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간호학계 교수들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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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간호학계 교수들과 간담회 가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4.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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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현안 관련 의견 수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4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김일옥 삼육대 교수, 박금숙 원광보건대 교수, 신수진 이화여대 교수, 서순림 경북대 명예교수, 임미림 백석대 교수 등 간호학계 원로·중진 교수들과 이날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최근 간호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은 그동안 간호학계, 현장 종사자,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안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호 현장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고 추가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에서 질 높은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간호대학의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선진국 수준으로 학생당 교수 비율을 강화하고, 실습장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 간호대학에서 학생들을 우수한 간호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발표한 대책안의 과제들이 간호학계의 이해와 지지 속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간호학계의 원로·중진 교수들에게 대책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금숙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회장은 “간호술기와 임상지식 등 역량을 갖춘 간호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신규간호사 교육훈련체계 도입, 임상 실무역량 중심의 간호대 교육과정 개편 등 간호대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필수의료 분야에 필요한 만큼 배치되고, 장기간 근속할 수 있는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학계의 협조와 함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수시로 보건복지부에 의견을 제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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