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의료 교육·연구·진료·정책’ 한자리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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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의료 교육·연구·진료·정책’ 한자리서 논의한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6.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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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9개 기관과 공동으로 2023년 학술대회 개최

의학 교육·연구·진료·정책 등 최신 의료계 이슈를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오는 6월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더케이호텔에서 ‘2023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4개 학회가 회원으로 가입한 대한의학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 학술단체로서 의료 정책과 의학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형태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전공의협의회,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9개 기관이 제시한 최신 주제를 공동 주최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정지태 회장의 설명이다.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정지태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의료단체가 의학발전과 의료 정책에 대해 저마다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단체의 주장이나 제시한 해결방안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의료계 주요 이슈들에 대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의료계 내 합의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학술대회 슬로건을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 걸음 더’로 정했다”며 “다양한 의료계 이슈들을 다루는 종합학술대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술대회에서 다뤄졌던 내용들이 단순히 한 번의 행사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정 회장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해외 3개 기관(Japanese Medical Sciences Federation, Hong kong Academy of Medicine, Academy of Medicine of Malaysia)과의 국제 세션이 마련돼 각 나라별 최신 의료이슈 발표와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 소개 및 해외 활용 방안, 의사과학자 양상 방안, 전공의 지원 현황 및 대책, 한국형 필수의료 확립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다뤄진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첫째 날 4점, 둘째 날 5점)이 부여되며 현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를 전체관람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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