발탁된 배우 배다빈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영플랜’을 런칭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영플랜(Young Plan)’이란 ‘생명을 위한 의약’이라는 이념으로 70년간 질병과 고통으로부터 인류를 구제하는 사업에 동참한 영진약품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젊음과 건강을 위한 플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품은 현재 △눈 건강 루테인 지아잔틴 △활력 건강 비타민B플러스8 △근육건강 마그네슘이 있으며, 향후 △혈행 건강 초임계 알티지 식물성오메가3 비건 △풍성한 건강 비오틴 5000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플랜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며, 런칭 기념 리뷰 이벤트를 통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영진약품 마케팅실 헬스케어팀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건강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실용적이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영플랜 브랜드를 런칭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약품은 최근 예능과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배다빈을 ‘영플랜’ 첫 모델로 발탁했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보툴렉스’ 컨센서스 연구,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
-휴젤 중국 KOL(C-GEM) 비롯 한국·태국 미용·성형 전문가 총 10명 참여
-‘보툴렉스’ 활용 아시아인에 적합한 얼굴 전체 리쥬비네이션 시술 전략 제시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관련 연구가 SCI급 미용·성형 국제학술지인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6월 21일 밝혔다.

이 문헌은 휴젤의 중국 미용·성형 분야 KOL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비롯해 태국·한국 전문가 총 10명이 참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부위별 다양한 시술 테크닉 및 노하우를 담은 ‘컨센서스 연구(Expert Consensus Report)’다.

연구진은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안면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휴젤의 ‘보툴렉스(LetibotulinumtoxinA)’를 활용해 미간·눈가·코·입가 ‘주름 제거’, 사각턱·귀밑샘·관자놀이 부위 ‘윤곽 조정술’, 눈썹·입가·턱선 ‘리프팅’ 등 세 가지 측면에 대한 아시아인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

컨센서스 연구는 숙련된 의료진이 현장 경험에 의거해 특정 시술·약물 등에 대한 의견과 권고사항을 작성한 것으로, 이번 데이터는 실제 진료에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에스테틱 의학 분야는 제품 특성 상 직접 비교 임상(head-to-head)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시술 용량 및 주입 기술은 인종과 문화 차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 컨센서스 연구 발표는 아시아 환자들의 니즈에 맞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얼굴 전체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 시술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 또한 이번 학술지 게재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툴렉스(수출 제품명 : 레티보, Letybo)는 현재 7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약 5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달성했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정품 인증 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영업·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앞으로도 아시아를 비롯해 각 지역별 맞춤형 학술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보툴렉스 및 기업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알약형 장정결제, 물약 대비 만족도 2.5배 높다
-마크로밀 엠브레인 조사에서 만족도 82.7%
-거부감 없는 맛·복용 편의성 등 긍정 평가

장정결제 만족도 조사
장정결제 만족도 조사

알약형 장정결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물약형 장정결제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지난 4월 14~22일 조사한 ‘대장내시경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에 사용하는 알약형 장정결제(오라팡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2.7%로 물약(가루)형 장정결제(33.3%)에 비해 2.5배 높았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불만족도)는 알약 장정결제(2.0%)가 물약 장정결제(27.3%)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복용 편의성’과 ‘거부감 없는 맛’에 있어서는 알약 장정결제가 각각 84.7%와 82.0%로, 28%와 24%를 기록한 물약 장정결제에 비해 3~3.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복용량이 28정인 알약 장정결제는 복용량 만족도가 58.7%로 타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물약(17.3%)보다는 크게 높았다.

알약형 장정결제의 인지도는 82.7%로 높았으며 주로 병원 처방과 지인 추천을 통한 인지가 많았다.

알약 장정결제에 대한 전반적인 효과 기대는 긍정적이나 장정결 효과(57.7%) 및 부작용(50.0%)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응답자 중 향후 복용 희망 장정결제의 종류는 알약(76%)이 물약(24%)보다 높아 조사 대상 4명 중 3명이 알약 복용을 선호했으며 향후 알약형 장정결제 복용 의향은 87%로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나이는 평균 40.7세, 총 검사 횟수 평균은 약 3회, 2년에 1회 주기로 검사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진 이유로는 스스로 건강관리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건강검진 전문센터 이용률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6~69세 남녀 중 최근 5년 내 대장내시경 경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 결과다. <박해성·ph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