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안전한 약물 복용·배변 장애 극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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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안전한 약물 복용·배변 장애 극복에 최선
  • 병원신문
  • 승인 2023.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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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부문
홍경섭 인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 수상
중환자 긴급 치료병상 운영 ‘전사적 협력’
홍경섭 인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
홍경섭 인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

병원신문과 종근당에서 마련해주신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3년간 COVID-19 상황에서, 부족한 여건 하에서도 주도적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주야간 선별진료소 및 재택치료센터 운영, 계양구 예방접종센터 인력지원, 인천 청라 생활치료센터 위탁 운영을 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 민간병원 중 유일하게 중환자 긴급치료병상을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진료부 보직자로서 직종간 협력을 조율하고, 파견 의료진을 구하는 과정에서 의료진과 임직원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셔서 원활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평소 소화기내과 의사로서 특별히 관심 갖고 보고 있는 기능성 장 증상 및 배변장애는, 한국인 유병률이 약 15%에 이르는 흔한 질환임에도 잘못된 상식 및 생활습관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국가적 과제라고 생각하는 고령화 상황에서 저는 대한내과학회 표준진료지침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대한내과학회가 드리는 안전한 약물복용 지침’ 제정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약제투약 어르신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각 진료 과의 역할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과정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재직 시절 3차 의뢰병원에서의 전문 진료 및 연구를 수행했고, 인천세종병원에서도 대학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소화기내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 실무위원을 겸직하면서 약물유해반응 의심 신고 사례에 대한 평가 및 예방을 위한 자문자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위원 및 변비연구연구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인천세종병원 고객에 의한 진료만족도 평가를 통해 2020년부터 매년 3회에 걸쳐 ‘베스트 쌤’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제게 이 상을 주신 의미는 언제 다시 맞이하게 될 지 모르는 전국민적 위기상황 및 이미 현실로 마주하게 된 고령화 사회의 의료상황에 대한 대처,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배변장애의 극복을 위해 의료인으로서 더한 노력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더 분발하겠습니다. 

앞으로 임상에서 환자 진료에 임할 때 역대 수상자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향상에 보탬이 됨은 물론 저의 역할이 우리나라 병원계의 대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점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끝으로 세종병원그룹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을 이끌어 주시는 박진식 이사장님, ‘존경받는 병원인상’ 후보로 추천해주신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병원장님과 행정 실무를 챙겨주신 김명훈 총무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서양의학 도입 역사가 상대적으로 일천한 국내 병원산업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 병원계를 선도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세계 각국은 한국에 인력과 시설, 장비뿐만 아니라 병원운영 시스템까지 수출을 원하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기초의약품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한 한국 병원계는 뜻있는 병원CEO와 병원인들의 헌신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딛고 오늘의 의료강국을 만들었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환자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수고가 더해진 결과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이같은 한국 병원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65만 병원인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병원신문 창간 25주년(2011년)을 기념해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 종근당이 함께 제정했다.

이 상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병원인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병원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CEO부문에 전·현직 병원CEO 1명, 병원인 부문에는 병원문화 및 시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 5명을 전 직종에서 선정한다. CEO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병원인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박준영 을지대학교 총장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병원인 부문에는 5명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제2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이석현 인천산재병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병원인 부문에는 5명이 선정됐다. 제3회 시상식에서는 문정일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장이 CEO부문에 선정됐고, 병원인 부문에는 5명이 수상했다. 제4회 시상식에서는 성상철 전 서울대학교병원장이 CEO부문을 수상했고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선정됐다. 제5회 시상식에서는 김광태 대림성모병원장이 CEO부문에, 5명이 병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제6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박창일 전 건양대의료원장,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제7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 제8회 시상식에서는 CEO 부문에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제9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 제10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 제11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박태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이,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 제12회 시상식에서는 CEO부문에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이, 병원인 부문에 5명이 수상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주관하는 대한병원협회·병원신문과 종근당은 전국 65만 병원인들이 꼭 한 번은 받고 싶어하는 자랑스러운 상이 될 수 있도록 상의 권위와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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