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환원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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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환원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
  • 윤종원
  • 승인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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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고려의학과학원 고려생명수기술센터가 개발한 고려생명수가 당뇨병을 비롯 각종 질병에 특효를 발휘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고려생명수는 사람들의 건강과 질병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환원수(還元水), 그리고 각종 염증과 병원성 세균에 대해 높은 살균력을 자랑하는 산화수(酸化水)로 분류된다.

고려생명수는 샘물, 약수와 달리 일반물을 전기처리해 만드는 것이므로 전기와 고려생명수발생기만 확보하면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다.

고려생명수기술센터는 환원수가 당뇨병과 비만증,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 뛰어나며, 아토피성 피부염, 관절염, 설사, 변비는 물론 불면증까지 깨끗이 날려보낼 정도라고 자랑했다.

환원수는 신체 내부에서 다른 물질을 산화시켜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라디칼"(일명 산소독)을 환원시키며 제거한다.

이로 인해 환원수를 꾸준히 마실 경우 과(過)산화된 체액과 조직들이 재생해 장기의 기능이 향상되며, 자연스럽게 노화 방지와 병의 근원이 없어지게 된다는 게 센터측 설명이다.

아울러 아무리 마셔도 해로운 것이 없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체질개선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잦은 설사로 고생하던 35세 남성은 지난 3월부터 두달반 동안 환원수를 마신 결과 "설사가 멎고 지금은 몸이 가볍고 밥맛이 난다"며 "이 물을 약으로 여기고 설사가 재발하면 사 먹겠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산화수는 산화시킨 물로서 살균력이 매우 강하다.

산화수는 식중독 초기나 대장염, 적리(갑자기 배가 아프고 뒤가 묵직하며 피가 섞인 설사를 하면서 온몸 중독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전염병)의 경우 마시면 효과가 크다.

산화수는 이밖에 양치질과 세수나 피부세척, 치료설비와 기구의 소독 등에 사용한다.

북한 당국은 95년 국가발명권을 발급했고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몽골 등 외국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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