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간호조무사를 버렸다”
- 곽지연 간무협회장, 단식 4일 차…이종성·조명희 의원 격려 방문
- 당론 어기고 간호법 찬성한 최연숙 간호사 국회의원의 눈물 역겨워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이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단식투쟁 4일차를 맞이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간호법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폭거를 저지르며 민주주의를 퇴보시켰다고 지적하고, 민주당 규탄 투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곽지연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약자의 편에 서는 정당이라면서 간호조무사를 배신했다”며 “달콤한 말로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간호법 강행처리에 대한 대가를 치를 준비나 하라”고 비판했다.
특히, 간호사인 최연숙 국회의원이 본회의에서 소속당의 당론을 어기고 간호법 찬성 토론을 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는데,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간호사만 대변하는 모습에 역겨움을 느꼈다고 일갈한 곽지연 회장이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조무사’라고 호칭하는 것을 보고 간호조무사에 대한 비하 의식이 뇌 속 깊이 박혀 있는 간호사라는 것을 생생하게 확인했다”며 “86만 간호조무사는 최연숙 국회의원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곽 회장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조명희 의원은 곽 회장을 방문해 ‘간호조무사를 지지한다’며 힘을 보탰고,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장들과 간무협 전·현직 임원들이 단식투쟁 현장을 찾아 곽 회장을 응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에콰도르 보건의료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성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에콰도르 보건부 대상 역량 강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심평원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의 요청과 재정지원으로 에콰도르 보건의료 질 관리 개선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정책컨설팅의 일환이며, 에콰도르 보건부 전문가 9명과 IDB 관계자 2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보건의료 질 관리 체계 △관련 기관 소개 △ICT를 기반으로 한 심평원의 심사시스템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 사례 등의 대면 강의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들은 현장견학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남양주풍양보건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 발전과정과 주요 의료기관의 시스템을 직접 둘러봤다.
연수에 참여한 Mayra Patricia 에콰도르 보건부 질 향상 관리부(Head of the Department of Quality of Health Sercivecs) 부장은 “에콰도르는 보건의료 질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과 더불어 한국의 심평원과 같이 ICT 시스템 구축 및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진선 심평원 공진선 국제협력단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질 관리 체계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에콰도르 보건시스템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 컨설팅을 2024년 2월 말까지 수행되며, 견실한 보건의료 질 관리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공유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 운영
-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 단계별 성장 촉진형 창업 보육프로그램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사업화 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혁신 아이디어에 기반한 체계적 창업 촉진 등을 위해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을 운영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등을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8일부터 상시로 모집하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창업
경진대회 역대 수상팀 및 참가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원)생, 스타트업 등 보건산업 창업 활동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투자·경영·홍보·IR·법률·제도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2배로 확대(2022년 15명 → 2023년 30명)해 양질의 전문교육(2022년 18회 →2 023년 24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들이 초기 사업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투자 및 법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6회에서 12회로 강화하고 IR분야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심평원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업 진행 방향성 등을 점검하고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의 사례별 자문을 통해 1:1 컨설팅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기호균 심평원 빅데이터실 실장은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및 1:1 컨설팅 지원은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를 지속·성장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라며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서울요양원, 치매구강건강협회 업무협약
- 어르신 구강 진료 및 교육·홍보 협력 강화 목적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원장 이원필)은 4월 27일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와 어르신 구강 진료 관련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필 원장과 임지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어르신 구강검진과 구강 보건교육 지원, 어르신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실태조사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지원을 통해 이해관계를 증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원필 원장은 “치매 어르신의 효과적 구강관리 방안을 만들어나갈 출발점이 서울요양원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직영 요양시설로서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표준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4대 보험 납부내역 ‘국세청 홈택스’로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납세자의 소득 신고 편의를 위해 5월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 ‘2022년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제공한다.
이에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보험료 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주가 부담한 근로자의 4대 사회보험료 납부금액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따라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로 공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종합소득세 신고용 4대 보험 납부확인서는 사업장의 경우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개인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발급이 가능하며 시·군·구 민원실, 지하철역 등 전국 곳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납세자의 소득 신고 편의를 위해 매년 1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및 5월 종합소득세 신고용 납부내역을 국세청 홈택스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