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5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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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5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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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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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원 받은 외국인 환자 병원에 기부금 전달

다오꽝하 환자와 그의 어머니가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을 찾아 특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다오꽝하 환자와 그의 어머니가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을 찾아 특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으로 특별한 기부금이 전달됐다. 지난 3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다오꽝하(20) 환자와 그의 어머니가 ‘아픈 사람들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갖고 찾아온 것.

베트남인 다오꽝하 환자는 지난해 한국에 입국해 한국어를 배우던 중, 올해 1월 원인 미상의 복강혈 진단을 받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두 달 동안 치료를 받았다.

당시 입국한 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건강보험 미적용 상태였던 환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의료비로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과 엑소더스의 도움으로 가톨릭 신문사 모금이 연계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의료비 전액을 지원 받고 건강히 퇴원할 수 있었다.

다오꽝하 환자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제가 도움 받았던 만큼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환자들을 돕고 싶다”며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300만 원을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 최미화 수녀는 “이번 다오꽝하 학생의 기부는 지원금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환우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의약품 관련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

조선대병원은 5월 22일 원내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통 중심의 ‘리더십 안전라운딩’을 진행했다.
조선대병원은 5월 22일 원내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통 중심의 ‘리더십 안전라운딩’을 진행했다.

리더십 안전라운딩은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환자안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의료질관리실에서 주관한 이번 안전라운딩은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등 병원 리더로 구성된 위원들과 실무진이 약제부(병동/외래 약국, 의약정보실, 항암조제실)를 둘러보며 환자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점검 내용은 △처방 오류 방지 위한 노력 확인 △의약품 보관장소 및 다함량 약품, 고위험의약품 보관상태 및 라벨링 확인 △포장단위 불출 의약품의 잠재적 투약 오류 예방활동 점검 △주사 마약류 불출 과정 확인 등으로 평소 인지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종 병원장은 “약제부는 환자안전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부서로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투약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약 준비단계부터 의약품 관리를 포함해 투여 과정까지 다각적인 투약오류 예방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앞으로도 리더십 안전라운딩을 통해 환자가 중심이 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환자안전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을 함양하여 환자안전사고 자발적 보고 활성화 및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 1회 안전라운딩을 실시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강릉아산병원, 강원도 최초 AI 기반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강릉아산병원이 실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지난 5월 23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강원도 최초로 도입된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건강의학센터 내시경 검사실에서의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

지난 2021년부터 건진센터에서 운영 중인 흉부·유방 엑스선 영상판독 AI 보조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 AI 시스템 도입이다.

의료진을 도와 AI 기반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이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장면
의료진을 도와 AI 기반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이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장면

이를 통해 위장관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사 시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여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감지해 의료진을 도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강릉아산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유창식 병원장은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조기진단을 통한 지역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 환경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종삼 건강의학센터장은 “소화기관 암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시 90% 수준의 완치율을 보이고, 특히 대장암의 경우 진행된 정도에 따라 5년 생존율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위·대장암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3월 정보통신 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솔루션을 제공하는 웨이센과 협업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제1회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 획득

김영서 원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김영서 원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김영서 원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로부터 ‘제1회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를 획득했다.

2025년이 되면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돼 신경계 질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뇌전증‧뇌염 등의 신경 질환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되는 신경계 중환자는 일반 중환자 치료와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 이외에도 주기적인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의식 상태의 변화를 판단해야 하기에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신경계 중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신경중환자 세부 전문의(neurointensivist)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국내‧외 다양한 임상연구에서도 중환자실에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가 있을 경우 환자의 입원 기간이 짧아지고, 사망률이 낮아졌다는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뇌 손상이 있는 신경계 중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신경계 중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 신경계 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이사장 석승한)에서는 학회 자체 인증의 프로그램인 ‘신경집중치료전문수련인증의’ 사업을 시작했다.

원광대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신경계 질환의 발생과 중증도가 높아지고 있어 신경계 중환자 집중 치료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 수련 인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신경계 중환자 치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자격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유지된다.<오민호‧omh@kha.or.kr>


◆생명나눔실천본부, 화순전남대병원에 의료비 후원

(사)생명나눔실천본부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판코니 빈혈 치료를 받는 과테말라 둘세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생명나눔실천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현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사)생명나눔실천본부가 지난 4월 둘세의 치료를 돕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한 200만 원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추가로 지원하는 치료비 100만 원을 합한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둘세가 경제적 부담 없이 장기적인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지스님은 “훌륭한 의료진의 치료 덕분에, 둘세를 비롯한 많은 환우가 건강을 되찾고 있다”며 “아픈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둘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광주전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화순전남대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새로운 도약 위한 비전 선포
 - 병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 발표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전북대병원은 5월 25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병원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미션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JBUH 2030 비전선포식 및 직원한마당’을 개최한다.

전북대병원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을 통하여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2004년 ‘서해안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 2010년 ‘대한민국 의료의 또 하나의 중심’ 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발표된 ‘JBUH 2030’ 비전은 급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병원의 질적 성장과 미래 정책 방향을 찾아 미래의 의료를 대비하기 위한 것.

특히 미션은 국립대학교병원의 공적 역할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공공보건의료 강화 방향으로 재정립한다.

전북대병원은 이를 위해 JBUH 2030 비전수립위원회(위원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병원 현황을 진단하고 분석해 병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아 파트별 핵심 키워드를 선정하고 미션 방향과 비전·슬로건·핵심가치 등을 확정 지었다. 비전을 이끌어갈 슬로건은 공모전을 통해 병원 전 구성원의 참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립과정을 공유했다.

비전 선포식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비전수립 경과보고, 직원인터뷰 동영상 상영,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며 이어진 직원한마당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의 정서적 지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축하공연과 직원들의 장기자랑이 열린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게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오차현 교수와 흉부외과 강민웅‧정유영 교수의 공동연구 논문이 최근 마취통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IF: 9.375)’에 게재됐다.

게재된 논문은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갈비가로구멍 신경차단술과 방척추 신경차단술 비교: 무작위 비열등성 연구(Comparison between costotransverse foramen block and thoracic paravertebral block for VATS pulmonary resection: A randomized noninferiority trial)’로 기존의 ‘표준적 중재술인 방척추 신경차단술’과 비교해 ‘갈비가로구멍 신경차단술’이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비열등한 수준의 통증 조절 효과를 나타냄을 증명했다.

갈비가로구멍 신경차단술은 난도가 상대적으로 쉽고 시술 시 해부학적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수술에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신경차단술은 매우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며 적극적인 통증 조절은 수술 후 회복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면서 새롭게 안전성이 더욱 확보된 술기로 기존의 방법과 거의 유사한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연구팀은 다양한 진료 각과와 협업을 통해 주술기 의학(Perioperative medicine)에 관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하고 있으며 활발한 국내외 학술 활동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동정]대한피부외과학회 ‘구연발표 최우수상’ 수상

곽준호 전공의(사진 오른쪽)
곽준호 전공의(사진 오른쪽)

곽준호 조선대병원 피부과 전공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피부외과학회(ACDS 2023) 및 제28차 대한피부외과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 자유연제 부문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곽준호 전공의는 피부암수술 후 복원술과 관련해 ‘Splitted Full Thickness Skin Graft for Reconstrcution after Mohs Micographic Surgery(모즈미세도식 수술 후 재건을 위한 분할 전층 피부 이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령의 피부암 환자들을 모즈미세도식 수술 통해 절제하고 난 이후 생긴 피부 결손에 대하여 분할 전층피부이식술을 고안하여 결손 부위가 큰 경우에 사용될 수 있고 합병증과 흉터 또한 적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85세 이상의 고령과 미만의 환자들을 비교해 안전성에 대해서도 증명했다.

한편 피부과 김민성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는 곽준호 전공의는 최근 김민성 교수와 함께 2023년 제17차 대한피부암학회 심포지엄에서 ‘골 침범이 있는 편평세포암을 모즈수술 한 이후 펀치 이식과 음압 상처치료를 사용한 수술 부위 창상 회복’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소아 기관 삽관 시 ‘공기주머니’ 튜브 권고

- 아주대병원 채윤정·김중헌 교수 최근 25년간 출판한 논문 리뷰 결과

8세 미만 소아에서 기관 내 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을 할 때 공기주머니(Cuff)가 있는 튜브를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응급환자에서 심한 폐렴 또는 의식 저하를 동반한 뇌졸중처럼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는 경우 기관 내 삽관이 필요하다. 기관 내 삽관 시 성인의 경우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해 입 또는 위에서 폐로 흡인 되거나 반대로 폐에서 공기가 밖으로 누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으나, 8세 미만 소아의 경우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미국심장협회(AHA)가 8세 미만 소아도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면서 응급의학과 혹은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채윤정·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팀은 지난 1997년부터 2022년까지 약 25년간 출판된 관련 논문 66편을 분석한 결과, 소아응급환자에서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시한 관련 근거를 살펴보면, 기존에 8세 미만 소아의 후두 구조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정보로 인해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가 영유아의 반지연골(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하나) 안쪽의 점막에 꼭 맞고,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를 사용 시 이 점막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또 최신 지견에 따르면, 폴리우레탄 공기주머니 개발 등으로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의 경우 기존에 알려져 있는 흡인 및 공기 누출이 적다는 장점 외에 주입하는 공기의 양에 따라 공기주머니의 부피를 조절 가능해 튜브 교체 필요성이 적고, 기도 손상은 비슷하거나 적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응급상황 시 튜브를 급하게 고르다 보면, 환자의 기도에 비해 너무 작거나 큰 튜브를 삽입할 수 있는데, 이때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의 경우 없는 튜브에 비해 지름이 0.5㎜ 정도 작아 너무 큰 튜브를 넣을 가능성이 적고, 반대로 작은 경우 환자 안정 후 적절한 튜브로 교체하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 사용 시 공기주머니 내 압력을 낮게(<20cmH20) 유지하고, 5세 미만 소아의 경우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주입 시 특히 신중해야 하며, 체중이 3.0㎏ 미만인 경우에는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를 사용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왼쪽)는 몸통이 후두의 후방에 강한 압력을 주고, 앞으로 공기가 샐 수 있으며, 튜브 끝이 기관(trachea) 점막에 손상을 준다. 반면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오른쪽), 특히, 폴리우레탄 재질은 후방에 작은 압력을 주고, 앞으로 새는 공기가 적으며, 공기주머니가 튜브 끝과 기관을 서로 분리한다. 또 공기주머니가 다소 과다 팽창되더라도 기관이 뒤쪽으로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서 손상이 적다.
공기주머니가 없는 튜브(왼쪽)는 몸통이 후두의 후방에 강한 압력을 주고, 앞으로 공기가 샐 수 있으며, 튜브 끝이 기관(trachea) 점막에 손상을 준다. 반면 공기주머니가 있는 튜브(오른쪽), 특히, 폴리우레탄 재질은 후방에 작은 압력을 주고, 앞으로 새는 공기가 적으며, 공기주머니가 튜브 끝과 기관을 서로 분리한다. 또 공기주머니가 다소 과다 팽창되더라도 기관이 뒤쪽으로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서 손상이 적다.

채윤정 교수는 “응급실 등에서 소아응급환자 발생 시 기관 내 삽관을 시행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유용한 튜브 이용 방법을 입증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응급현장에서 소아응급환자 치료에 유용한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Wester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에 ‘Pediatric Application of Cuffed Endotracheal Tube(공기주머니 있는 기관 내 삽관의 소아 적용)’란 제목으로 5월호에 게재됐다. <최관식·cks@kha.or.kr>


◆삼성서울병원,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국내 최초’ 100례
-심부전팀, 최신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첫’ 성공

심부전팀의 지난 2021년 아시아 세 번째로 ‘하트메이트 우수센터’ 지정 기념식 모습
심부전팀의 지난 2021년 아시아 세 번째로 ‘하트메이트 우수센터’ 지정 기념식 모습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조양현·최진오 교수)은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100번째 환자는 말기심부전과 불응성 심실빈맥으로 침대 생활만 해야했던 환자로, 최근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계 장치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 이영탁·전은석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2 인공심장 수술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수술 건수를 늘려왔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클리닉’을 개설했으며, 2020년에는 최신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번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예 달성은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의 우수한 의료진과 병원이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고난이도 시술과 중증 질환에 대한 집중 투자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심장 수술은 특히 고난도의 수술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시행돼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심장외과, 순환기내과, 중환자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협력하여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부전팀은 지난 10년간 156예 이상의 인공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인공심장 수술 후 심장이식 환자 55명, 인공심장 상태 유지 환자 71명 등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심부전팀 팀장인 최진오 순환기내과 교수는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심장이식과 비교해서 5년 생존률도 거의 비슷하다”며 “단순히 수술의 성공뿐만 아니라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학제 팀과 세 명의 심부전 전문간호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현 심장외과 교수는 “하트메이트 인공심장 수술 100예 달성은 심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펌프의 크기가 약 5.5cm, 무게가 약 200g인 휴대용 장치로, 왼쪽 심실에 이식하여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환자의 심장을 대신해 심장을 뛰게 해주기 때문에,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희망을 준다. <박해성·phs@kha.or.kr>


◆ 소아 심부전 환우회 ‘아이언 차일드’ 행사 성료

- 세브란스, 심실보조장치 치료 환아‧부모 정보 공유하고 응원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심장혈관병원 3층 강당에서 소아 심부전 환우회 ‘아이언 차일드’ 제1회 행사를 진행했다.

환우회 이름인 아이언 차일드(IRON CHILD)는 환아들이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심장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심장혈관병원 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이 행사는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심근병증과 선천성 심장질환이 야기하는 심부전으로 심실보조장치(VAD) 치료를 받고있거나 받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건강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소아심실보조장치 치료를 거쳐 심장이식을 한 환아, 에크모(인공심폐기·ECMO) 치료 후 심실보조장치를 삽입한 환아 등 심장질환을 앓는 환아와 가족들은 물론 치료 과정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16개월간 심실보조장치를 달았다가 심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고 작년 퇴원한 육수진 양(4)이 참가해 반가움을 전했다.

참석자들이 환아들의 병원 생활을 담은 영상을 보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소아심장과 김아영 교수, 소아재활의학과 홍준택 교수, 소아심장혈관외과 신유림 교수가 소아 심부전 관리법과 소아 심장이식, 학교 체육활동, 심장이식 후 심부전 재발 등에 관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류하빈 약사는 소아 심장병 환아들을 위한 효과적인 약 복용법을 알려주며 환아 가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정숙용 영양사는 환아들의 심장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단을, 간호대 최은경 교수는 환아들의 수술 전후 환아들의 학교 교육과 마음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건강 강좌와 동시에 완화의료팀에서는 환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가족들에게는 강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소아심장혈관외과 신유림 교수는 “생후 6주 만에 심장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던 아이가 지금은 건강하게 커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아이언 차일드 모임이 앞으로도 이어져 심부전이 있는 아이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원대병원, 알레르기질환 아카데미 개최
-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주최…예방관리 프로그램 전문교육 이수 차원

강원대학교병원 강원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권재우)는 5월 23일 춘천교육문화원에서 ‘2023년 알레르기질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시‧군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담당자 및 도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유치원·어린이집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소아청소년기 아이들의 알레르기질환 관리를 위한 예방관리 프로그램 전문교육 이수 차원에서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아토피 피부염(민준홍 강원대병원 피부과 교수) △천식(이지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아나필락시스(조현석 강원대병원 입원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천식·아나필락시스 응급상황 대처에 관한 실습 및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열렸다.

권재우 센터장은 “알레르기질환 환아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학생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므로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심학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지역보건소와 협력, 강원도 곳곳에 더 많은 교육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 소아청소년 암환자 및 보호자들의 통증 인식 개선 앞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5월 23일 신관에서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통증 조절에 익숙하지 않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자 열렸으며 소아청소년암환자 및 보호자들의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목적이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이날 캠페인에서 새로운 소아청소년 암성통증 관리지침에 따른 소아청소년 통증의 단계와 단계별 치료 약물 선택을 도식화해 설명했다.

이는 오는 6월 중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발간 예정인 소아암성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에 근거한 내용이다.

그간 소아암성통증은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내 세부 내용으로 포함됐으나 지난 5월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제7판 개정판 발간에 이어 소아청소년 암성통증관리지침이 별도 책자로 최초 발간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암센터는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것.

이준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통증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겪는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이라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은 성인들과 비교해 본인이 느끼는 통증을 언어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통증 치료 약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어 “소아청소년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증의 표현, 통증에 대한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적절한 통증 치료약물의 선택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부언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호스피스 관련 지침을 개발 및 보급해 호스피스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2년 2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이 중증질환을 진단받은 시점부터 치료과정 중에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립암센터다. <정윤식·jys@kha.or.kr>


◆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본격 가동

- 대구의료원, 제1차 원외협의체 대표자 회의 개최

대구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은 최근 공공보건의료협력을 위해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제1차 원외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의료원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연구원 등 총 6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진료권 내 필수보건의료 문제점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연계 조정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운영 중인 원외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서남권(서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보건소,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지방경찰청,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대구광역시응급의료협력추진단, 대구광역시의사회 등 총 2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협력사업의 중점분야에 대한 추진방향과 지역 내 필수의료 문제 진단을 위한 기초조사 3개년 계획 및 중점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심층 연구항목을 보고했다.

또 최근 지역 내 발생된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및 전원문제,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개선방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대구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응급, 정신, 어린이 등 필수의료 분야의 역량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로 지역 간 건강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대한운동계 줄기세포재생의학회 우수구연상

- 영남대병원 손욱진, 김기범 교수팀

김기범 교수
김기범 교수

김기범·손욱진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2023년 제18회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의학회’에서 ‘Particulated Costal Hyaline Cartilage Allograft with Subchondral Drilling Vs. MFx Alone in MOWHTO: An Investigator-initiated & Single Center Study’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기범 교수가 책임저자로 진행한 이 연구는 2023년 5월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분야에서 인용지수(IF)가 제일 높은 북미 관절경 학회지(Arthroscopy, IF 5.973)에 게재 예정이며, 무릎의 내측 대퇴골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 시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이식한 효과를 기존의 미세 절골술만 시행한 경우와 비교한 연구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할 경우 연골 재생 효과 및 안정성을 보이면서 탁월한 만족도를 가져온다.

김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절 연골 결손 부위의 연골 재생을 위한 연구·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기관 4상 연구를 통해 동종 늑연골 파우더의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초청 연수 실시
-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51명, 선진 암 진단 및 치료기술 전수 받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기술직, 약무직) 총 51명이 참여한다.

교육 연수 분야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혁신기술과 △간호본부 △약제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등 총 21개 분야다.

서홍관 원장은 “숙련된 암 예방·진단 및 치료기술과 노하우를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에게 효율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며 “타국과의 교류 및 협력은 국립암센터 기관 차원의 위상 강화를 넘어 우리나라 암 관리의 높은 수준을 전파하는 데 있어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이어 “향후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향상 및 우리나라 암 분야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수생 대표인 예보아 오퐁 리차드 교수(Dr. Yeboah Oppong Richard)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및 치료법 노하우를 잘 전수 받아 2025년 건립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대상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생들은 2025년 완공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제1기 공공보건의료 미니 e-MBA’ 성료
-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정부 정책 이해 및 체계적 병원경영 관리 방안 모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4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제1기 공공보건의료 미니 e-MBA’ 과정을 총 4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병원경영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대상자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 종사자 52명이며 집합교육과 실시간 온라인교육을 병행·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정책·사업 △인증·수가 △경영·회계 △리더십·인사노무 총 4개 모듈 9개 강의로 구성됐고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 회복과 필수의료 강화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주요 개정 내용 등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수행으로 정상화되기까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병원경영 이해 제고를 통해 병원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혈관 진료분야 특성화, 최고 병원으로 도약”
-이대서울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 성료
이대혈관병원 설립…전문·특성화로 상급종합병원 진입 토대 마련

이대서울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
이대서울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5월 23일 병원 1층 우복희홀에서 개원 4주년 기념식을 열고, 혈관 진료분야 특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문을 열며 주목을 받았던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4년 간 성장을 거듭해 왔다”라며 “그 결과 서울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실적, 필수의료 인력의 교수가 모두 병원에 상주하는 병원, 부동의 전국 1위의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병원이라는 명성을 얻었다”며 지난 4년을 돌아봤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이대서울병원은 급성 혈관질환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이대혈관병원을 설립했다. 이대뇌혈관병원이 5월 22일 진료를 개시한데 이어 6월 중순에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문을 연다.

이대서울병원은 진료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국내 최고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임 병원장은 “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혈관 치료하면 이대혈관병원’이라는 공식이 세워져 이대서울병원의 브랜드파워를 높이는데 일등공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의 잠재력은 아직 폭발하지 않았다. 철저한 감염관리, 고난이도 중증질환 특화, 스마트병원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이대서울병원은 현재의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도약의 기회를 자양분으로 삼아 더 높게 날아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원 4주년이 된 지금 이대서울병원은 명품 하드웨어에 명품 소프트웨어가 장착되면서 진짜 멋진 병원이 됐다”며 “그동안 성과 토대 위에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병원을 오픈하며 전문화, 특성화를 이뤄 2026년 6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그레이스합창단과 이화첼리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개원 4주년 기념식에 이어 지하 2층 대강당에서는 개원 4주년 ‘직원의 날’ 행사도 진행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4주년 기념식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북문 앞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으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대서울마켓(중고장터)과 먹거리 장터를 열어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국무총리 표창 수상
-유탁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

유탁근 병원장
유탁근 병원장

유탁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이 제42회 스승의날 유공 교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유 병원장은 1994년 당시 서울 을지로에 ‘서울을지병원’으로 자리하던 때에 임상의사로 입사해 이듬해인 1995년 서울 노원구로 병원이 이전할 때 함께한 개원 멤버다. 당시 개원 초창기라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에 매진한 것은 물론, 1998년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조교수로 임용돼 의과대학 학생 및 수련 전공의 교육에 힘써왔다.

동시에 30년째 한결같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에서 환자를 진료해오며,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천례 달성, 대한전립선학회 회장 역임 등 다방면으로 임상 연구에 힘써온 비뇨기질환 명의다. 또한 2018년부터 6년째 병원장을 연임해오며 전 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기관장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가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발전에 공헌한 우수 교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유 원장은 의과대학 학생 교육과 동시에 의료 현장에서도 전문의료인을 양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해성·phs@kha.or.kr>


◆ 박경식 교수, 내분비계 종양 로봇 수술 400례 달성

박경식 교수
박경식 교수

박경식 건국대학교병원 갑상선암센터 교수가 최근 내분비계 종양 로봇 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박 교수는 2017년 11월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9년 3월 100례, 올해 4월 25일 4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비율을 살펴보면 갑상선암 366건, 부신종양 34건이다.

박 교수는 “로봇 수술만으로 400례를 집도하게 돼 기쁘다”며 “그간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갑상선암과 부신종양으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시 양측 겨드랑이 주름이나 유륜 부위에 1cm가량만 절개해 치료하는 ‘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절개법은 좌우 갑상선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15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성대 주위 신경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목소리 보존과 부갑상선 기능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혈은 최소화하고 기능은 보존하는 섬세한 로봇 수술 중 하나다. <정윤식·jys@kha.or.kr>


◆ 2023년 제3회 환자 안전 캠페인 개최

- 세종충남대병원, 환자 안전 최우선 환경 구축

“환자 안전의 중요성 강조를 통해 병원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 문화 최우선 환경 조성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을 꾀하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5월 24일 병원 1층 로비와 외래진료 구역, 병동, 대회의실 등에서 2023년 제3회 환자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의료질관리실(실장 경현우·성형외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환자 안전 Speak UP’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본관 1층 로비와 입원 병동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또 4층 도담홀(대강당)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관리’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고 의료기관 인증 관련 문제 풀이가 이어졌다.

신현대 병원장은 “환자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 문화 확산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예방적 G-CSF 치료 급여화가 항암치료 부작용 낮췄다
- 홍수정 건보 일산병원 교수팀 연구…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률 지속 감소

항암 환자 대상 예방적G-CSF 사용의 보험급여 확대가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홍수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따른 효과 및 개선 방향’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항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사용이 도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항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약물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 약물 치료다.

이러한 고전적인 항암 요법제의 주요 독성 중의 하나는 골수 기능 억제이고, 호중구 및 그 전구체가 영향을 받아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 FN)을 유발할 수 있다.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은 발열을 동반하면서 절대 호중구 수가 500미만이거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 상태로, 암 환자에게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은 인체의 면역 작용을 악화시켜 환자의 입원 기간을 증가시키거나 이후 항암치료의 스케쥴 지연 또는 항암제 용량 감소 등 환자의 치료적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하면 입원을 통한 즉각적인 광범위 항생제 및 백혈구 조혈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 투여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적 G-CSF 사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하지만 항암치료 후 G-CSF를 미리 사용하도록 하는 예방적 G-CSF 사용은 2014년에 처음 급여화됐고, 현재 일부 암종의 특정 항암 요법에 대해서만 급여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홍수정 교수 연구팀은 근거 수준이 높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자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예방적 G-CSF 사용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만 19세 이상 신규 암 환자(혈액암, 에이즈, 골수이식 이력자를 제외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와 관련된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과 치료적 및 예방적 G-CSF 사용 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고형암 환자의 약 51.9%가 항암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들 중 약 90%가 암 진단 이후 1년 내에 항암치료를 받았고, 그 기간의 항암 스케쥴 횟수는 평균 4.7회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현재 급여가 인정되는 예방적 G-CSF 사용의 임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유방암의 ‘Neoadjuvant TCHP(trastuzumab+docetaxel+carboplatin, pertuzumab)’와 ‘Adjuvant TC(docetaxel +cyclophosphamide)’, 골암 및 연조직육종의 ‘ICE(ifosfamide +carboplatin+etoposide)’로 항암 요법을 선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방암의 Neoadjuvant TCHP 요법에서 예방적 G-CSF를 사용하는 것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을 92% 감소시키고 Adjuvant TC 요법에서 9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유방암 항암 치료에서 예방적 G-CSF 사용의 효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골암 및 연육종의 ICE 요법에서 예방적 G-CSF를 사용하는 것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을 88% 감소시켰으며 세 가지 항암 요법 모두에서 예방적 G-CSF를 사용하는 것이 항암치료 이후 감염 발생 및 중환자실 입원 비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췌장암 항암치료에서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의 발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예방적 G-CSF의 급여기준 확대가 여러 암종의 항암 요법에 대해서 지속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현재 국내의 예방적 G-CSF 관련 보험 급여기준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과 상이한 부분이 많고 치료적 사용의 G-CSF 보다는 예방적 사용의 G-CSF 사용이 근거 수준이 높으므로, 현 급여 체계에서 예방적 사용의 급여 확대가 좀 더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한 연구팀이다.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면 2014년 1월부터 시행된 예방적 G-CSF의 급여화 이후 국가적으로 G-CSF에 사용된 총비용 부담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치료적으로 사용하는 short acting G-CSF 금액보다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long acting G-CSF의 금액이 약 12배 이상 높기 때문.

홍수정 교수 연구팀은 “long acting G-CSF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급여 확대 초기에는 국가적인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으나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면서 암 환자의 치료적 관점에서 오는 이득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 연구팀은 이어 “최근 개발 및 승인되고 있는 G-CSF의 biosimilar를 이용한다면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단계적 급여 확대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의 제언을 통해 선별적 보장성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유방암의 고식적 목적의 AC(doxorubicin+cyclophosphamide) 요법과 췌장암의 FOLFIRINOX(5-Fy+irinotecan+oxaliplatin) 요법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 위험이 10~20%인 항암 요법의 경우라도 고령 이거나 이전 치료 시에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했던 경우, 종양의 골수 침범이 확인된 경우, 동시 방사선치료 및 활동도의 저하나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등은 예방적 G-CSF 사용을 권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 앞장
- 국제민간교류협회 희년의료공제회와 외국인 근로자 진료 지정병원 협약 체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복지 혜택을 위해 사단법인 국제민간교류협회 희년의료공제회(이문식 회장)와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이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은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사회·직업복귀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전국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 의원(서울, 광주, 부산)에서 전문의료진과 우수한 재활 인프라로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호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취약계층인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도 소외되지 않고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에서 전문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저소득 국민과 외국인이 진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암환자 돌봄·건강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유방암 환자에게 필요한 사랑이 담긴 약력 운동기기’ LOVE TREE 대상 선정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5월 2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로비에서 2023년도 암환자 돌봄 및 건강 용품 메이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돌봄 및 건강 용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 메이커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접수된 공모 서류는 총 12건이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공익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충실성을 기준으로 4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유방암 환자에게 필요한 사랑이 담긴 악력 운동기기. LOVE TREE’라는 아이디어를 낸 성종연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김태윤 씨의 ‘소아암의 양성자치료에서 오존냄새 감소를 위한 전용마스크’와 한지민 씨의 ‘양변기 안 배설량에 따른 높이 변화 확인 눈금표 설치’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염민지 씨의 ‘휴대용 탈부착 베개 (Customizing pillow & cushion)’아이디어는 장려상을 받았다.

서홍관 원장은 “암 환자 돌봄 및 건강용품 메이커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향후 제품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조윤정, 신은지 교수팀

대한진단면역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조윤정 교수
조윤정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신은지 교수가 5월 17일 개최된 ‘2023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이중양성 T세포를 비교한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f TCR Clonotypes in Double Positive T cells of Healthy Individuals and COVID-19 Patients’(1저자 신은지 교수, 교신저자 조윤정 교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조윤정, 신은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중양성 T세포가 특정 단일양성 T세포와 동일한 수용체형을 공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중양성 T세포가 사이토카인 생산 및 세포 독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중양성 T세포가 코로나19바이러스의 감염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간 면역 체계에서 T 세포의 다양성과 기능적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면역 조절 및 질병 발병 기전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등장할 새로운 변종 및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잠재적인 치료 표적에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LG유플러스와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5월23일(화) 본원 이음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아이들나라 놀이터’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소아청소년과 교수) LG유플러스 박종욱 아이들나라 CO, 이홍렬 ESG추진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아동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기반의 놀이터를 구축한다. 놀이터는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아이들의 방문이 많은 소아청소년과과 위치한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 내 조성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로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병원을 기쁘게 올 수 있는 장소로 떠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구로병원은 소아청소년환자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아이들나라CO(전무)는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한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 선출

김창근 교수
김창근 교수

 

김창근 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 천식·알러지센터)가 지난 4월 개최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년이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성인과는 차이가 있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모임의 필요성이 있어 1987년 창립되었으며,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면역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매년 춘계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임상과 학문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근 교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등에서 천식알러지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The Asia Pacific Association of Allergy, Asthma and Clinical Immunology:APAAACI)의 학술위원회 위원, 면역치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고, 일본 호산구학회(The Workshop on Eosinophils in Allergy and Related Diseases:WEA) 국제고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등 활발한 국내외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근 교수는 “항상 회원들과 소통하고 국내외 관련 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면서 회원들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학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미래의학연구재단, 제7회 미래의학춘계포럼 개최

- ‘차세대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비전’ 주제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전승호)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센터장 김효수)와 연구중심병원은 ‘차세대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주제로 제7회 미래의학춘계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6월 2일(금) 오후 1시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자에게 초록집을 제공한다.

재단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세터 및 연구중심병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연∙병 유관 분야를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재단은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가 2016년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미래의학 산업분야 비영리법인으로, 연구 지원이나 싱크탱크에서 더 나아가 공익적 비즈니스 연계 및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중기부에 등록되어 차세대 인재의 미래 유망 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성공적인 사업화 안착을 위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미래의학 창업 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플랫폼(특허 제10-2228853호, 특허 제10-2354270호, Universal Tech Organizer, UTO)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멘토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드투자, 후속/매칭 투자 등의 다양한 창업기업 스케일업 및 유관산업 분야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시켜 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일 목적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줄기세포 생물학 기반의 기초연구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기반의 첨단 기기 약물 융복합 분야 △첨단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빅데이터 또는 AI를 활용한 미래의학 융합 기술 등 미래의학 산업 관련 전 분야이다.

재단은 국내외 세계적인 대가를 초청하는 미래의학춘계포럼과 미래의학국제포럼을 매년 2차례 개최한다.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 높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Bio-Venture Competition & Congress」를 매년 한차례, 그리고 「Bio-Health Startup Acceleration Program」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선발된 우수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Foundation for Medical Innovation(FMI) Business School」 을 연 1회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연계하여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아카데미를 개설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창업 기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2~3회 비공개로 개최되는 「StartUp Investing Forum」은 후원사, 협력기관, 자문단과 그리고 혁신 창업 기업을 재단이 주도하여 매칭하는 ‘warm introduction’을 실천해 창업기업 및 유관산업 분야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정보 교류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산·학·연 간극을 좁혀 연구 및 창업 생태계를 창조적으로 변모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의 비영리법인 민간단체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분기마다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최신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정부와 생명공학 관련 기관과 업체 등 유관 분야에 무료로 배포하며,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 상시 게시해 일반인에게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한림병원, 외과초음파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쾌거

정홍윤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경영기획본부장(외과 전문의) 최근 대한외과초음파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주제는 '2D 회음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측정한 여성직장류의 크기와 골반저 질환 증상과의 연관성'이다. 골반저 질환은 여러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서 직장‧자궁‧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내려오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직장류는 변비 및 변실금 증상과 관련이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 회음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측정한 직장류의 크기와 임상증상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여 초음파를 이용한 골반저 질환의 진단의 임상적 가치를 더하였다.

한편, 한림병원 대장항문외과는 변비와 변실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골반저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진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보여주었듯 초음파를 포함한 영상검사와 직장생리 검사를 통해 골반저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와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하여 골반저 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켜 주고 있다.

정홍윤 경영기획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수료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 외과 전공의를 마친 뒤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전임의를 거쳐 서울송도병원 과장으로 재직했다. 2022년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상 및 최우수 구연상, 2023년 외과 초음파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활발한 임상 및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 담도암 조기 진단 위해 ‘협대역 내시경 기술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 세계 최초 개발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왼쪽부터 조선화 간호사, 이윤나·문종호·신일상 교수, 송아리 간호사)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왼쪽부터 조선화 간호사, 이윤나·문종호·신일상 교수, 송아리 간호사)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진단이 어려운 담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관으로,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조기에 담도암을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또, 초기 증상이 없다 보니 많은 환자가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담도암을 조기 진단해서 완전히 절제 치료하려면 담관 안쪽을 직접 관찰하는 담도내시경검사가 효과적이다. 하지만 기존 담도내시경의 영상 질이 낮고, 아직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담도내시경 분류법이 없어 담도암을 조기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하여 담도내시경을 시행한 환자 471명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표면구조’와 ‘미세혈관구조’를 나누어 분석하는 ‘새로운 개념의 담관 병변 분류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협대역 내시경 기술(Narrow-Band Imaging, NBI)’은 기존 백색광 중 침투 길이가 짧은 청색광 영역을 상대적으로 강화해 내시경 영상을 재구성함으로써, 점막 표면과 미세혈관구조의 관찰 능력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그동안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 진단에 이용해 왔지만, 담도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문 교수팀은 먼저 협대역 내시경 기술 적용이 가능한 고화질의 담도내시경 검사법을 이용하여 관찰한 담관 병변들의 특징을 ‘표면구조’와 ‘미세혈관구조’로 나누어 분류했다. ‘표면구조’는 반흔형(scarring), 함몰형(depressed), 궤양형(ulcerative), 용종형(polypoid), 과립형(granular), 섬모형(villous), 결절형(nodular), 유두형(papillary) 등 8가지, ‘미세혈관구조’는 혈관의 불규칙성과 확장정도, 굴곡정도에 따라 세분화해 5가지로 분류했다.

이 새로운 담도내시경 분류법을 이용해 연구팀이 담관 병변 분류법의 진단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담도암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결절형(nodular), 유두형(papillary) 표면구조와 불규칙하거나 굴곡이 있는 확장된 미세혈관구조(irregularly or regularly dilated and tortuous vessels)를 가진 병변이 담도암과 높은 연관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 5월호(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10.396)’에 게재됐다.

연구책임자인 문종호 교수는 “우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은 담도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여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연구 결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예후가 불량한 담도암을 조기 진단하고,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국가보훈처·자생의료재단과 협력해 여름 이부자리 및 생필품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KMI, 자생의료재단이 진행하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홀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KMI와 자생의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6,000만원 상당의 여름 이부자리와 생필품은 독거 국가유공자 5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강남구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가구 여름나기 이부자리 및 생필품 전달식’에는 국가보훈처 박봉용 복지증진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KMI는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국가유공자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보훈처와 ‘국가유공자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 국가유공자와 그 직계 가족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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