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업무협약(MOU)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성과 활용 및 기술사업화 촉진 위해 체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이 연구성과 활용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5월 16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과 특구재단은 이날 진흥원에서 차순도 원장과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특구재단은 보건의료분야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키로 약속했다.
진흥원과 특구재단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중개연구 교류회와 기술 설명회 등을 공동 개최하며 협력해오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보건의료 분야 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전략적 업무협력을 통해 지원 수요 발굴 및 상호 보유 자원,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사업화 우수 기술 및 지원 수요 발굴 연계 △첨단 연구 및 임상장비 활용, 사업화 및 네트워킹 지원 △연구소 기업 설립, 개방형 실험실 등 연계를 통한 창업보육 지원 등을 추진해 가기로 합의했다.
진흥원 김동석 산업진흥본부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병원으로 대표되는 임상현장과 연구와 사업화 현장인 연구개발특구,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이어져 보건의료 기술사업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PA 간호사 의견수렴
- 고대안암병원 방문해 법적 불안 해소와 업무부담 완화 현장 의견 청취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5월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PA(진료지원인력) 간호사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간호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상황에서 병원 현장을 방문해 환자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진료지원인력이 전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진료지원인력 활동 간호사들은 업무 범위가 불분명해 정체성에 혼란이 있고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업무 수행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업무범위 명확화를 통한 제도적 안정성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성 향상 등을 건의했다.
조규홍 장관은 “어느 영역보다 협업이 중요한 의료영역에서 여러 직역들의 간호법안으로 인한 갈등이 안타깝다”며 “정부는 간호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5월 1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진료지원인력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간담회는 5월 16일 조규홍 장관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현장 간담회에 이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병원 현장에서 일하는 진료지원인력의 어려움과 현장의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방안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료지원인력 활동 간호사들은 박 차관에게 진료지원인력이 수행하는 위임 업무의 명확화 및 업무범위 외 위임에 대한 보호방안 필요 등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박민수 차관은 정부에서 진료지원인력의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해 정책연구 및 8개 병원 대상 타당성 검증·모니터링을 수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오늘 들은 현장의 의견을 진료지원인력 지원 대책 마련 시 적극 참고할 것이며, 정부는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