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으로 업그레이드…출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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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으로 업그레이드…출범선언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5.1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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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국민 건강권 지키기 위해 서로 다른 직역 굳건한 연대 강조
8대 정책제안 제시...공정하고 균형있는 정책 제시하는 정당·후보 지지 다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해 오랜 시간 손을 잡고 활동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총선기획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서로 다른 직역이지만, 제22대 총선에서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굳건한 연대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 선언식을 개최하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했다.

이날 총선기획단은 특정 직역의 이익이 아닌 여러 보건복지의료 직역 간 상생을 위해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총선기획단의 슬로건인 '희망과 상생의 사다리'의 비전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8대 정책제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8대 정책 제안을 살펴보면 우선, 인기 영합성 정책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입법을 시도하는 정당과 후보가 아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소수 직역을 돌보는 정당과 후보를 적극 응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변화하는 보건복지의료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각 분야에서 전문서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훌륭한 후보들을 더 많은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세 번째, 각 직역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전문성 향상을 지원해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네 번째, 공공병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 비용 대비 효과가 불명확한 필수의료 정책이 아닌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서포트한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다섯 번째, 복지종사자와 의료종사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의료인들과 요양보호사들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의료·복지·돌봄 체계의 국민 접근성을 높여 '원 스탑 서비스'를 최종 목표로 뛴다.

여섯 번째, 보건복지의료 현장의 실무를 담당하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의료기사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각 직역별 업무 영역의 정상화를 꾀한다.

일곱 번째, 간호조무사의 자질과 노력에 합당한 평가가 뒤따르는 데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고 '신카스트 제도'라 불리며 위헌성이 지적되고 있는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학력 제한이 폐지되는 그날까지 계속 연대할 방침이다.

끝으로 초고령 시대를 맞이해 국민의 오복을 지키기 위해 치과 건강 보험을 확대하는 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더 나은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구조사의 업무 영역 회복을 위해 공동 연대한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8대 정책제안을 했다. ⓒ병원신문.

총선기획단은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이 함께하는 총선기획단은 반목과 분열을 거부하고 공정과 정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굳건히 연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희망과 상생의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정 직역의 이익이 아닌 보건복지의료 직역 모두를 위한 정책이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함께 외쳤다.

한편, 총선기획단은 향후 보건복지의료 영역에서 다양한 연구를 실시해 총선 정책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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