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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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1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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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전남대병원, 3동 리모델링으로 진료환경 개선
 - 피부과·비뇨의학과 이전 및 기존 진료과 공간 개선

전남대병원 3동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 개최
전남대병원 3동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3동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공간을 재배치 하는 등 진료환경을 대폭 개선 시켰다. 특히 피부과의 경우 진료실을 늘리고 레이저실을 만들어 진료시간 단축은 물론 다양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3동 출입구 앞에서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박창환 진료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재균 교육수련실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안영근 병원장의 인사말과 리모델링 주요경과, 테이프커팅식,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3동 리모델링은 의생명연구지원센터가 지난 2022년 2월 신축돼 3동에 있던 의생명연구원이 이전함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배치를 위해 진행됐다.

3동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을 리모델링 했으며 임상시험센터와 유세포분석실, 협력연구센터 등이 의생명연구지원센터로 이전하고 피부과, 비뇨의학과, 전공의 당직실, 식당 등이 새롭게 배치됐다.

또 기존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MRI실, 원무과 등은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안과검사실과 수면검사센터를 넓혀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전한 피부과의 경우 레이저실 및 피부관리실을 별도로 만들어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미백·점제거·혈관종·색소침착 등 레이저 관리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교수진료실을 늘려 환자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외래 시술 및 수술 등 치료 공간 및 환자대기 공간 또한 넓히고 예술작품도 설치했다.

아울러 전공의 당직실인 ‘일취관’도 이전해 기존 35인실에서 10인실이 늘어난 45인실로 확대했으며 정독실, 휴게실, 남녀샤워실이 추가돼 수련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앞으로 9층엔 프랜차이즈 식당이 입점할 예정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과도하게 밀집돼 있던 진료과를 이전시키고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시킨 만큼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야구 단체관람으로 스마트하게 ‘충전’
 - 광주전남 최초 간이식 성공 환자 김준용 시타, 김경종 병원장 시구

조선대병원 교직원들 야구 단체관람
조선대병원 교직원들 야구 단체관람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6월 8일 병원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가족 700여 명이 참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개원 52주년을 맞아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이 시구를 맡았고, 1999년 당시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조선대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에 성공한 환자였던 김준용 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시타를 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야구를 관람하며 지친 마음을 충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2023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선정

왼쪽부터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조철범 교수
왼쪽부터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조철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팀과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조철범 교수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3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수요 중심의 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 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 지원 효과성 제고 및 유망 서비스 로봇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는 각각 고영테크놀로지의 뇌수술용 의료 로봇인 ‘카이메로 로봇수술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으로, 이를 이용한 환자 치료와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카이메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 중인 곳은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두 기관으로 서울 이외의 지역에 도입되는 것은 인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이 처음이다.

카이메로 로봇수술 시스템은 뇌신경계 기능적 이상으로 생긴 질환에 대한 수술 치료법인 정위기능 신경외과 수술에 특화된 최첨단 로봇 장비다. 뇌심부 자극술, 입체 뇌파 전극 삽입술, 뇌종양 조직 생검 등에 적용된다.

카이메로 로봇수술 시스템은 수술시 사전에 촬영한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영상정보와 로봇이 인식한 실제 수술 부위 정보를 융합해 정확한 수술 위치 및 최적의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안내한다. 1mm 이내의 정확도를 보장해 뇌 신경이나 혈관과 같은 위험한 부위를 피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허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이번 2023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선정은 국내 최초로 개원한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이 좀 더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이메로 로봇수술 시스템의 도입이 뇌질환 수술의 편리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철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경기 남서부권 대표 의료기관인 성빈센트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 각각 뇌수술 전용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신의료 기술인 로봇수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치료를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 협약체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 지승규 회장 등이 협약서 서명 후에 체결식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 지승규 회장 등이 협약서 서명 후에 체결식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6월 7일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료 및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와 의료취약계층의 보건 향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을 비롯해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 지승규 회장, 화순군립요양병원 범희승 병원장 등 11개 요양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열렸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의료 전달체계와 의료사업 등 공동협력 △의료인력 교육(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 전후 처지 등) 협력 △의학 정보 교류와 의료기술 지원 △의료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의료봉사 협력 등이다.

지승규 회장은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 화순전남대병원과 교육, 기술, 정보 등의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요양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고 나서, 재활 등을 위한 요양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암 환자의 완치를 위해 서로 협력해 노력했으면 한다. 특히 환자에 대한 교육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병원에서 치료 받는 비만 환자 증가세
 - 비만 진료 2017년 1만4,966명, 2021년 3만170명으로 2배 이상 증가
 - BMI 30kg/㎡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병 등 비만 합병증 있으면 수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7년 14,966명에서 2021년 30,17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중 비만으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 비중도 병원 진료 환자의 약 5%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이혜준 교수는 “최근 들어 비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에까지 가야 하나 생각할 수 있지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대사증후군 질환으로 여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이혜준 교수가 비만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이혜준 교수가 비만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실제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위장관계질환, 통풍, 골관절염, 각종 비뇨생식기계질환, 암(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체질량지수가 1kg/㎡ 증가할 때마다 20%씩 높아지며 정상 체중보다 비만해지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5~13배 높아진다.

또한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2배 높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며, 비만 단계가 진행할수록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고혈압이 동반될 위험이 남녀 각각 2.5배, 4배 더 높다.

비만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고혈압, 심부전, 폐색전증, 뇌졸중,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에 의한 사망률과 관상동맥질환 자체에 의한 사망 위험도 높인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64%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이혜준 교수는 “최근 여러 연구에서 비만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25년간 추적연구 결과 비만으로 인한 남성 암 사망자가 약 14%, 여성 암 사망자는 20%였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한 추적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유두암, 소세포폐암, 비호치킨림프종 및 흑색종의 발생 위험이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비만한 경우 비알코올성지방간, 위식도역류질환, 천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이 증가해 골관절염을 유발하며, 특히 무릎 골관절염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더욱 자주 발생한다.

이렇듯 만병의 근원이 되는 비만은 병원에서 전문의에 의한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비만 치료 방법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개선 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가 있는데, 비만 치료를 위해서 비만의 정도 및 동반 질환 등을 확인하고 개별적인 맞춤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병원에서의 비만 치료를 위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측정해 비만 정도를 평가하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각종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을 확인하며, 식이,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스트레스, 우울 증상 등을 조사해 치료 전 건강 위험도를 평가한다.

이혜준 교수는 “비만 치료를 시작할 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체중 감량 목표를 상의해 세우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를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최근에는 다양한 약이 많이 출시되어 환자 개인에 적합한 약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현재의 비만약은 펜터민으로 대표되는 큐시미아(Qsymia, Phentermine/Topiramate)와 주사제의 시작을 알린 삭센다(Saxenda, Liraglutide), 이 두 약이 주요 흐름을 이루고 있고, 그 외에 콘트라브(Contrave, Bupropion/Naltrexone), 제니칼(Xenical, Orlistat) 등의 약물이 있다”고 말했다.

큐시미아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여 식사량을 줄이는데, 현재까지 나온 약들 가운데 체중감소 효과는 가장 크지만 입마름, 수면장애, 기분장애, 감각 이상 등의 부작용이 있다. 삭센다는 1일 1회 피하주사하는 약으로 음식물의 위 배출시간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구토, 변비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위고비(Wegovy, Semaglutide), 마운자로(Maunjaro, Tirzepatide)는 GLP-1(Glucagon 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1)이라는 성분이 주가 되어 상부 소화기관의 운동 저하로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을 억제하여 체중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르면 올해 후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면서 비만 동반 질환을 지닌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로 체중 감량에 실패한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비만 수술치료는 병적 비만 환자에서 체중 감량 및 감량된 체중 유지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이며,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비만 동반 질환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중앙대병원 외과 비만대사수술클리닉 김종원 교수는 “국내에서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30kg/㎡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며 “고도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식이요법이나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대사수술에는 위소매절제술, 루와이위우회술, 조절형위밴드술 및 담췌우회술/십이지장전환술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표준 수술이며, 기타 수술로는 축소위우회술, 절제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십이지장회장우회술, 위주름형성술 등이 있다.

김종원 교수팀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취합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에서 실시한 비만대사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에 가장 많이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위소매절제술’은 점차 증가하여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국내 고도비만환자의 수술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전체 고도 비만 환자 중 수술환자는 약 0.17% 수준에 불과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 수에 비해 수술환자는 매우 적은 상황이다.

김종원 교수는 “고도비만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에 의한 고도비만의 치료에 조금이라도 반응하는 비율은 3%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법이다”며 “연구에 의하면 고도비만 환자가 수술 받을 경우 사망률이 40%가 감소되며, 특히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92%,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59%, 암 사망률은 60%가 고도비만수술에 의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혜준 교수는 “비만대사수술 이후 지속적인 식이요법, 운동요법 치료 및 상담은 비만대사수술의 체중감소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따라서 비만대사수술로 체중 감량 후 다시 증가하는 소위 ‘리게인(regain)’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진료과의 협진체계가 갖춰진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이상권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
이상권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

이상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달 말 태국 라용에서 개최된 2023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Asia-Pacific Metabolic & Bariatric Surgery Society)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오는 2025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수는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 우리나라에서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는 비만대사외과 분야의 학술활동 촉진 및 국제교류를 위해 2004년에 설립된 학회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 2년 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는 “그동안 숙원이었던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를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비만대사외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의 선구자로 지난 2003년부터 비만대사수술을 시작했고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비만대사외과학회 집행위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감염병 대응 위한 언택트(Untact) 진료 플랫폼 개발 착수
 -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 선정, 5년간 95억 원 수주
 - 총 8개 컨소시엄 총괄,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 해결책 제시할 것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재형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최근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감염병은 대규모의 환자가 짧은 기간 동안 넓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발생하는 환자 수에 비해 대응 인력과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전염의 우려가 크고 단기간에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는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이후 감염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과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효율적인 자원분배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조재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는 (주)아이쿱, (주)지피다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EMR 연동 및 진료 콘텐츠 기반 환자맞춤형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약 9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대면 기반 집중관리 시스템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 △교육 콘텐츠 기반 진료시스템 △본인 인증 시스템 등의 기능이 통합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조재형 교수는 총 39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8개 컨소시엄의 총괄 연구책임자를 맡아 5년간 활동하게 된다.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술 △중증환자 선별 및 응급대응 비대면 진료기술 △비대면 진료 CDSS 등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보다 확장된 범위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본 사업은 개발단계(1단계)와 실증단계(2단계)를 거쳐 실용화를 목적으로 하며, 종합병원 및 의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감염병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준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총괄 연구책임자 조재형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기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발생했던 환자 선별 정보 및 자료 부족, 인프라 한계, 의약품 전달체계 미흡, 응급상황 신속 대응 방안 부재, 격리관리 대비책 미흡 등의 다양한 이슈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당뇨병과 같은 감염병 고위험군을 위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적절한 데이터와 판단 기준을 제공하여 빠른 대처를 통한 합병증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교수는 “올바른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질환의 고위험군에 합리적으로 적용한다면 우리나라의 표준이 되는 의료진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서 의료비용 감소 등 경제적,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교보문고, 북 페스티벌 개최

교보문고 북 페스티벌
교보문고 북 페스티벌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본관 1층 로비에서 ‘충남대학교병원과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에게 독서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출의 일부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판매 상품은 베스트·스테디셀러 및 다양한 도서와 디자인 문구 상품, 어린이 완구와 교구 등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북 페스티벌 행사와 같이 병원에서 어려운 환자들에게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국제올림픽위원회 운동의학 디플로마 워크숍 개최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최근 사흘간의 일정으로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운동의학 디플로마 워크숍(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Workshop)을 개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로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워크숍은 IOC 산하 국제 교육기관인 ‘Sportsoracle’에서 한국을 교육 주최국으로 선정함에 따라 교육기관 소속 Ronald Maughan 교수(영국 St. Andrews 의과대학)가 인솔하는 각국의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2년간의 수련을 거쳐 운동의학 디플로마를 취득한 의사들은 국제 올림픽대회에서 선수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담당 의사로 활약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김두섭 IOC리서치센터장, 대한스포츠의학회 양윤준 회장,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박형빈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구 컨소시엄 YISSEM(Yonsei Institute of Sports Science and Exercise Medicine, 연세대학교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IOC리서치센터로 최초 선정된 후 2026년까지 12년간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학 연구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차병원 개원 28주년 기념식 개최

- “신도시 최초 종합병원, 여성병원 가치 더욱 잘 살릴 것”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윤상욱)은 6월 9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김한중 학교법인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분당차병원 임직원이 참석해 장기근속자 표창, 의무기록작성 우수전공의 포상, 자원봉사자 표창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6월 9일 열린 분당차병원 개원 28주년 기념식에서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김한중 학교법인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장기근속자·자원봉사자 표창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6월 9일 열린 분당차병원 개원 28주년 기념식에서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김한중 학교법인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장기근속자·자원봉사자 표창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분당차병원은 1995년 신도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28년간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큰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100여 명의 임직원과 10여 년간 분당차병원에서 봉사해준 자원 봉사자들에게 공로를 돌린 것.

윤 병원장은 더불어 “앞으로도 더욱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장은 “차병원이 처음으로 여성병원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을 때보다 지금 여성병원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며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 태아부터 신생아, 성인까지 여성과 아이의 전 생애를 케어하는 여성병원의 가치를 더욱 잘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도 축사를 통해 “분당차병원이 신도시 최초의 병원으로서 봉사하겠다는 초심과 가치를 잘 지켜 나가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1995년 개원 이래 열린경영, 인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등으로 경기도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 기여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성장했다.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난치·중증 치료 연구에서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바이오 그룹이 보유한 7개국 86개 의료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차 의과학대학교, 차 종합연구원,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병 시스템을 통해 신약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부산대병원, ‘알고 먹자 치료식!’ 유튜브 시리즈 제작
-치료식 왜 먹어야 하는지부터 주의사항까지 안내…총 19편

부산대병원 '알고 먹자 치료식' 안내 포스터
부산대병원 '알고 먹자 치료식' 안내 포스터

부산대병원이 ‘알고 먹자 치료식!’ 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료식은 질병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다. 부산대병원은 총 76종의 치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중 약 30% 정도의 환자가 치료식을 처방받고 있다.

부산대병원이 치료식 안내 영상을 제작한 목적은 정확한 정보전달과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치료식을 처방받으면 영양사가 매일 병실을 방문해 안내문과 함께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다.

이정숙 부산대병원 영양팀장은 “치료식을 처음 접하는 환자는 본인이 왜 치료식을 먹어야 하는지, 본인에게 처방된 치료식이 무엇인지, 어떤 식품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안내문과 함께 직접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단백질 파우더를 섭취한다든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피를 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들어 채소를 갈아 마시는 등의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동영상은 지금까지 11편이 제작돼 업로드돼 있다. △1편 ‘연하보조식’ △2편 ‘신부전식’ △3편 ‘저칼륨식’ △4편 저잔사식 △5편 당뇨식 △6편 ‘항응고제식 △7편 ’위장수술후식’ △8편 ‘혈액투석식’ △9편 ‘고단백식’ △10편 ‘유방암식’ △11편 ‘저퓨린식’이다.

동영상의 특징은 치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만드는 과정, 입원기간 동안 주의해야 할 식품 등을 이미지로 보여줘 이해를 쉽게 했다.

앞으로 항암치료식, 신장이식후식, 염분제한식, 고염식 등 8편을 추가해 총 19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치료식을 처방받은 A씨는 “영양사의 설명과 함께 동영상을 보니 이해하기 쉽고, 치료식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 같은 경우는 퇴원하고도 치료식을 먹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영상을 볼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치료식뿐만 아니라 일반식 환자에게도 식품 알레르기나 저작 곤란이 있는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채식 환자 등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식이 적응도를 확인하고, 환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만족도 높은 식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료식에 대한 영상은 누구나 부산대병원 유튜브 채널에 들어와 시청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 한국식품산업협회, 세란병원에 식품 기부

-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주말반찬 지원 프로그램

한국식품산업협회(KFIA)가 세란병원(병원장 홍광표)의 사회공헌활동인 ‘청소년 희망날개’에 협회 회원사 제품을 기부했다.

‘희망의 식품 전달식’은 6월 9일 제2회 KFIA협회장배 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희망의 식품 전달식으로 기부되는 식품들은 ‘청소년 희망날개’에서 지원 중인 소외계층 청소년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의 식품 전달식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주)농심, (주)농심켈로그, 대상, 대평, 삼양사, 서울우유협동조합, 오뚜기, 오리온, 정식품 등이다.

세란병원은 지난 2020년 청소년 희망날개 사업을 시작한 후 생활․의료비 지원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복지 사각지대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청소년들은 주말에는 식사 지원을 받기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세란병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주말 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차상위, 한부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다.

홍광표 병원장은 “청소년 희망날개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청소년 가구의 주말 식사를 책임지고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제품을 기부해준 한국식품산업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기부가 의미 있게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울산대학교병원, 유튜브 ‘친절한 울닥터 시즌2’ 12일 런칭
-구독 인증샷 온라인 이벤트도 1주일간 개최

울산대학교병원은 대표 건강정보 프로그램 ‘친절한 울닥터 시즌2’를 6월 12일 런칭한다. 또한 시즌2 런칭기념 이벤트도 18일까지 진행한다.

‘친절한 울닥터’는 울산대학교병원 닥터 또는 우리 닥터(주치의)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병원의 다양한 소식과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총 9편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구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2는 울산지역암센터와 함께 울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4대암(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을 주제로 제작을 한다. 시즌1 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그래픽과 구성으로 4대 암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즌2 런칭 기념으로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대학교병원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친절한 울닥터 시즌2’ 1화 폐암편을 시청 후 좋아요 및 응원 댓글을 남기고 제시된 폼까지 작성하면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금) 영상 고정댓글을 통해 발표한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시즌1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구독자들이 보내준 호응과 시청에 감사하다”며 “시즌2는 더욱 흥미롭고 집중 할 수 있도록 내용을 업그레이드 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제일두경부외과 학술상 수상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김보해 교수

김보해 교수
김보해 교수

김보해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가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제일두경부외과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미세유체 시스템을 이용한 구강 점막 모사칩 내 항암제 유발 구내염의 구현’을 주제로 발표한 과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학술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김 교수는 지원받은 연구비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공학교실 곽봉섭 교수와 함께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일두경부외과 학술상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가 신진 연구자의 연구 기회 확대 및 차세대 우수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제정, 매년 공모된 연구과제의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제8차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분야에서 병원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전체 평가 대상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 등 7개 지표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종합점수 전체평균 68.5점을 크게 웃도는 94.3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 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의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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