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 ‘3D프린팅 인공 턱뼈 제조기술’, 미국 특허 취득
메디쎄이(대표 한종현)는 3D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제조기술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출원번호 16/561,649)됐다고 5월 2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하악골의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이다. 개인 맞춤형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아래턱뿐만 아니라 턱뼈와 함께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기술도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하악골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Patient-tailored mandibular implants and methods for manufacturing the same)’는 사고로 인한 외상 혹은 구강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본인의 구강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으며, 추후 치과용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어, 심미적, 기능적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쎄이 한종현 대표이사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복잡하고 다양한 뼈들을 재건하는 인공 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던 메디쎄이의 다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물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해당 기술이 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의 자회사인 메디쎄이는 2011년,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에 접목해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환자맞춤형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두개골을 비롯해 대퇴골, 골반골 등 인체 대부분의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 뼈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1,000여 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 뼈를 비롯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들어선 2세대 3D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등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